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天池의 신비는 甘露水 기운
그러니 여러분은 내 말을 따르지 않는 건 나보다 실력이 앞서니까[앞선다면] 좋으나,
나보다 실력이 모자라는 사람이 내 말을 안 따르면 좋을 거라고 생각할 수 없겠지.
그건 뭐이냐? 첫째 인간은 병 없어야 하는데 병들었으면 병 고치는 법을 알아서 병을
고쳐 놓은 연후에 다시는 병이 오지 않도록 노력 할 수 있으니,
첫째 병 고치는 법과, 둘째 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법과,
건강하게 되면 모든 능력을 갖추니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행운이 열리게 돼 있어요.
그러면 행운이 열리면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다면 오래 살아야 되는데 장수하는 결(訣)이 있느냐 하면 있어요.
장수하는 결이 없다면 나는 왜놈의 손에서 살아남지 못할 사람도
광복 후에 육신의 건강을 도모해서
오늘까지 생명을 유지한 경험을 봐서 오래 살 수 있다.
그건 나의 경험담이라. 그리고 내 말을 듣고 많은 사람이 살고 있으니 그 경험담은
어느 세상에도 필요해. 그러나 신비한 약물은 한국을 떠나고 있을 수 있다곤 하나
양이 적을 거요.
건 왜 그러냐? 한국에는, ‘백두산 천지(天池)의 신비’가 앞으로 12월호 잡지
[월간<민의약>]에 나와요.
거기에 보면 천지에서 단군할아버지 올 수 있는 맥락이 천지에 있다는 거요.
난 그걸 어려서 보았고, 아는 사람이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내용을 세밀하게 세상에 전하는데,
감로수(甘露水)가 있기 때문에 천지에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게 흘러내려 가지고 산맥을 따라서 명당처에 가면 감로수가 생기는데,
그 감로수는 천년에 한 번 밤 12시[子時]에 잠깐 비치는 거지.
사람이 밥 해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질 않아요.
그러나 그 감로수의 정(精)은 항시 12시면 조금씩 물속으로 스며 나와 가지고,
우리나라의 초목은 그 수분이 증발돼 가지고 그 비와 이슬을 맞기 때문에 신비한
약물로,
이[美國] 나라의 산삼(山蔘)이 좋기는 하나, 사람 모양으로 튼튼하고 큰데,
약효로 말하자면 조그만 보잘 것 없는 한국의 산삼(山蔘)보다는 나을 수 없어요.
중국도 그러고 세계가 다 그래요. 산삼(山蔘)이 없을 순 없어요. 똑같은 뿌리인데,
그렇지만 그 효능은 달라요.
그래서 산삼(山蔘)이 생길 수 있는 원리와 또 한국 연안에 어느 나라 고기도 들어오면
태평양 고기 중에 어디서고 오면 사흘 후에는 한국 연안의 바닷가엔 감로정이 항시
남아 있어요.
물속엔 늘 흘러 내려와서 남아 있는데, 거기 들어와서 사흘만 있으면 그 맛이 유독히
달라요.
그 증거는 북양(北洋)에서 오는 청어가 청진 바다에 들어온 지 사흘이 지난
후에 잡히면 동해청어라고 특별히 맛이 있어요.
일본에서 오는 정어리도 그렇고, 명태도 그렇고.
태평양 명태하고 한국에서 동해안 연안에서 잡힌 명태하고 다른 이유가 그겁니다.
그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