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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른 명태 이야기(수행인의 건강학)
    人命과 體驗醫學(9) 救急神藥 乾太는 연탄毒, 독사독에 神效 危毒時엔 뜸쑥의 힘으로 藥效 보충해야 女星精氣 받은 百毒의 解毒劑 마른 명태   우리나라 東海岸에서 생산되는 마른 명태는 연탄독, 농약독, 지네독, 草烏, 附子, 川烏毒, 酒毒 등 모든 毒을 풀어주는 神秘의 藥이다. 명태는 天上 28宿中의 女星精으로 化生한 물체로서 水精水氣의 강한 解毒劑를 한몸에 집약한 水中 陰世界의 最高神藥이다. 節氣에도 별의 分野가 있는데 大雪부터 冬至까지는 女性분야에 속한다. 명태는 女性분야에 속한 생물이므로 대설후 동지사이에 알을 쓸고 새끼를 치는 것이다. 地上萬物은 太陽精이 강함으로 山蔘, 紫草, 녹용, 사향, 웅담 등 신비의 약물이 허다하나 水中에는 태양정을 흡수치 못함으로 水中생물들은 각종 별정기를 응해 化生 成長할 뿐이다.  따라서 水中 생물가운데는 지상만물에 비해 암등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神藥이 훨씬 적은 것이다. 모든 지상 만물이 태양열을 받음으로써 털구멍(毛孔)에서 水分이 증발됨으로 空間中에 형성되어 있는 五行元素中의 色素를 흡수, 합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生명태는 연탄독, 독사독 등에 신비한 약효가 없고 태양열을 씌어 건조시킨 乾명태만이 강한 해독 효능을 발하는 것이다. 한가지 덧붙여 둘 것은 임상실험결과 원양명태는 동해産 명태에 비해 그 효과가 약 10분의 1정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나타났음으로 반드시 동해産乾太를 써야 한다는 점이다.   연탄중독의 치료 목숨이 완전히 끊어지기 前이면 모두 完治될 수 있다. 마른 명태 5마리를 푹 달여 먹이면 된다. 심한 中毒으로 의식 不明일때는 먼저 환자의 손발과 가슴을 만져본다. 손발은 차나 가슴부위의 溫氣가 완전히 식지 않았으면 장부의 기운이 모두 끊어지지 않은 상태인데 이때는 人身의 主體-靈魂이 아직 肉體를 떠나기 錢이므로 소생이 가능한 것이다. 마른명태국을 먹이되 환자가 목구멍으로 넘기지 못할 경우, 고무호스를 통해 계속 디넣어 주도록 한다. 가슴의 溫氣만 조금 남고 全身이 안전히 식어 갈 때에는 마른 명태국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뜸쑥으로 보조해 주어야한다. 1장타는 시간이 약 30분가량 되는 뜸장으로 배꼽위 4寸부위(醫學寸法참조)의 中脘穴을 떠주면 대개 9장 이내에 의식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뜸쑥의 高熱은 강자극을 주고 강자극은 신경을 회복시키며 신경회복되면 人身의 8만4天神(毛孔)과 3백84神(經絡鍼灸穴), 九神(九孔)이 각각 제기능을 되찾아 의식이 회복되는 것이다.   毒蛇毒 萬毒등의 치료 독사에 물리는 것은 가정에서의 일이 아니므로 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마른명태 30마리를 준비, 10마리는 분말하고 20마리는 오래 달여 조청을 만들어서 그 조청에 분말한 명태가루를 넣어 새알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건조시켜두고 위급시마다 복용한다. 등산, 낚시 등으로 産이나 野外에 나갈 때 지니고 다니다가 독사에게 물리게 되면 즉시 알약을 꺼내 더운 물에 풀어서 먹거나 먹여준다. 독사독에도 역시 뜸쑥을 지니고 다니다가 1장 타는 시간이 5분이상 되는 뜸장 7~9장을 물린 자리에 떠주면 완전하게 회복된다. 혹 독사에 물려 이를 꽉 다물고 의식을 잃었을 때 가슴에 溫氣가 남았으면 中脘穴에 1장이 30분 타는 뜸장 9장 정도 떠주면 명태의 부족한 힘을 보충시켜 준다. 지네독과 농약독, 草烏 附子등 각종 약독에도 마른 명태를 삶아 먹거나 앞서의 알약을 만들어 두고 복용하면 신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金一勳 <仁山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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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③된장
