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로 듣는 태풍 속보-
* 여긴 광주. 서복희 회원님.
아따 거 머시기냐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구마이.
우리동네가 홀라당 날라가게 생겨부러쏘잉.
우짜쓰까잉. 불안해 죽겄네잉.
벼락맞아 뒤지는거 아닐랑가 몰겠네잉
* 여긴 부산. 박기원 회원님.
아따~~무슨 비가 이래 마이 오노??
우산 어제 샀는데 또 뿌사졌네.. 덴당!!
*여기..울산... 이후남 회원님.
비가 사선보다 심하게 수평선으로 날아댕깁니다.
사람들도 하나 둘 디비지고…
선암동 일대에 있습니다.
오바~ 여기 비 엄청 옵니다.
점심 먹으러 식당가는 길에 우산 다 디비졌습니다.
*여긴 대구 북부 지방임돠~ 구경래 회언님
비 억수로 옵니다. 바람도 쪼매 불고 날씨 겁나 춥네예.
이상 대구라예~ 서울 나와주이소~
*여기는 서울. 임세훈 회원님.
이 좁은 나라 안에서도
이렇게 날씨 차이가 심하니 신기하군요. ㅎㅎ
*여기는 여수임니다. 최창희 회원님.
비 허벌나게 내리뿌네 아따~ 죽겄구마.
바람도 이빠시 불고 비도 왔다갔다 신나게 내리고.
암튼 시원하고 좋기는 한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소망이 있어부러요.
푸히히힛~~!!
회원님들 장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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