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緣)이란 거, 아버지하고 아들이지. 어머니 하고는 모성애(母性愛).
심청이 인연(因緣)이야 아버지하고. 아버지하고 아들, 진짜 인연이 있어요, 인연 속에 쇠줄이 있어요.
천신(天神)의 감응(感應)은 쇠줄을 통(通)해서 오는 거, 효심(孝心)이 지극하면 천신이 감응해요.
신통(神通), 영통(靈通)은 효심(孝心)으로 정신이 통일되는 데서 이뤄지거든,
부자간(父子間) 인연이란 건 천신이 감응하는 쇠줄(鐵絲)이 그 속에 있어요.
자식은 어머니 뱃속에 10달 태교(胎敎), 어머니 몸속에서 양육되고 교육받고 숨쉬고
그동안에 생긴 모성애가 평생토록 이어져요.
태중(胎中)의 자식과 어머니는 생길 때부터 모성애로 이어져 있어.
어머니는 죽을 때까지 자식 생각 일념에 벗어나지를 못해.
애정은 어머니가 제일이고 인연은 아버지. 어머니 생각하는 애정이 지극해도 지신이 감동해요.
자식 생각하는 애정이 지극해도 지신이 감동해요.
부모가 죽을 병 들었다, 살리는 건 자식의 효심(孝心)이 앞서요, 약 힘보다 효심이 살려요.
불치병 걸린 자식 병고치는 것도 어머니 애정이 지신(地神)을 감동시키면 안낫는 법이 없어요.
효성 지극하면 불치병 있을 수 없어. 아버지, 어머니 구하겠다는 효심에 정신이 통일되면
홍수에도 강물이 갈라지고 바다도 열려요.
수박만 잡수면 아버지 낫는다, 그 생각만 하지 겨울이란 걸 잊어요.
효심으로 통일된 정신에는 추위도 없거든, 수박 여기저기 열려 있는 수박밭으로 머리가 꽉 차.
다른 생각들올 틈은 터럭끝만큼도 없거든.
그럼 거기 수박이 있어요. 기적이지. 기적은 부자인연, 모자 모성애, 건 자비심(慈悲心) 그대로니까,
기적이 일어나게 돼 있어요.
인연 속에 쇠줄, 지성으로 조석 공양 부모께 하고, 그러면 쇠줄은 절로 천신(天神)에 통해요.
과거 천사금부(天賜金釜)하고 순순에 지출석종(地出石鍾), 지극한 효도는 역사에 늘 내려옵니다,
1년에 만석씩 주었어요, 나라에서 요순때부터 역대로 수수만이야, 효심의 기적은 얼음 속에 잉어나오고,
눈속에 딸기고, 수박이고 막 익어제낀다, 자연이거든.
마산에 최효자라고, 늘 내게 다니거든, 최효자는 효잔데 돌중놈, 부처한테 다니시오?
내가 우스개소리 하지. 뭐 부처한테 잘했다고 이뤄지나? 아들이 아버지한테 하면 돼요.
불치병 낫는 거야 아주 쉽지. 우엔만 하면 병고치는 건 다 고쳐요.
남의 병도 고치는데 아버지 어머니 병 못고치는 건 불효에 가차워.
애정 지극하면 자식병 왜 못고쳐? 하느라고 한다는 게 병원에 가서 암을 짤라내고 째고 하다가 죽이는 거,
그런 불효가 어딨어? 아버지 아들하고 인연이 박해서 그래.
절에 가서 부처한테 빈다고 병이 낫나? 구세주는 세상을 구하는 방법론이 있어야지, 이건 맹물 아니냐.
중들은 어리석은 부인들 사기에 해먹느라고 헛소리 하고.
예배당에 가 기도하면 암이 나아? 모두 사기야. 예수 공자 세상에 해끼친 게 너무 많아,
안죽을 사람 얼마나 죽였어? 박해받을 소리 왜 해?
종말은 다 없어지는 거고, 귀신도 그래, 종말은 없어져요. 불도 종말은 꺼지는 거,
허망하고 물도 마르는 것도 허망해.
냄비의 물도 괴로운 거지. 물이 끓어 없어질 때는 물도 괴로워.
유상(有相)도 허망하지만 무상(無相)은 더 허망해.
최령(最靈)의 인간도 영력(靈力)이 줄어들면 종말은 하루살이 영력(靈力)되고 말아,
하루살이 죽으면 그 귀신도 3분(分)도 못가 공간에 녹아 없어져. 종말은 그거야.
그런데 하늘이 낸 효자 출천대효(出天大孝)는, 옳지 않은 거이 없다, 거짓이 없다,
중은 염불해도 부처님이 감동않지만 효자는 하늘이 감응해. 거짓이 없어. 사실 고대로야.
내 죽은 후에 이 것만은 빼지마, 더하지도 말고, 효(孝)는 인연줄 쇠줄이니까
신통, 영통 다 조상 통하지 않고서는 안돼.
옛날 승천에 이경화라고, 그 어머니가 아파서 의원한테 아들이 업고 갔는데,
약값으로 네 집에 소 두짝 가져온나, 그래 두말 않고 되돌아 오는데 고개까지 와서, 속에 불이 일어나.
얘, 나 지금 죽는다, 속에 불이 나, 어지 물이나 좀 떠온다. 아들이 사방을 찾아봐도 물은 없고
해골바가지 물 밖에 없다, 그물 표주박에 담아와 드렸다.
어머니 마시고, 더 가져온나, 그래 남은 해골바가지 물 마자 갖다드렸다.
그 담에 댕기니 약 일없다, 몸이 가쁜하거든.
도둑놈의 새끼 아니래도 병고쳤다. 그래 동생이 형을 나무랬더니 이경화가, 내가 그랬다,
100년 묵은 해골바가지의 물만 먹으면 어머니는 산다, 그래서 내가 미리 해논 거다,
이러니 동생이, 내가 형님을 몰라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