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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사독 · 연탄독 解毒엔 동해산 명태       그래서 내가 글을 이르지[읽지] 않아도 어려서 학자들하고 글을 지으면 두자미의 72격에 맞추어 짓는 재주는 학자들로도 힘든데. 나는 글도 모르는 철부지가 율을 잘한 일이 있어요. 지금은 그런 건 필요 없어서 싹 잊어버려도 좋지만 아직도 남이 율을 한 걸 보면   두자미의 격 중에 아무 격인데 파격(破格)이구나, 실격(失格)이구나, 성격(成格)이 채 안됐다, 이건 완전 성격이다, 그런 걸 알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얘기는 그걸로 끝내고. 오이에 대한 신비를,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아주 창자가 데이지[데지] 않고 타요. 타서 뚝 끊어지는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 어떻게 살아 있느냐? 요새 개량 오이는 내가 못 쓴다고 하면서 급하게 되면 엄나무를 붙들고도 살았으면 되는 거라. 그래서 지금 오이를 생즙 내 먹여서 살린, 내게서 배우던 제자가 있는데 지금은 아주 건강해요.   그 화독의 후유증도 ‘단전에 [쑥뜸을] 좀 뜨면 없어지니라’해서 아주 건강하게 사는데, 그런 사람들이 하나가 아닌 상당수가 있는데. 내가 6·25 때에 동네에서 요리집에 가서 타 죽다가 들것에 떠다가 놓은 숨넘어가는 사람을 보고, 거 부자의 자식인데,   오이를 가져오라 해서 오이 즙 내서 그 자리에서 멕이고서 일어나 앉아서 밥 먹는 것을 보고 집에 갔는데, 그때 6·25 때에 부산에 가 있을 때입니다.   그런 일을 봐서 그 사람들이 지금 살아 있을 거라. 나이가 나하고 조금 어리니까. 지금 일흔댓 먹었으니까 살아 있을 거요.   이러니 여러 사람을 내가 불에 데어 죽는 걸 살리는데 고것도 재수 없어서 날 못 만나면 중국의 여공사(呂公使) 같은, 쉽게 낫는 것도 수술해서 죽고 말았어요. 그러면 오이만이 그러냐?   마른 명태는 동해에서 잡은 건 또 뭐이냐? 독사한테 물려 죽을 때에 그놈을 댓 마리 고아서 멕이면 눈도 보이지 않고 말도 못하게 부었던 사람도 한 시간 안에 부기가 내리고 세 시간이면 깨끗이 뿌리 빠지는 건, 동해에서 잡은 마른 명태 이외는 없어요.   그보다 더 좋은 거 내가 본 일이 없고 그거 가지고 다 되는데. 그러면 화성은 형혹성인데, 형혹성독이 내려올 적에 천강성독이 합류하는 때 있는데, 그건 일진(日辰)에 따라서 달라요.   그 독이 합류해 내려오면 그게 땅속에는 뭣이냐? 버럭지엔 독사요, 땅속에 들어와서 가스가 올라오는 가스독 하고 합류해 가지고 연탄이라는 독을 일으켜요.   거기에 잠재해 있어 가지고 연탄독이 되는데, 독사독 하고 연탄독은 육촌(六寸)간이라.   사촌만 넘어가면 육촌 되는데 육촌간이기 때문에 명태를 댓 마리 삶아 먹여 보면 태평양 태는 좀 더디 낫고 동해 태는 빨리 나아요. 금방 나아요. 그런 걸 내가 일러준 지 벌써 오라요. 6·25 때부터 연탄 나오면서 내 손으로 끓여다 멕여 살린 일이 있고, 그 동네 사람은 명태를 고아 먹으면 되는 걸 다 알아요.   그런데 말로만 듣고는 세상에서 믿어지지 않는 것이 새로 나오는 말이라. 내가 하는 이야기는 새로 나오는 말이라 잘 안 들어줘요. 경험하면 그땐 들어줘요. 앞으로 경험자가 많으면 다 들어주게 되어 있어요.
    신약의세계동물/식물
  • 미디어 술독 찌든공해에/ 명태
    예로부터 ‘맛 좋기는 청어, 많이 먹기는 명태’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명태를 즐겨 먹었고 명태는 흔한 생선이었다. 그러나 꼭 흔하기 때문에 많이 먹은 것만은 아니다. 다양한 건사 방법에 따라 황 태 북어 동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맛과 향을 달리할 수 있었고 보다 중요 한 이유로 단순히 식품 이상의 건강효과가 탁월했기 때문이다. 명태는 구 하기 쉬운 일반 식품이면서도 값비싼 약재 이상의 효능을 갖고 있다. 몸 안에 축적된 여러 가지 독성을 풀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데 탁월할 뿐 아니라 흔하게는 술독을 푸는 데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다. 현대인들에게도 몸 안에 찌든 공해독을 제거하고 화공약품이나 농약 중 독, 광견독, 지네독, 연탄가스 중독 등 각종 독성을 제거하는 식품으로 활 용될 수 있다. 그 밖에도 흔히 나타나는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고 알레르 기로 인한 각종 질병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말린 북어의 질 긴 육질 때문에 부드러운 식품을 선호하는 아이들로부터 곧잘 외면 받는 생 선이 됐지만 그 효과를 생각하면 가끔은 반드시 먹어야 할 건강 찬거리라 할 수 있다. 감기 몸살 등 감염질환 회복 돕고 간 보호 효능도 고은 국물 꾸준히 먹으 면 알레르기 체질도 개선 명태는 원래 겨울 생선이다. 평시에는 겨울에 잡아 말려둔 북어를 먹어야 했다. 그러나 원양어업의 발달로 이제는 사시 사철 손쉽게 생태를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흰살 생선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 백한 것이 특징. 이 때문에 우리가 흔히 먹는 맛살류도 명태살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명태는 건사하는 방법에 따라 동태와 황태, 북어로 나뉜다. 막 잡은 상태 그대로의 것을 명태 또는 생태라 부른다. 황태는 일교차가 크고 추운 지역에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눈 을 맞히며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해서 만든다. 낮에는 겉만 살짝 녹았 다가 밤이면 꽁꽁 얼기를 20번 이상 반복한 끝에 질좋은 황태가 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명태는 속살은 솜같이 부드럽고 맛은 고소하며 색깔이 누 런 빛을 내게 된다. 눈 속에서 자연상태로 말리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 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은은하고 깊은 특유의 향내가 오랫동 안 보존돼 가장 고급스런 명태 가공식품으로 꼽힌다. 기후조건이 맞는 동해의 대관령이나 설악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그러 나 건조시키는 도중 기온이 너무 오르거나 더운 바람이 불면 황태로서의 가 치가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닷바람을 받으며 한 달 정도 건조된 것이 전통적인 북 어다. 황태보다 딱딱하나 해독 기능이 뛰어나 술국으로 주로 애용된다. 그 대로 고추장을 찍어먹는 간편한 안주감으로도 그만이다. 명태살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 또한 풍부하다. 