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 참 맵더군요.
첫날 주먹만한 쑥덩이를 수북하게 만들어 놓고 호기있게 시작하였으나 정작 뜸을 마친 오늘 마지막 쑥덩이의 크기는 그것의 몇분의 일밖에 되지 않는 크기로 줄어 들고 말았습니다.
5분내외의 뜸으로 단전에 500여장, 중완에 100여장을 10일간에걸처 떴습니다. 처음에는 단전과 중완에 동시에 떴는데 극렬한 고통에 요령을 부려 단전을 위주로 뜨게되니 단전과 중완의 뜸장수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첫날 뜸 3장에 질리고 나서 내가 뜸을 계속뜰 수 있을지 막막하기도 했었는데 아쉬운데로 이렇게 목표했던데로 500장의 뜸을 마치고나니 그런데로 마음이 가볍군요.
7-8분 아니 10분이상짜리 뜸으로 수백장을 거볍게 떠치우는 분들이 볼때는 우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큰뜸의 고통을 줄이는 무슨 비법이라도 있으신지요?
여러분들께 모두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면서 뜸초보의 경험담을 마칩니다. 이상.
댓글 ( 3개 )
저는 무통이 오면 큰거 올리고 그전에는 5분에 만족하는데 뚜렷한 해결책을
못찾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