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신발 이 발에 꼭 맞으면
신발이 발에 꼭 맞을 때는
발의 존재를 잊는다.
허리띠가 허리에 꼭 맞을 때는
허리의 존재를 잊는다.
마음이 옳으면
모든 옳고 그름의 판단을 잊는다.
무리하지도 않고, 강요하지도 않으며,
필요를 느끼지도 않고, 유혹되지도 않는다.
그때 그대의 일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그대는 자유인이다.
쉬운 것이 옳은 것이다. 옳게 시작하라.
그러면 쉬워진다.
쉽게 나아가라, 그러면 그대는 옳다.
쉽게 나아가는 옳은 길은
그 옳은 길을 잊는 일이며
또 쉽게 나아간다는 것조차 잊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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