말리지 않는 보통 크기 명태 1마리에는 보통 단백질 20.3g, 칼슘 100mg, 철분 4.2mg, 인 202mg, 당질 0.9mg, 철분 4.2mg이 들어 있으 며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백질의 함량은 말리면 배로 늘어난다. 명태의 간유(간에서 뽑아낸 기름)에는 대구 한마리의 3배량에 해당하는 비 타민 A가 들어 있어 영양제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 자주 먹으면 눈이 밝 아진다. 또 명태에는 인체 각 부분의 세포를 발육시키는 데 필요한 ‘리신’이라는 필수 아미노산과 뇌의 영양소가 되는 ‘트립토판’이 들어있어 건강 유지에 는 그만이며 기름기는 상대적으로 적어 비만환자나 노인들도 안심하고 먹 을 수 있다. 명태는 열이 많이 나는 질환에 좋다. 감기 몸살이나 다른 감염으로 인한 급성질환의 경우,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아 칼로리 높은 음식 이나 생선선을 먹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뜨거운 명태국을 먹으면 땀이 나 면서 회복이 빨라진다. 명태는 열을 가하면 살이 쉽게 풀어지는 성질이 있 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도 잘 소화시킬 수 있으며, 성질이 따뜻 해 손발이 찬 사람에게도 좋다. 무엇보다도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명태의 해독 기능이다. 알게 모르게 농약이 남아 있는 채소를 먹고 매연에 찌든 공기를 호흡하면 서 몸에 독이 쌓이지 않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 화공약품을 다루거나 농 약을 직접 만지는 사람은 더욱 위험하다. 수십 년간 농사를 짓던 농부가 손으로 조금씩 침투한 농약이 쌓여 농약중독으로 쓰러지는 일도 심심찮게 생기는데, 체내에 독성이 쌓이면 피가 탁해지고 간장에 독혈이 모여 건강 을 헤치기 때문이다. 이렇게 쌓이는 독을 바로바로 빼내지 않으면 어느 날 문득 질병 선고를 받게 될 수도 있다. 명태국은 체내의 독성을 제거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날 때까지 끓여 국물만 냉장고에 따로 보관하며 음료수처럼 마셔도 된 다. 명태는 북해나 태평양에서 우리나라 연안으로 돌아와 36일 정도가 지나면 약효를 띠게 되는데 북해나 남극에서 쌓인 영양분이 따뜻한 적도선상을 지 나면서 잘 녹아 해독효과를 지닌 성분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도 명태는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해장국 재료로 좋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명태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명태의 여러가지 가공형태 가운데 가장 고급으로 치는 것은 황태다. 육질 과 향기가 산에서 나는 더덕과 비교할 만하다 해서 ‘더덕북어’라고도 불 렸다. 명태가 마르면서 황태가 되면 단백질의 양은 2배로 늘어나는데 단백질이 전체 성분에서 56%를 차지할 정도의 고단백식품이 된다. 그러나 몸에 해로 울 수 있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는 고급 단백질이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메티오닌’을 비롯한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혹사당하는 간을 보호 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고단백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 로도 좋다. 피로회복, 혈압조절에도 효과가 있다. 명태 고유의 해독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황태국물은 특히 일산 화탄소(연탄가스) 중독을 푸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수화 물 칼슘 인 지질이 들어 있는데 지질의 함유량은 다른 생선보다 적어서 맛 이 개운하다. 명태의 효능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알레르기 체질을 바꿔준다는 것이다. 알레르기 개선을 위해 북어나 황태를 이용하려면 썰지않은 무를 통째 같이 넣고 북어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끓여 국물을 내면 된다. 우러난 국물을 음료수처럼 늘 곁에 두고 마셔야 하는데, 한두 달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 이 아니라 몇 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으로 걸핏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이유 없이 온 몸이 가려운 증상, 알레르기로 인해 몸이 부어오른 증상을 고친 사례가 많 다. 병원에서 피부 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성이라는 진단만 받았을 뿐 뾰 족한 해결책이 없던 사람들이 북어국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 하지만 북어 의 어떤 성분이 작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나와 있지 않 다. 한의학계 일부에서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소화기에 이상이 생겨 발병한 알레르기나 두드러기인 경우라면 열을 내려주는 명태의 성질이 효과를 나타 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지만 검증은 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북어 달인 물은 관절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몸에 생긴 통증을 가 라앉히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근해에서 잡히는 명태는 몸 길이가 40cm 안팎이지만 수입산은 국내산보다 6∼7cm 정도 더 길고 가슴지느러미가 검정색을 띠며 수염이 없는 것이 특 징. 단순한 맛보다 약효를 목적으로 한다면 반드시 국내산을 골라야 한 다. 싱싱한 명태는 눈이 맑고 밖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으며, 껍질에 광택 이 있다. 싱싱한 명태가 아니라면 싱싱한 상태에서 잘 건조된 북어나 황태를 구하는 것이 좋다. 북어나 황태로 국을 끓일 때 귤을 이용하면 더욱 좋다. 이름하여 ‘귤북어 국’. 서울 우리한의원 김수범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술을 깨게 하는 한 약재로 귤의 껍질을 말린 진피를 많이 쓰는데 진피가 없으면 귤 껍질을 그 대로 이용해도 괜찮다”며 귤북어국을 권한다. 보통 북어국처럼 끓이돼 북 어를 넣을 때 귤 혹은 진피를 함께 넣으면 된다.
