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산 할아버님 말씀
송구봉 상대는 이율곡 선생인데 율곡이 마주 앉아 담소하는 사이고 성우계는 그저 동참하는 정돈데 상종하는 사람은 5인쯤 밖에 없어.
비차를 얘기 했다, 임란이 오는데 왜놈의 총에 사람이 많이 죽으니 왜놈이 상륙하면 안된다, 바다에서 비차로 죽여라, 육지에 왜놈이 오르면 사람 죽인다,
우계, 구봉, 율곡 셋이 앉았을 적에 율곡이 자말을 그렸거든, 자말 잠자리 거 비차인데 비행기거든. 그거 하다가는 아까운 사람 죽인다, 또 누굴 죽일라고 잔꾀 써?
지네를 그려 보였다. 아직은 그거도 일러. 다음엔 거북을 그렸는데. 그건 써먹어야지. 이순신 줘라. 그거 하는 것도 힘든다.
아들 장개 보낼라는데 작은 부인, 소실에 딸을 거절했다, 우즉가연 혼죽불영 수 들은 속돼. 거북선도 죽일라고 잡아 놓았잖아?
윤두수, 윤근수 형제가, 율곡은 용의 후신이야.
(오죽헌, 검은대가 났으니 흑룡의 후신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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