    [연합뉴스 2005-10-19 06:03]   콩 발효과정 거치며 항암물질 크게 증가 (부산=연합뉴스) 된장국, 된장찌개는 우리 밥상의 주요메뉴이며 좋은 암 예방식품이다. 된장은 예로부터 해독, 해열에 사용되어 독벌레나 뱀, 벌 등에 물리거나 쏘여 생기는 독을 풀어주며 덴 곳, 상처난 곳에 발라 치료하는 민간약이었다. 최근 100세 이상의 장수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된장은 장수음식으로 나타났으며 장수인의 90% 이상이 하루 한끼 이상 된장국을 먹는다고 답했다. 된장은 콩에 들어있는 영양소 및 식물화합물 뿐 아니라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생리활성성분에 의해 각종 퇴행성질병 특히 암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래식 된장은 콩을 쑤어 메주를 만들고 바실러스균과 곰팡이에 의해 자연발효되는데, 제조과정 중 햇볕에 쬐거나 달임, 숯이나 소금 등의 첨가, 미생물간의 경쟁, 발효 중에 생성되는 갈색물질이나 암모니아 등이 자연발효중 혹시 나타날 수 있는 독성 물질을 다 제거하는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확인되었다. 콩 자체도 항암효과가 있지만 콩의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유래된 된장에 항암물질이 더 많다. 콩에는 제니스틴이 많은데 발효가 되면서 제니스테인 즉 제니스틴 분자에서 당이 떨어져 나간 아그리콘의 화합물이 된다. 제니스테인은 식물에스트로겐으로 골다공증 및 폐경기 증후군예방에 관여할 뿐 아니라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 여러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제니스테인은 암의 초기단계, 진행단계 등 여러 곳에서 암예방 효과를 낸다. 암세포가 성장하는 과정을 차단하고 암세포의 자살 및 분화를 유도하며, 동물실험에서도 항암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콩에는 약 17%의 지방이 있어 발효과정 중 유리지방산을 생성하는데 대표적인 리놀레산과 리놀렌산은 암예방 및 항암효과를 증진시킨다. 또한 된장 발효 중 생성되는 갈색색소도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콩에는 40% 정도의 단백질이 있고 이 단백질이 발효되면서 분해되어 펩타이드 등 아미노산을 만드는데 이 발효 산물은 항산화효과 뿐 아니라 암예방 및 항암효과가 높다. 그리고 발효의 주균인 바실러스균은 발효과정 중 색소 항암물질을 만들고, 콩에서 유래된 트립신인히비터, 비타민 E, 레시틴, 피틴산, 콩사포닌, 베타시토스테롤 등도 암예방 효과를 높인다. 그래서 된장은 콩에서 유래된 물질과 발효중 균에 의해 생성된 항암물질이 많은 항암식품이 된다. 쥐에 종양세포를 이식한 실험에서도 된장은 종양생성을 감소시켰고, 암세포의 전이도 억제하였으며 자연살해 세포를 활성화하여 면역효과를 높였다. 된장의 암예방 효과는 생된장 뿐 아니라 찌개나 국으로 조리했을 때도 비슷하였다. 실험에 의하면 된장에 12% 정도의 소금이 있어도 항산화성 및 항암성에는 크게 영향이 없었다. 된장제조시 일반 소금 대신 죽염을 사용하면 항암성이 더 높아진다. (박건영 교수 =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대한암예방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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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뜸의 神秘 上. 쑥뜸과 그 효능 약쑥(艾葉)은 自然이 인간에게 선사한 가장 값진 선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약쑥만큼 광범위하게 수많은 인류의 각기 다른 질병을 치유시킬 수 있는 藥도 드물기 때문이다.  약쑥은 上古시절부터 오랜 세월동안 쑥뜸의 제료로 또는 탕약의 재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질병치료의 눈부신 효과는 대개 쑥뜸에서 나타나고 있다.  쑥뜸은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인류의 거의 모든 질병을 根治시킬 수 있는 神藥中의 神藥이다.  漢醫學서적의 鍼灸부분에 그 用法과 효능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재래의 기록에서 천명되지 않은 몇가지 중요한 사항에 관해 설명코자 한다.  쑥뜸은 질병치료에 응하면 가히 萬病을 모두 치료할 수 있고 자신의 修行에 이용하면 能히 參禪三昧의 깊은 경지에 直入, 미묘한 法悅을 맛볼 수 있는 不可思議한 妙方이다.  쑥뜸을 뜨는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의 경칩, 춘분의 30일과 가을의 立秋, 處暑의 30일이다.  사람이 질병에 걸리게 되면 우선 머릿속의 12뇌로 병균이 모여들어 자리잡게 되므로 수술등 부분치료요법으로는 질병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는다.  사람의 頭部에는 腎臟(水晶宮)․膀胱膜, 命門뇌(天谷宮)․三焦막, 肝뇌․膽막, 心臟뇌․小腸막, 脾臟뇌․胃막 등 小腦와 肺臟뇌․大腸막 등 大腦가 있어인체의 모든 활동의 中樞역할을 한다.  따라서 질병에 걸리면 일단 병균이 12뇌로 모여 자리잡은 뒤 서서히 全身에 파급되는데 쑥뜸은 인체 질병의 司令部적인 12뇌의 병균을 소멸, 근본적으로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淨化작업을 수행한다.  