    신약의세계천연약선
  • 미디어 해독 藥, 명태
    1960년대 명태작업을 하던 옛날 사진입니다.  명태는 옛부터 우리 민족이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즐겨 먹어온 물고기다. 명태는 지구의 북쪽 찬바닷물에 많이 사는 한류성(寒流性) 물고기로 우리나라 함경남북도 인근 바다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그리고 오호츠크해나 베링해, 북아메리카 서해안에도 많이 산다. 우리나라 사람은 세계에서 명태를 먹어온 유일한 민족이다. 가까운 나라인 중국과 일본 근해에서도 잡히지만 그들은 명태를 먹지 않으며 그들의 본초(本草)관계 문헌을 뒤져 봐도 명태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우리 민족이 명태를 즐겨 먹어온 이유는 많이 잡히기도 했거니와 기름기가 적으며 담담하고 시원한 맛이 우리 민족의 식성에 잘 맞았기 때문일 것이다. 명태는 그 생김새가 대구와 비슷하다. 대구보다는 몸통이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 촘촘히 나 있으며 입을 다물었을 때 대구는 윗턱이 아래턱을 덮지만 명태는 아래턱이 윗턱을 덮는다. 그리고 턱 아래에 짧은 수염이 하나 나 있다.   우리나라 삼백년 보물 명태 명태(明太)란 이름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전해오는 얘기가 있다. 지금부터 3백40년쯤 전 조선 건국 2백50년경에 함경도 관찰사로 부임한 민아무개가 명천군(明川郡)을 방문하 던 중에 밥상에 올라온 명태국을 마침 시장하던터라 아주 맛있게 먹었다. 물고기 이름을 물었으나 그때까지 이름이 없다고 하자 그 자리에서 명천군(明川郡)의 명(明)자와 국을 끓여 바친 태(太)씨 집의 성(性)을 합쳐 명태(明太)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명태가 안으로 3백년 동안 우리나라의 보물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전해오는 속설에 불과하지 만 명태를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체험에서 지어진 이름인지도 모른다. 명태는 우리 겨레와 가장 친근한 바닷고기다. ‘맛좋기는 청어, 많이 먹기로는 명태'라는 말대로 가장 많이 먹어 오기도 했고 가장 많이 잡히기도 했다. 한국사람의 구미에 잘 맞기도 할 뿐더러 영양가도 풍부하고 어느 한 군데도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는 생선 중의 보물이었다. 명태는 고기맛이 담백하여 별로 영양분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가 않다. 예전에 함경북도 삼수갑산(三水甲山) 같은 오지에 사는 사람들은 눈이 잘 보이지 않은 풍토병이 많았다. 이같은 풍토병에 걸린 사람들은 겨울동안 가까운 해변, 어촌으로 내려가 한달쯤 명태 창자속에 들어 있는 간유를 빼어먹고 나면 거짓말 같이 눈이 잘 보이게 되어 돌아가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즈음 시장에 나오는 명태 뱃속에는 간유가 조금도 들어 있지 않다. 의약품으로 쓰기 위해 미리 간유를 빼내고 시장에 내다 팔기 때문이다. 명태는 하나도 버릴 것 없이 다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살은 국이나 찌개를 끓이고 내장은 창란젓갈을, 귀세미로는 귀세미젓갈을, 알은 명란젓갈을 담가 먹으며 눈알은 구워서 술안주로 먹는다. 고니는 그대로 빼내어 국을 끓이고 생명태살은 짓이겨서 어묵을 만들기도 한다. 피문어와 홍합과 파를 함께 넣어 ‘건곰'이라는 국을 끓이는데 이것은 노인이나 병후의 환자들에게 좋은 보신(補身)음식이기도 했다.     동해안에 가장 많이 산다   명태는 한기(寒氣)가 느껴지는 찬바다에 사는 물고기로 수온이 1~10。C쯤 되는 찬 바닷물에 산다. 동해의 함경남북도 인근바다에 가장 많이 살고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북아메리 카서해안과 일본 야마구찌현 이북에도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서해에도 살고 있기는 하나 동해에 있는 명태 어군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 3~4살쯤 되면 다 자라서 성어가 되는데 암컷이 수컷보다 크며 숫자도 많다. 다 자라면 크기가 길이 35cm쯤 되고 수명은 8년 이상이라고 하지만 완전한 생활사를 추적하기 어려우므 로 자세한 생태를 알기가 어렵다. 명태는 탐식성의 어족으펄 어린 물고기는 요각류?곤쟁이?새우등을 먹고 성어는 갑각류?오징어?곤쟁이 등을 잡아 먹는다. 새끼는 밤에는 바다표면층, 낮에는 저층에 머무르면서 플랑크톤 등을 먹는다. 명태는 회유성이 강한 물고기로 원산만에서 북해도 서안까지 회유하기도 하는데 회유속도도 매우 빨라 하루 10마일을 회유한 기록도 있다. 명태의 주된 산란장은 우리나라 원산만 부근과 북해도 서쪽 면안이며 1~2월에 가장 활발하게 산란을 한다. 산란을 할 때에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를 않고 어부들이 그물로 잡아가 도 모를 정도로 몽롱하게 취해 버린다. 산란시각은 자정부터 새벽까지이며 바람이 자거나 부드러울때에 주로 산란한다. 명태 한마리가 낳는 알의 수는 25만개에서 1백만개쯤 된다. 노가리 단계를 갓 벗어난 길이 30cm짜리 어미 한마리가 낳는 알은 25만개, 다섯살짜리 50cm어미는 50만개, 60cm짜리 이상의 것은 60~1백만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부화한 새끼는 크기가 3.5~4.3mm쯤으로 아주 작다. 입과 항문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는배를 위쪽으로 하고 가만히 떠 있다가 이틀이 지나면 입이 열리고 3일째부터는 헤엄을 조금씩 친다. 