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가장 많이 먹을수 있은 과일 귤 (귤피(橘皮, 귤껍질) )
성질이 따뜻하며[溫]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 독이 없다.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
음식맛이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이질을 멈추며 담연(痰涎)을 삭히고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과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고 구역을 멎게 하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 비위(脾胃)를 보하려면 흰 속을 긁어 버리지 말아야 한다. 만일 가슴에 막힌 기를 치료하려면 흰 속을 긁어 버리고 써야 한다. 그 빛이 벌겋기 때문에 홍피(紅皮)라고 한다. 오래된 것이 좋은데 이것을 진피(陳皮)라고 한다.
○ 흰 속이 그대로 있는 것은 위(胃)를 보하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흰 속을 버린 것은 담을 삭히고 체기를 푼다.
○ 흰삽주(백출)와 함께 쓰면 비위를 보하고 흰삽주와 함께 쓰지 않으면 비위를 사(瀉)한다. 감초와 함께 쓰면 폐를 보하고 감초와 함께 쓰지 않으면 폐를 사한다[단심].
○ 약 기운이 하초(下焦)에 들어가게 하려면 소금물에 담갔다가 쓰고 폐가 건조하면 동변[童尿]에 담갔다가 볕에 말려 쓴다[입문].
귤낭상근막(橘囊上筋膜, 귤의 속살에 붙은 실 같은 층)
갈증을 멎게 하고 술을 마신 뒤에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달여 먹으면 좋다[본초].
맛있게 먹어서는 비타민 보충하시고 껍질은 나름대로 여러가지로 활용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귤껍질 활용법 10가지
1, 빨래를 희게하는 표백제로 쓴다. 흰 빨래를 삶을때 귤과 빨래를 함께 삶는다.
2, 발의 무좀퇴치에 좋다. 귤껍질을 불에 태우면서 그연기를 발에 쏘여준다. 여러번 해주면 무좀이 개선된다.
3, 귤의 과육과 함께 귤 마멀레이드를 만든다.
4, 귤껍질에는 항암제가 들어 있음으로 햇빛에 말려서 차로 우려내 마시면 좋다.
5, 감기에 걸렸을때 햇빛에 말린 귤껍질과 생강을 넣고 푹 달여 마시면 좋다.
6, 귤껍질 삶은 물로 바닥을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7, 컵을 비롯한 사기 그릇에 때가 끼어 있을때 귤껍질 안쪽에 소금을 묻혀 닦아내면 깨끗해 진다.
8, 귤껍질로 사기 그릇을 닦으면 윤기가 돈다.
9, 귤껍질을 손이나 얼굴에 문지르면 피부가 매끄럽고 부드러워 진다.
10, 귤즙을 머리 헹구는 린스제로 쓰면 머리결이 부드러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