약쑥으로 中脘․氣海․關元을 뜨면 12뇌와 골수․혈관․근육속에 침투해 있는 인체의 병균을 남김없이 소멸시켜 진물과 고름으로 化하여 인체밖으로 나오게 한다.  人力으로 도저히 해낼 수 없는 神秘의 全身수술요법이라고나 할까…예를 들어 뼈가 부서진 자리에 뜸을 뜨면 극도의 강한 자극으로 인해, 신경은 회복되고, 높은 온도로 혈관은 유통되며, 강한 引力으로 살속에 박혀 있는 細分된 뼈가루가 남김없이 모아져 제결합함으로써 원상태로 회복된다.  不意의 사고로 갑자기 숨진 사람은, 全身의 피와 살과 신경과 筋骨은 한동안 살아있으나 갑자기 닥친 심장의 충격으로 심장의 피가 멎고 판막신경이 마비되어 일시적으로 假死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이렇게 갑자기 심장이 멎은 사람은 全身의 피가 완전히 굳고 온몸이 완전히 마비되기 전까진 영혼이 肉身에서 떠날 수 없어 혼줄(生命線)이 끊어지지 않으므로 소생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극약을 먹고 죽거나 목매어 죽은 사람, 물에 빠져 죽거나 타박상으로 죽은 사람, 연탄 中毒․독사 中毒으로 죽거나 수면제를 먹고 죽은 사람등 急死者들은 모두 소생 가능한 것이다.  이럴 때는 우선 가슴부위에 溫氣가 남아 있는가를 확인, 온기가 있을 때는 中脘穴에 15분~30분간 타는 뜸장을 놓고 떠주면 높은 온도와 강한 자극으로 신경회복되고 피가 流通되어 소생한다.  이 가운데 독․극약을 먹고 의식 不明인 사람은 목에서 피를 토할 때 胃와 창자가 끊어져 살점이 섞여 넘어오는 예도 있다. 이때 中脘穴에 뜸을 떠보면 대개 3장만 뜨면 피가 넘어오는 것이 멎고 5장에 의식이 회복되는데 사람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난다.  이렇게 5시간만에 소생하는 이유는 溫度 x 時間으로 알아낼 수 있다.  사람이 음식을 먹게 되면 장부의 온도 섭씨 36度로 24시간 동안에 음식을 소화시켜 피와 살이 되는데 뜸을 뜨게 되면 약 3百度가량의 온도이므로 약 3시간이면 파열됐던 창자를 재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5시간이후에는 음식을 먹어도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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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梨) --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배(梨)         육류섭취 따른 대장암.유방암 예방에 도움 식이섬유 많아 불고기 등의 발암물질 신속 배설 암으로 인한 사망의 치명적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물(평균 약 35%)과 흡연(평균 약 30%)이다. 따라서 이 두 요인을 잘 예방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평균 65%이상 줄일 수 있다. 위생 정도와 식생활 특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경우 음식물에서 유래하는 발암성 물질로는 곰팡이나 독소오염보다는 석쇠구이나 고온의 튀김과정을 통해 생성되는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 등이 더 심각하다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발암성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로는 악명 높은 다이옥신, 벤조에이파이렌 등을 들 수 있다.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는 탄소, 수소원자를 포함한 물질의 불완전연소 때 생성되는 데 음식 뿐만 아니라 흡연, 매연, 소각 등을 통하여 다가오므로 흡연자는 물론 간접흡연 또는 운전이나 톨게이트 종사 등의 직업적 환경 등에 의해 일반인에게도 쉽게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우리 몸은 이들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를 외부 이물질로 인식해 소변으로 대사, 배설함으로써 몸의 항상성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의 경우 그 물질 자체보다 오히려 체내에 들어와 대사된 중간체가 반응성이 커져 DNA에 돌연변이를 초래하여 암을 유발한다. 한편 배(梨)는 쇠고기 조리 때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 넣거나, 불고기 등 기름진 고기요리 섭취 후 디저트로 먹는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섭취하여왔다. 