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체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으으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바로 당신.
바로 우린.우린.참사랑.
노래는 이미 죽었다.
그러나 사람은 꿈틀인다.
꽃보다 희망있는 사람을 살리고픈
인산의 온기가 글자그대로 짙푸른 산이되고
메아리로 남기를 바라면서.
이곳에서 말이다.
그런데.알고나.모이나?
모르고.모이니.문제지.
먹을게.있는줄.말이야!
천둥이 치는 새벽.
돌아오는 차안에서 들은 노래.
에미넴의 돈의 가치와
안치환의 노래의 가치를
구별해보며
인산의 슬픔을 감히 생각해 보았다.
(나는 슬픔이라 표현했지만
당신은 비참이라 표현하셨다)
...........
나는 아주 어렵지만
새들이 노래하는.이 아니라
새들이 우짖는.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이제 너무 노래했으니 어쩜
다시 우짖는.행위는 너무 당연할지도.
댓글 ( 3개 )
모르고.모이니.문제지.
먹을게.있는줄.말이야"
우리는 이 대목을 주목해야지요..
우리가 막무가내로 내뱉는 여기서의 글 한자한자가
이곳을 지켜보는 세상의 엄준한 재단(裁斷)이 기다리고 있음을..
정남씨의 오랫만의 일갈(一喝)이네요.^^
무슨일을 하든 '재잘거림'보다,
"나는 승리를 결코 훔치지를 않는다"는
알렉산더의 '사자후(獅子吼)'를 기대하며!!.
모든분들의 '육중함'을 기대해 보며..
모든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