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새벽 별똥별들 우주쇼
[조선일보 김희섭 기자]
22일 새벽 핼리혜성이 뿌리고 간 잔해들이 별똥별이 되어 지구로 떨어지는 유성우(流星雨) 현상이 펼쳐진다. 이번 유성우는 시간당 20개 남짓한 별똥별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멋진 ‘우주쇼’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똥별의 소나기’로 불리는 유성우는 혜성이 지구 주변을 지나칠 때 꼬리부분의 부스러기들이 지구의 대기권으로 빨려 들어와 타면서 발생한다. 이번 유성우는 혜성의 궤도와 지구가 만나는 지점인 오리온자리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흩어져서 나타날 예정이다.
이번 유성우는 밤 12시부터 22일 새벽 6시까지 펼쳐지는데 새벽 5~6시 사이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별똥별을 관측하려면 불빛이 적고 고도가 높은 곳이 좋다. 이태형(李泰炯)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장은 “별똥별을 잘 관찰하려면 매직아이를 보듯이 눈의 초점을 흐릿하게 해서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리 같이 보러 갈께요? 어때요. 2차 야간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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