열하루가 지나면 배에 가지고 있던 난황(영양물질)을 모두 흡수하고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데 자라면서 점차 깊은 바다로 찾아들게 된다. 약 6개월이면 7cm쯤 크는데 그때까지는 산란장 부근의 해류가 느린 중층이나 내해에서 성장한다. 여름이 되어 헤엄치는 능력이 생기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여 만 2년쯤 되어 몸길이 25cm쯤 될 때까지는 등심선 200 m 부근의 바다에서 산다. 명태가 산란을 위하여 산란장에 찾아들면 연안에서 그때까지 평화롭게 살던 물고기들이 모두 도망쳐 버린다. 명태떼는 그 습성이 잔인하여 닥치는 대로 잡아먹기 때문이다. 해삼, 조개, 털게 같은 것들은 집을 버리고 도망쳐 버리고 정어리, 멸치, 도루묵, 오징어 등은 숨바꼭질을 하듯 명태에게 쫓겨다닌다. 그런데 비슷한 종류인 대구떼를 만나면 서로 형님, 아우 하듯이 함께 옮겨다니며 논다.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지만 상어새끼와 돌자갈까지도 먹어치우며 제새끼까지도 잡아먹는 탐식성(貪食性) 물고기인 대구는 이상하게도 덩치가 절반밖에 안되는 명태는 잡아먹지 않는다.     세계에 자랑할만한 명태 건조법   우리 민족과 친근한 물고기인만치 명태에는 이름이 많다. 생명태를 선태(鮮太), 명태어(明太會), 망태(綱太), 강태(江太), 간태(杆太), 북어(北魚), 춘태(春太), 왜태, 애기태, 애태, 노가 리, 막물태, 은어(銀魚)바지, 동지(冬至)바지, 섣달바지, 일태(一太), 이태(二太), 삼태(三太), 사태(四太), 오태(五太) 등 열아홉가지 이름이 있는가 하면 가공하여 제품으로 한 것으로 건태(乾太), 동태(凍太), 북어, 더덕북어, 북고어(北?魚), 노가리 등의 이름이 있다. 그중에서 왜태, 애태, 애기태 및 노가리는 명태새끼의 이름이고 은어바지는 도루묵어(함경도에서는 은어라고 한다)떼가 회유하여 온 뒤에는 반드시 명태떼가 따라오는 습성이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이라고 한다. 노가리는 명태새끼를 말린 것이고 북어는 북쪽에서 온 물고기라 하여 강원도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그러나 서을 이남에서는 겨울에 말진 명태를 북어라고 한다. 명태를 말리는 방법은 우리 민족이 세계에 자랑할만한 파학적인 방법이다. 명태를 말리는 방법은 함경도 신포(新浦)를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해마다 12월부터 2월까지의 기간에 생명태를 해안에 설치된 명태 건조장 인 덕(?)에 걸쳐서 동건(凍乾)시키는 것이다. 밤에는 추위로 명태 세포사이에 있는 수분이 얼어서 결빙되었다가 낮에는 햇볕으로 얼음이 녹아 기화하 면서 천천히 건조하게 된다. 얼었다 녹았다 할 때마다 명태의 살이 졸아들었다 부풀었다 하기 때문에 바짝 말라도 결이 부드럽고 누르스름한 빛이 나게 된다. 이렇게 말린 명태를 황태, 또는 더덕북어라고 한다. 살이 황금빛이 나고 제맛을 내는 황태를 만들려면 영하 20도쯤이나 그 아래로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 속에다 한겨울 동안 명태를 잠재워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명태 덕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은 주문진에서 백리가 넘게 떨어진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횡계천 일대이다. 동해안에서 잡힌 명태가 주문진이나 묵호, 속초에서 들어와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낸 뒤에 차에 실려오면 횡계천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얼음물속에 하룻밤 동안을 담가서 소금기를 씻어낸다. 얼음물에 말끔하게 씻긴 명태는 짚으로 두마리 씩 엮어 덕장에 걸어서 긴 겨울동안 잠을 재우는데 얼었다 녹았다 하는 동안에 살이 부풀어 오르면서 마른 명태는 추위가 풀린 3윌말쯤에 노랗고 부슬부슬하며 제 모습을 갖춘 명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남한의 동해안에서는 명태가 그다지 잡히지를 않으므로 멀리 북양에서 잡은 명태를 덕장에다 말린다. 그런 명태는 덩치는 동해안에서 잡은 명태보다 훨씬 크지만 열흘넘게 물속에 담그므로 살속의 간맛이 모두 빠져버려 싱겁고 퍼석퍼석해서 별로 맛이 없다. 반대로 동해안에서 잡은 명태는 크기는 작아도 짭잘하고 구수한맛이 나는데다 양념을 빨아들 이는 힘이 세어서 훨씬 맛이 좋아 가장 높이 친다. 해방 전에는 함경남도 원산에서 말린 것을 높이 쳤지만 요즘은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일대와 대관령 부근에서 말린 북어를 가장 높이 쳐 준다.     맛과 약효 뛰어난 토종명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잡은 명태를 ‘지방태'라고 하여 시세도 높고 그 품질이 뛰어나지만 요즘은 많이 잡히질 않아 말려서까지 먹을 것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멸치와 함께 가장 흔한 바닷고기로 우리 음식생활과 친근한 명태는 제삿상을 차리는 데에도 반드시 들어가고 고사를 지낼 때에도 쓰는 등 관혼상제의 의식에도 퍽 중요하게 쓰인다. 명태살은 요즘 어육으로 가공하여 게맛살이나 새우맛살로 만들어서 널리 판매하고도 있는데 이 어육제품은 몇년전 일본에서 개발한 것이다. 명태 살코기를 발라낸 다음 영하 35。C에서 급속동결하여 영하 25。C에 얼린 채로 저장하여 두고 가공된 냉동 고기풀을 중간소재로 하여 게맛 새우맛을 첨가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명태의 주된 성분은 단백질이고 명태고기 100 g에 단백질 20.3 g, 당질0.9 g, 회분1.4 g, 칼슘100mg, 인 220mg, 철분4.2mg, 비타민A 60 IU, 비타민B1 0.15mg, 비타민B2 0.10mg, 나이아신 2.5mg쯤 들어있다. 