최근 숙명여대 독성학교실 연구팀은 동물실험과 인체 개입실험을 통하여 배가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의 대사산물을 신속히 배설하는 경향을 발견하여 보고하였다.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의 돌연변이 발생을 생 배즙 및 열처리 배즙이 낮추었다. 배가 탄 음식, 흡연 등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 노출에 대한 암예방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배의 성분을 보면 당분이 10-13%인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중 소르비톨은 대변 연화능력이 있는 당분으로 배 1g에 15-25mg 함유돼 있다. 유기산은 0.2%, 비타민 C는 배 100g당 3-6mg이고 무기성분은 마그네슘 및 칼륨 75%와 인 25%로 구성돼있다. 유리아미노산은 배 100g 당 150mg, 식이섬유는 배 100g당 1-2g이 석세포 등에 존재하고 플라보노이드류 중 퀘르세틴은 말린 배 1kg에 20-45mg 함유돼 있다. 배는 수분 함량이 85-88%로 높아 다이어트식품으로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육류섭취 증가 등 서양식 식생활로 인한 대장암, 유방암 등 비만 관련 암 발생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현재 숙명여대 독성학 연구팀에서는 배를 120℃ 이상 열처리하면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증가하고 이러한 열처리 가공을 통해 항산화력이 증가함을 발견하였다. 또 열처리를 하지않은 일반 생배 과육을 먹어도 소변 중 산화적 손상지표인 말론디알데하이드가 감소하는 등 배의 항산화 효과를 발견하였다. 아직 배의 경우, 어떠한 성분이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의 대사산물의 대사와 배설에 영향을 미치는지 모른다. 또한 과육과 과피의 효과도 연구되어야 한다. 배의 기능성 성분이 밝혀지기 전까지 배는 과육 전체를 먹어야 좋을 듯한데 숙대 연구진은 실제 용량-효과 실험을 통하여 1일 4분의 1개(약 200g)- 2분의 1개 (400g)정도로도 배의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의 대사체 배설효과가 증가함을 보았다. 따라서 한국사람이 불고기와 함께 습관적으로 먹어온 배 섭취는 암예방을 위하여 환상적인 식단인 것이다. '불고기에 배'는 이웃 나라들의 식습관, 예를 들면 '일본의 구운 생선과 무즙', '중국의 기름진 요리와 양파'의 조합과 같은, 아니면 오히려 이를 뛰어넘는 우리 조상의 지혜로운 식단으로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암예방을 위하여 추천할 만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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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고추'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고추'                                매운맛 내는 캅사이신 위암 억제자 한국인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와 고추장의 주 원료인 고추는 우리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이다. 고추는 고온성 작물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중부 이남지역에서 재배된다. 인구기준 소비량을 볼 때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고추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의 하나로 국민 1인당 하루 5.1g, 연간 2-4 ㎏에 이른다고 한다. 단순히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하고 미각을 돋우는 기능 외에도 고추는 한방에서발한, 건위, 구충제로 이용되며 양방에서는 신경통, 류머티스, 기관지염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추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실제로 고추에는 오렌지나 레몬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으며, 당근만큼이나 비타민 A가 듬뿍 들어 있다. 고추의 독특한 매운맛은 캅사이신 (capsaicin)이라는 알칼로이드 화합물 때문이다. 고추의 종류와 경작 조건에 따라 캅사이신의 함유량은 0.1%에서 1%까지의 범위안에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캅사이신은 고추씨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껍질에도 상당량 들어 있다. 