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병원에서 체험하는 치료법으로 주사(注射)를 떠올릴 수가 있다. 이 주사치료법 역시 자연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과학이 더 발달하게 되면 자연주사법의 치밀한 구조를 이용한 음공(陰孔)과 양공(陽孔)의 주사침을 만들어 사용할 것이다.
자연에서 서식하는 독사, 벌, 곤충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또는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독(毒)주사침을 쓰는 예를 흔히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벌과 독사의 독수(毒水)는 특히 난치병 치료에 아주 훌륭한 약(藥)이며, 인체의 난치병 치료약으로 선용(善用)이 가능하다. 현재 많은 나라에서 연구 중이다.
벌이나 독사의 독수가 어떻게 약이 될 수 있는 그 원리는 벌침과 독사이빨의 주사침은 극강한 유침(柔針)으로서 음공과 양공으로 이루어진 이공(二孔)으로 음공은 주사약(독)을 주입하고 양공은 상대물질(혈액)에서 영양성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는다.
그러므로 이들 치침(齒針)을 통해 난치병 환자의 체내에 독수가 주입되면 특정병균에 의한 체내의 상처는 곧 회복되고 잔존병균 및 독은 외부로 배출되게 된다. 이를 한방 용어상 거악생신(去惡生新)이라고 한다.
앞으로 공해, 화공약독으로 인해 각종 괴질균이 모여 생명을 위협하는 암독이 이뤄진다. 이러한 치침주사법으로 치료 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치침의 음공으로 독사 몸속의 독수가 이빨을 통해 환자 몸속으로 들어가 체내의 일부 독을 중화하고 그 나머지 암독은 양공을 통해 독사의 몸속으로 틀어감으로써 특정 질병의 치료가 가능해진다.
인체내의 암독과 독사 몸속의 독수가 서로 교류할 때 인체내에서 서로 중화되는 원리인 것이다.
약과 독의 함수관계는 매우 미묘하며 또 늘 함께 공존하는 속성이 있다. 그 공식은 폐결핵, 폐암 등으로 목숨이 위험할 때 그 사람 몸속 독수가 1백%라 가정하면 독사의 독수는 36% 비율에 해당 된다.
암환자 체내의 암균독수 36%와 독사 독수 36%는 서로 중화되어 원기(元氣)를 돕는 보양제로 변화하고 그 나머지 환자에게 남은 64%의 암균독수는 양공을 통해 독사에게 유입되므로 독사는 죽게 되는 것이다.
끝으로 독사와 벌의 독수가 건강한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만 특정 질병에는 묘약(妙藥)이 된다는 약의 원리를 밝혀두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