말진 북어는 수분이 34%, 단백질 56%, 지방 2%정도이다. 예전에는 덕장에서 싸릿가지에 꿰어 겨울에 얼려서 말렸지만 요즘은 기계로 화력 건조를 하고 있다. 화력건조한 명태는 그 맛과 품질이 형편없이 떨어진다. 명태고기에는 지방 함량이 적지만 명태간에는 많은 지방이 축적되어 있다. 그래서 명태간유는 약용으로 이름이 나 있다. 명태 간유 1g 중에는 비타민A가 3천~3만IU가 들어 있다. 명태에는 간유 말고도 신체 각부의 세포를 발육시키는데에 필요한 ‘리진’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 되어 있기도 하다. 명태를 요리하여 먹는 방법은 각 지방과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북어국, 동태매운탕,동태전, 동태사슬적 등을 만들어 먹는다. 북어국은 시원하게, 동태매운탕은 얼큰하게 요리를 하는데, 매운탕은 싱싱한 동태에다 무 두부 파 마늘 풋고추 붉은고추 고추장등 갖은 양념으로 간을 맞춘 것이고 북어국은 북어의 담담하고 시원한 맛이 우러나도록 조리한 것이다. 동태전은 알맞게 포를 떠서 쑥갓 밀가루 달걀 맛소금 흰후춧가루 식용유 참기름 등으로 버무려서 굽는다. 동태사슬적은 꼬챙이에 동태포 뜬 것을 끼워 사이사이 쇠고기와 파를 끼운 다음 앙념을 두껍게 발라 미리 달구어진 석쇠에 얹어 잘 익힌 것이다. 창란젓이나 명란젓은 명태의 내장이나 난소를 소금물로 씻은 다음 그릇에 넣고 소금을 뿌려 숙성시킨 것으로 팔미트산, 올레산 EPA, DHA의 함량이 많아 영양발효식품으로 귄장 할만하다. 명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물고기로 1930년경에 한해동안 잡은 어획고가 무려 2억1천만마리로 당시의 우리나라 인구 2천2백만명이 1년에 한사람마다 평균 열마리 (5.6kg)쯤의 명태를 먹었다. 명태의 어획량은 해방후에 갈수록 숫자가 줄어들어 지금은 거의 잡히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떨어졌다. 이같이 명태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최근 동해안의 냉수의 발달이 나빠졌 기 때문이라고 한다. 명태가 남한에서 가장 많이 잡히던 고성군 거진부근의 바닷물 수온이 평균 10。C를 웃돌아 명태가 살기에는 너무 따뜻하게 되고 있다. 이뿐이 아니라 명태새끼인 노가리까지도 7Q년대 이후 저인망 어선으로 훌어내어 자원이 고갈된 것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함경도 민(閔)관찰사가 3백년 보물이라고 예언한 명태가 최근에 와서는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다. 대신 원양에서 잡아들인 명태는 날로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명태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명태새끼인 노가리를 잡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이다. 명태새끼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물고기인 횟데기(임연수어)를 잡아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최상의 해독제이며 영양식품   우리나라의 명태 산란장은 신포 앞바다와 마양도 연해를 비롯 광활한 수역을 포함하고 있다. 동해산 명태의 번식보호를 위해서는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하여 남북한이 해마다 적당한 양의 어획고만 올리도록 서로 협조하여야 할 것이다.  명태는 세계에서 우리 민족만이 지니고 개발하여 온 세계에 자랑할 만한 영양식품이고 건강식품이다. 최근 민속의학 연구에 평생을 노력하여 온 한의학자 인산 김일훈옹에 따르면 명태,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잡아 덕장에서 말린 명태가 갖가지 독을 푸는데 최고의 명약이 된다고 한다. 김옹의 처서 <신약>을 보면 명태가 연탄가스 중독, 독사독, 지네 독, 광견독 등을 푸는데에 신비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놀랍다.  요즘 우리가 먹는 명태는 거의가 북양에서 잡은 것으로 토종명태에 비하여 맛과 품질이 나쁘다. 동해산 명태야말로 우리 민족이 번식 보호해 가면서 활용해야할 지고의 보물이다. 다음의 시는 명태의 일생을 명태의 처지에서 노래한 좋은 시다.       검푸른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대로 컸을 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고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에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짜악짝 찢어지어 내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명태라고 하하하하하하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양명문, 명태.   사람은 누구나 병없이 건강하게 살다가 가기를 원하지만 오늘날엔 병을 피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건강할 수 없는 음식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농약을 안친 농산물이 거의 없고 화약약품이 들어가지 않는 가공식품도 거의 없으며, 핵실험과 자동차 배기가스등 갖가지 오염물질로 공기 음식 물 흙 가릴 것 없이 모든 것이 독물로 중독되어 있다. 이런 세상에 살아가면서 병없이 건강하다면 그것이 도리어 이상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갖가지 농약독, 공해독, 연탄 가스중독, 독사(毒蛇)독, 지네독, 광견독 등을 신비하게 풀어주는 약이 있으니 이가 바로 마른 명태이다.  