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알
그래서 모든 인간은 좋은 약물을 먹고 살면서 그걸 왜 그렇게 허술히 생각하느냐? 여기에도 복어라고, 보가지라고 있어요. 복어알로 나는 일본때에 여러 사람을 살렸어요. 그걸 폐병 4기다, 이제는 며칠 안 산다, 그럴 적에는 생강을 아주 두치 세치 두께로 솥에다가 넣고, 옛날 솥은 두꺼워요, 거기에다가 장작불 때 가지고 복어알을 그 속에 넣고 흠씬 찝니다. 흠씬 쪄 가지고 말려서 한 번 쪄서 분말해 가지고 이거 좋은 약이니 부지런히 생강차에다 멕이라. 우리 할아버지가 대학자고 약(藥)에 밝고, 그러니까 그 할아버지한테서 배웠을 거다 하는 거라. 전통적인 관념이 있어요, 우리 나라는. 그래서 내 말을 듣는 사람 혹여 있어요. 저놈 미쳤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 먹어 보면 아무 이상이 없이 산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다섯 번 이상을 생강에다 찌게 되면 약이 잘 안돼요.먹긴 좋아도. 다섯 번 이상 쪄 가지고 성한 사람이 먹으면 새벽에 배가 조금 아파요. 안 아픈 사람이 개중에 있는 건 대장염(大腸炎)이라. 대장염이 있는 사람은 안 아파요. 그래서 아홉 번을 찌게 되면 먹을수록 사람이 좋아요. 위장도 튼튼하고 다 좋아지는데, ... 출처 : 신약본초 제1장 p60~p61 <1986.6.20 제1회 정기강연회>
댓글 ( 12개 )
그렇게 해도 돼나요?
여기처럼 한층만 깔아서하나요 .졸복..기타등등을 가마솥가득 한번에 법제하던데....
음해성이니 뭐니. 해도..
음해성 내용이 때로는 반대의 결과를 낳는 적도 있을 거라는 기대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