이 물질은 고추의 2차대사 산물로 고추의 발육에는 별 상관이 없으나 다른 식물이나 동물들로부터 고추를 보호하고 그 씨를 퍼뜨려 종자의 번식을 도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자극성이 있는 매운 음식의 섭취가 위점막을 손상시켜 만성 위염의 원인이되고 결과적으로 위암발생률을 높인다고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고, 속설과는 달리 통상적인 고추 섭취량으로는 위점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실험적으로 유도된 위궤양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고추 추출물과 그 매운 성분인 캅사이신을 쥐에 투여하였을 때, 아스피린이나 알코올로 유도된 위점막 손상에 대해 보호효과를 나타내었다. 또 캅사이신이 배양된 헬리코박터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는 위암발생의원인으로 인식되는 헬리코박터에 의한 위점막 손상이 고추에 의해 예방될 가능성이있음을 시사한다. 고추 섭취가 상대적으로 많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인들에서는 다른 남방민족들보다 위암이나 대장암의 발생률이 훨씬 낮은데, 이는 고추의 캅사이신이 위장관 운동을 촉진하고 위점막을 방어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서 높은 비율로 위궤양이 발생하는 것은아마도 이들이 앞서 언급한 싱가포르 내 타인종들에 비해 고추소비량이 상대적으로적은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멕시코와 같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도 매운 고추의 섭취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위암의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와 함께 고추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미국에서 위암의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볼 때, 매운 음식의 섭취와 한국인의 높은 위암 발생률이 관계가 깊다는 속설은 재고되어야 하며 오히려 캅사이신의 위장관 보호 효과에대한 좀더 과학적인 조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민족과 마찬가지로 매운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멕시코에서 실시된 역학조사 결과도 고추 섭취량과 위암발생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오히려 고추나 캅사이신이 발암억제제 또는 항암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캅사이신은 항산화, 염증 억제 작용을 나타냄으로써 조직의 산화적 손상을 막고종양 촉진이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발암성 화학물질들은 우리 몸에 들어와 간에서 대사되어 반응성이 높은 중간체로 활성화된 후 표적세포의 DNA를 공격함으로써 암화과정을 개시하는데,캅사이신은 발암원 물질들의 대사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발암과정을 억제하는 것이다. 필자의 연구실에서 수행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캅사이신은 위에서 생성되는 대표적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돌연변이성을 억제하는 한편, 암세포에 넣었을 경우 아폽토시스를 통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내는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추는 한국민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김치와 고추장을 담그는데 가장 필수적인향신료이다. 고추의 기능성과 약리활성을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고 그 결과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식품을 산업화하고 더 나아가 세계화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고추에 들어있는 캅사이신을 비롯한 각종 화합물들의 생리활성 및 약리작용을 세포 및 분자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신약 후보물질들의 도출에도 일조할 수있으리라 기대한다. (서영준 교수 = 서울대 약학대학 발암기전 및 분자암예방 국가지정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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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인과 소인의 차이...
