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 _이외수
댓글
( 2개 )
도해
안녕하세요? 양영진님.
이번 주말에 영구법 계획잡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토오일부터 부산에서 몇분의 회원님들께서 영구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함께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나시면 연락 부탁 드리겠습니다.
좋은시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2개 )
이번 주말에 영구법 계획잡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토오일부터 부산에서 몇분의 회원님들께서 영구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함께 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나시면 연락 부탁 드리겠습니다.
좋은시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