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은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인가? 유황은 자연산 토유황과 석유정제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유황이 있다. 자연산 유황은 화산분출 때 나온 유황이 흙 속에 수만년간 매몰되어 지구 자장의 자력에 의해 독성이 대부분 중화된 유황이다. 이 자연산 유황은 적절한 법제과정을 거치면 무독하게 되어 사람이 직접 복용하는 금단의 재료로 쓸 수 있다. 유황은 원자번호 16, 원자량 32.064로서 원소의 주기율표상 6족, 3주기에 해당하는 물질인데 원소주기율표상 산소와 같은 6족으로 유황과 산소는 생물의 호흡으로 이루어지는 탄소동화작용 등 '신진대사' 활동에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다. 이 유황은 예로부터 불사약을 만드는 주원료였던 것처럼 인간의 생명활동에 가장 원천적인 작용인 '補陽補氣'하는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법제된 유황은 최고의 보양제로 양기부족을 다스리고 각종 궤양과 염증 및 냉증을 비롯해 각종 부인병, 소아병에 두루 약으로 쓰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