옛적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에서 명태를 여러 가지 질병치료에 활용하여 왔다. 피문어와 홍합과 합쳐 끓인 ‘건곰’이라는 국은 노인이나 병후 환자들의 보신식(補身食)으로 즐겨 먹어 왔고, 눈이 어두운 사람들은 명태 간유를 빼어 먹고 눈이 다시 밝아지기도 했다. 또한 감기 몸살을 앓을 때에도 뜨거운 명태국을 땀이 나게끔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몸이 가벼워지고 회복을 빨리 하기도 했다.  명태의 약성에 대한 옛 문헌의 기록은 별로 없다. 중국이나 일본의 본초문헌에도 명태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명태가 갖가지 독의 해독제임을 밝히고 이를 널리 알리기 시작한 이는 인산 김일훈 옹이다. 명태에 대한 김옹의 기록을 보면,  "명태는 뭇별들 가운데 28수(宿) 중의 여성정(女星精)으로 화생하고 바닷물속의 수정(水精)으로 성장하므로 강한 해독제를 많이 함유하게 된다. 즉 최고의 해독 능력이 있는 해자(亥子)의 수정수기(水情水氣)를 체내에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물체이다.  명태가 이처럼 강한 해독제를 지니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지구상의 간동(艮東) 분야에 속하여 있어 우리나라 상공(上空)에 동방생기(東方生氣)의 특이한 색소가 조직되어 있고 바닷물 속에는 특이한 약소(藥素)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명태는 동지(冬至)를 전후해서 간동(艮東 : 生氣之方) 분야국인 우리나라의 동해안 주문진으로부터 함경북도 청진 사이에서 알을 쓸어 생장하며 또 건조된다. 다시 말해 명태는 천상 여성정의 수정수기를 받아 태어나 바닷물의 수정수기로 생장하며, 이를 말릴 때 공간의 수정(本體)과 화기(火氣)인 전류(電流) 속에 조직되어 있는 색소가 합성되므로 가장 강력한 해독제가 되는 것이다. 동지가 지나면 수기(水氣)가 약화되므로 명태는 반드시 입동 후 동지 전의 것을 잡아서 약용으로 써야 하는 것이다." <신약> 108~9쪽.  명태는 뱀에 물렸을 때나 연탄가스 중독을 신비하게 치료하여 준다. 그것은 반드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잡아서 덕장에 걸어 자연 건조한 것이어야만 뛰어난 효력이 있다.  "동해의 명태가 북양이나 태평양에서 들어와서 36일이 지나면 이상한 약물이 된다. 북양이나 남극에서 누적된 영양물이 겨울에도 적도선상에서 왕래한다. 더운 날에는 영양물이 녹 고, 녹을 때에는 태양열로 적도선에 있던 영양물이 명태에 합성된다. 이 때에 간유성이 명태에 합성되는데 거기에 최고의 비밀이 있다. 독사에 물려 죽는 걸 살릴 뿐 아니라 연탄독으로 죽는 것도 살리고 연탄중독 후유증으로 정신이상에 걸린 사람도 깨끗이 치료한다.……독사나 미친 개에 물렸을 때뿐 아니라 핵독(核毒)이나 요즘의 각종 공해독에도 신비한 약이다.<민속신약>제2집, 121쪽.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사경(死境)을 헤매일 때에는 마른 명태 5마리를 푹 달여 그 국물을 계속 떠먹여 주면 숨떨어지기 전에는 모두 소생한다. 삼키지 못할 때에는 고무 호스를 통해 서라도 먹여주면 된다. 환자는 의식을 회복한 후에도 마른 명태국을 일주일 쯤 계속 먹어 두어야 후유증이 없다.  연탄독은 사오화독(巳午火毒) 가운데 오화(午火)의 독성(毒性)인데 명태가 함유한 성분은 여성정(水星精)의 수정수기(水情水氣)이므로 수극화(水剋火)의 원리에 의해 그 독이 제거되는 것이다.  독사에 물려 위급할 때에도 위와 마찬가지로 명태를 달여 먹으면 죽기 전에는 반드시 소생한다. 독사의 독은 사화독(巳火毒)에 속한다. 마른 명태국은 독사독, 연탄독 외에 다른 갖가 지 공해독에도 뛰어난 해독 능력이 있다.  또한 명태는 원자핵독에도 신약(神藥)이 된다. 2차 세계대전 말에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때 어느 한국인 피해자의 형이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난 마른 명태를 대량 싣고 가서 동생에게 먹였는데 그후로 아무런 후유증도 없이 잘살고 있다고 한다.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때에도 속초태 등 동해산 마른명태를 푹 끓여 먹으면 재발이나 후유증 없이 완치된 다.  "마른 명태는 동해에서 잡은 것은 또 뭐이냐? 독사한테 물려 죽을 때에 그놈을 댓마리 고아서 먹이면 눈도 보이지 않고 말도 못하게 부었던 사람도 한 시간 안에 부기가 내리고 세 시간이면 깨끗이 뿌리가 빠지는 것은 동해에서 잡은 마른명태 이외에는 없어요.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내가 본 일이 없고 그것 가지고 다 되는 데. 그러면 화성은 형혹성인데 형혹성 독이 내려올 적에 천강성 독이 합류하는 때가 있는데, 그것은 일진에 따라서 달라요. 그 독이 합류해 내려오면 그게 땅 속에는 무엇이냐, 벌레에는 독사독이요, 땅속에 들어가서 가스가 올라오는 가스독하고 합류해 가지고 연탄이라는 독을 일으켜요. 거기에 잠재해 있어 가지고 연탄독이 되는데, 독사독하고 연탄독은 육촌(六寸) 간이라.…… 명태를 댓마리 삶아 먹여 보면 태평양 태는 더디게 낫고 동해 태는 빨리 나아요. 금방 나아요." -인산 김일훈<민의약> 1990. 1. 17쪽.   현재 병원에서는 뱀에 물리면 뱀 해독제 주사로 치료하고 있는데 그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뱀 해독제 안티베닌이 국내에서 생산이 안되어 전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구입하기도 쉽지가 않다.  