                                                           대인은 모든 사람의 잘못을 자기 탓으로 돌리며 오히려 그들을 일찍이 설득하지 못함을 한탄할 뿐이다.  소인은 사실 모순 투성이면서도 자신의 잘못은 절대 말하지 않고 오직 남의 잘못만을 들추어내는 데 천재다.  대인은 공부가 하늘에 닿아 우주의 무한함을 알고 비로소 자신의 미약한 실체를 깨닫는다. 그래서 자기를 부정하고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다 한다. 지식을 넘어서 지혜를 얻은 자이며 알수록 고개를 숙이는 자이다.  소인은 수백 권의 읽은 책으로 자기를 뽐내며 지식에만 몰두하여 덕을 쌓지 못한다. 식자우환에다 안하무인으로 오만한 자이다.  대인은 천지의 모든 사람이 스승이므로 소홀하게 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오직 누구를 만나도 장점만 찾아 배운다.  소인은 부모나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도 그 존귀함을 모른다. 사람을 만나도 단처만 보이고 비평을 일삼는다.    대인은 천지의 진리를 깨우치고 보니 천지에 고맙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또한 베풀지 않는 것이 없다.  소인은 그 누구에게도 자기 잘못을 사과해 본 적이 없고 용서해 본 사실도 없다. 그러므로 아무거나 연고 없이 베풀지도 않는다. 대인은 남 용서하기를 즐긴다. 그러면서 남에게서 용서받을 행동을 한 경우, 자기를 한탄하며 용서받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그 은혜에 반드시 보은한다. 또 누구에게도 의뢰 없이 자력으로 하며 보은줄을 피한다. 엄격히 홀로서기를 하는 자이다.  소인은 남이 자기에게 베푸는 은혜는 당연시하면서도 이에 만족스럽지 못하면 곧장 원망한다. 사실 그 누구도 나에게 베풀어줄 아무런 의무가 없다.  대인은 폭력, 금력, 권력 앞에 의연하고 겁내지 않으며, 오직 의로운 사람과 덕이 높은 사람을 겁내어 경배하고 숭앙한다. 나아가 그분을 평생 받들어 모시면서 그 장처를 본받고 배워 스승보다 더 나은 제자가 된다.  소인은 폭력, 금력, 권력을 무서워하고 숭배하고 따른다. 오히려 의로운 자와 후덕한 자를 경멸하면서 논리를 앞세워 따지고 대립하다가 마침내 제압하여 물리친다.  대인은 모든 사람에게 늘 사과하고 용서하기를 좋아해서 바보 같아 보이지만, 세월이 지나면 천하 사람들이 모여 떠받들어 그 덕택(德澤)1)으로 성군(聖君)이 된다.  소인은 남의 단점을 보고도 말하지 않으면 양심부재라 하고 이를 깨우쳐 준답시고 나서지만, 주변 사람들은 따지길 좋아하는 그에게서 모두 떠난다. 게다가 자기는 남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면서 남이 자기를 용서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원망하며 산다.  ☞ 상대의 단처를 들추어내고 모든 잘못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자, 제대로 닦지는 않고서 이론만을 떠들어대는 자, 이런 인물은 결코 대인이라 볼 수 없다.   도(道)를 닦아서 얻은 열매인 ‘덕(德)’을 베푸는 데 솔선수범하는 자, 그래서 한량없는 그 덕에 사람들이 감화되고 세상도 변화되어 간다면, 이런 인물은 충분히 대인의 반열에 들 것이다. 물론 성(聖)과 웅(雄)을 겸비한 인물이라면 금상첨화겠지요….  1) 덕택(德澤): 연못을 파놓으면 수많은 미물과 물고기가 그 덕택에 자연 발생하여 노닐고 농사꾼들 또한 농사를 지어 잘먹고 잘산다.   이와 마찬가지로 덕으로써 연못을 파놓으면 그 덕택에 천하 만민은 화평해지고 성군(聖君)의 덕을 칭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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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의식.....
    도해 선생님 또 은지누나 모두들 주인의식에 대해서 많이들 말씀 하셨다.... 아 내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란 말인가.... 이제 시작하는 제가 부끄럽고 너무 초라해 보이는군요-0-; 음 주인의식을 강조 하신 도해 선생님 감사합니다 도해한의원 주인의식을 받들어 제가 가지겠습니다--;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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