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책상위에 녹반 마스크에 손이 가더군요.
코에 마스크를 붙이고 힘있에 숨을 들이쉬고 기쁜마음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버스가 빨리 오더군요. 만원이 된 버스안에서 갑지기
콧물은 흐르고
눈물도 흐르고
휴지는 없고
머리는 깨질듯 아프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지만 들이쉬면 더 아리고 내시면 떨어질것 같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10분을 고통속에서 지내고 나니
골속이 맑고 숨은 편안하고 입안엔 단침이 가득하네요.
이전에 유원장님께서 녹반 많이 흡입하고 버스안에서 죽겠다고 전화온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이제야 그때 마음을 알겠습니다.
회원님들 녹반 흡입 하시고 계시죠???
꼭 휴지를 가지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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