연탄가스독은 혈관으로 침투하여 간장과 심장에 마비를 일으키고 인체에 여러 가지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가스에 중독되고 나서 몇 달까지도 별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심한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마른 명태야말로 독사독과 연탄독을 가장 간편하고 비용이 들지 않게 풀어줄 수 있는 묘약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요즘은 동해산 마른 명태를 구하기가 어렵다. 동해의 냉수발달이 나빠 남한에서는명태가 거의 잡히지 않기도 하거니와 겨울햇볕에 자연 건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로 화력건 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해안의 이름난 덕장에서는 원양에서 잡은 덩치가 큰 명태를 자연 건조하고 있는데, 원앙에서 잡은 명태는 우리나라에서 자연건조를 해도 신효한 효과가 나지는 않는다.  명태는 민간에서도 여러 질병에 폭 넓게 사용하여 왔다.      약으로 활용하기   기관지 천식 껍질을 벗기고 뼈를 고른 명태 40g 산초나무 열매기름 10g의 비율로 섞어서 단지에 넣고 2~3개월간 두었다가 밥먹을 때 반찬으로 먹는다. 약 한달 동안 계속 먹으면 효과가 있다.    수수쌀로 엿을 달일 때 마른 명태를 뼈는 버리고 절구에 짓찧어서 가루내어 쌀 7kg에 명태 20개의 비율로 섞어서 달인다. 이것을 한번에 한 숟가락 씩 하루 세 번 빈속에 먹는다.   심장병 다 익은 늙은 호박을 쪼개어 씨를 조금 파낸 다음, 그 안에 명태 한 마리를 넣고 쪼갠 호박을 서로 마주 붙여 가마에 넣고 찐다. 이것을 하루에 세 번씩 밥먹고 한 시간쯤 후에 양껏 먹는다.   설사 명태 머리를 말렸다가 누렇게 구워서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 이것을 한번에 3~5g씩 하루에 세 번, 더운 물이나 미음에 타서 먹는다.   관절염 제비쑥(초호)은 들판이나 밭둑에 나는데 5~6월에 뜯어다가 햇볕에 말려서 두고 쓴다. 말린 제비쑥 40g에 마른명태 한 마리를 잘 두들겨서 넣고 적당량의 물을 부은 다음, 약한 불에 천천히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한번에 한잔(150ml)씩 하루에 두 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제비쑥은 쓰고 차며 독이 없다. 열이 뼈마디 사이에 뭉쳐 있는 것을 치료하며 허로를 보한다. 명태는 풍한 습비를 치료한다. 놋젓가락나물(초오)과 명태눈알을 각각 가루내어 1:10의 비례로 섞은 다음, 물을 적당히 넣고 세시간 동안 달여서 80~90。C의 온도에서 짠다. 짜낸 찌꺼기에 다시 물을 처음보다 적게 넣고 두 시간동안 달여 80~90。C의 온도에서 다시 짜낸 다음 처음 짜낸 약물과 섞는다. 이것을 다시 졸여서 물엿처럼 만들고, 여기에 남은 찌꺼기는 잘 말려서 가루내어 섞은 다음 한번에 3g씩 하루에 세 번 밥먹기 두 시간 전에 먹는다.  놋젓가락풀은 독성이 강하므로 단독으로써서는 안된다. 반드시 명태 눈알과 놋젓가락풀의 혼합비례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단독 명태를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를 내고 소금도 역시 보드랍게 가루내어 명태가루와 3:1의 비례로 섞은 다음, 들기름을 적당량 넣고 고약처럼 만들어 당처에 붙인다. 하루에 두 번 정도씩 갈아 붙이는 것이 좋다.   치질 석송은 우리나라 각지 산의 돌 사이에서 자란다. 약으로는 뿌리와 줄기를 쓴다. 석송의 뿌리 및 줄기와 명태를 불에 테워서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 석송가루와 명태가루 각각 한흡씩에 참기름 한흡을 섞어서 고약처럼 만들어 가제나 천에 발라서 앓는 부위에 하루에 한 번씩 갈아 붙인다. ※명태의 성미는 짜고 따뜻하다. 허로와 풍을 치료하며 속을 고르게 한다.   습진 5~6월에 백선뿌리를 캐다가 가루를 낸 다음 명태가루와 같은 양씩 섞어서 습진이 생긴 곳에 뿌려준다.   무좀 마른명태 껍질을 벗겨서 구운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식초에 개어 바른다.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노래되고 시가되고 약이되고 안주되고 내가 되고 니가 되고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 그대 너무 부드러워요 그대 너무 맛있어요 감사합니데이   내장은 창란젓 알은 명란젓 아가미로 만든 아가미젓 눈알은 구워서 술 안주하고 괴기는 국을 끓여 묵고 어느 하나 버릴것없는 명태! 그 기름으로는 또 약용으로도 쓰인데제이요, 에?   피가되고 살이되고 노래 되고 시가 되고 약이 되고 안주되고 내가 되고 니가 되고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요요... 그대 너무 부드러워요요요... 그대 너무 맛있어요요요...  잘 먹겠습니데이   명태! 그 말의 유래들중에 조선시대 함경도 명천 지방에 사는 태씨성의 어부가 처음 잡아서 해서리 明川의 明자! 太씨성의 太자! 明太라고 했대제이니? 참 거 알고왔니? 이게 무슨 소리니?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요요... 그대 너무 부드러워요요요... 그대 너무 맛있어요요요...  고맙습니데이 이거는 묵어도 지치?   겨울 철에 잡아 올린 동태 3~4월 봄에 잡히는 춘태 알을 낳고서리 살이 별로없어 뼈만 남다시피한 꺽태 냉동이 안된 생태 겨울에 눈맞아가며 얼었다 녹았다 말린 황태 영걸이 어디갔니? 문애는 으찌 안왔니? 그물태 낚시태 막물태 왜태 바람태 애기태이 노가리는 앵치! 이 밖에도 그 다른 잡는 방법에 따라 지방에 따라 이름이 뭐그리 뭐그리 많은지 에, 영걸이 왔니? 문희는 어찌 안왔니? 아바이~ 아바이 밥잡쉈소?   명태~ 으흐흐... 명태라고 이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강산에 영걸이의 꿈 - 명태 >      
    신약의세계동물/식물
  • 명태의 약성.
    연탄독,독사독의 영약(靈藥)―마른 명태 해마다 초겨울에 접어들면 연탄가스 중독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혹은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연탄 중독의 확실한 치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음식물을 이용, 연탄중독은 물론 다른 제반 독(毒)들을 해독(解毒)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음식물은 마른 명태다.   마른 명태는 연탄독․독사(毒蛇)독․농약독․공해독․지네독․광견독․원자핵(原子核)독 등 각종 독을 풀어주는 신비의 약물이다.   필자는 오늘날까지 60여 년간 이 마른 명태[東海産을 써야 함]를 이용, 연탄독은 물론 독사독 등 각종 독으로 인해 죽음 직전에 놓여 있던 수많은 사람들을 살려낸 일이 있다.  그들은 모두 아무 후유증 없이 완치됐다.   마른 명태와 각종 독과의 사이에는 어떤 함수 관계가 있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 독들이 제거되는 것인가.  그 근원적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는 천상(天上)의 여성정(女星精)과 해수중(海水中) 명태 사이에 왕래하는 기운과 또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먼저 대략이나마 살펴보아야겠다.   명태는 뭇별들 가운데 28수(宿) 중의 여성정(女星精)으로 화생하고 바닷물 속의 수정(水精)으로 성장하므로 강한 해독제를 다량 함유하게 된다.  즉 최고의 해독 능력이 있는 해자(亥子)의 수정 수기(水精水氣)를 체내에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물체이다.   명태가 이처럼 강한 해독제를 지니고 있는 데는 까닭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구상에 분야(分野)를 설정하면 간동(艮東) 분야에 속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상공(上空)에는 동방 생기(東方生氣)의 특이한 색소가 조직되어 있고 바닷물 속에는 특이한 약소(藥素)가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 땅에서 생장하는 재래종 옻만이 천만년 가도 썩지 않는 것을 보면 공간 색소 조직의 특이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명태는 동지(冬至)를 전후해서 간동(艮東 : 生氣之方) 분야국인 우리나라의 동해안 주문진으로부터 함경북도 청진 사이에서 알을 쓸어 생장하며 또 건조된다.  다시 말해 명태는 천상 여성정의 수정 수기를 받아 태어나 바닷 속의 수정 수기로 생장하며,   이를 말릴 때 공간의 수정(水精)과 화기(火氣)인 전류(電流)속에 조직되어 있는 색소가 합성되므로 가장 강력한 해독제가 되는 것이다.  동지가 지나면 수기(水氣)가 약화되므로 명태는 반드시 입동 후 동지 전의 것을 잡아서 약용으로 쓰도록 해야 한다.   연탄가스에 중독 되어 사경(死境)을 헤맬 때 마른 명태 5마리를 푹 달여 그 국물을 계속 떠 넣어 주면 숨 떨어지기 전에는 거의 모두 소생한다.  삼키지 못할 때에는 고무 호―스를 통해서라도 먹여주면 된다.  환자는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마른 명태국을 약 1주일동안 먹어 두어야 후유증이 없다.   연탄독은 사오 화독(巳午 火毒) 가운데 오화(午火)의 독성(毒性)인데 명태가 함유한 성분은 여성정(女星精)의 수정 수기(水精水氣)이므로 수극화(水剋火)의 원리에 의해 그 독이 제거되는 것이다.   독사에 물려 위급할 때에도 앞의 방법대로 마른 명태를 달여 복용케 하면 죽기 전에는 모두 소생한다.  독사의 독은 사화독(巳火毒)에 속한다.  마른 명태국은 연탄독․독사독 외에 나머지 다른 독에도 같은 효과가 난다.   제2차 대전 말 히로시마에 원폭이 터졌을 때 어느 한국인 피해자의 형이 필자의 말을 듣고 동해산 마른 명태를 대량 싣고 가 달여 먹였는데 다른 사람은 믿지 않아 먹이지 못하고 동생은 먹여 살리어 그 뒤 후유증 없이 잘 살고 있다.    원자핵독에도 마른 명태국은 신약(神藥)이다.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때 속초태 등 동해산 마른 명태를 푹 끓여 먹으라.  재발,후유증 없이 완치된다.   인산 김일훈 지음 [신약(神藥)] 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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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버튼(▶)을 누르시면 경청하실수 있습니다.        내가 거기서 간단한 이야기 하나 하는데 동해의 명태가 북양이나 태평양에서  들어와 가지고  36일이면 왜 그놈이 비상한 약물이 되느냐? 그걸 잡아 가지고 아주 추운 해 겨울에 말리게 되면 북극이나 남극에서 누적된 영양물이 겨울에도  적도선상에서 자연히 왕래해요. 더운 날엔 명태가  녹고, 녹을 때는 태양열로 적도선에 있던 영양물이 명태에 합성됩니다.       그게 뭐이냐?  간유성(肝油性).간유성은 명태에  합성되면 거기에 해독성(解毒性)은 최고의 비밀이 있어요. 그런 해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명태 자체는 천상의 28수(수) 계집'녀'(女)자 여성정(女星精)으로 화했는데  그놈을 그렇게 남북극의  영양원(營養源)에서 왕래하는  적도선에  와서 머물고 있던 걸 찬바람이 불게 되면 적도선에서 이동하면 명태에 와서 간유성은 합성된다. 그러면 추운 해  겨울에 말린 명태를 동지(冬至)전에 잡은  걸 실험해라. 그렇게 신비하다. 독사에  물려 죽는 걸 내가 한모금 먹고 살리는 것은 그것밖에 없고, 또 독사에  물려 죽는 걸 살리는 것만이 아니고 지금 연탄독으로 죽는 것도 신비의 하나이지마는 그 후유증으로 정신이상에 걸린  사람, 마른 명태 거 아주  좋은 동지태(冬至太)를 구해다가 며칠 먹여 보시오.  후유증이 하나 남아 있나. 깨끗해 버려요. 그렇지만 해방된지 40년이 넘는 오늘까지 많은 사람들 속에는 내게서 유독히 배운 사람 이외엔 마른 명태의 신비를 이용한 사람이  없어.또 일본땐 미친개나 독사나 이런  때 쓰는 거고. 또 핵독(核毒;原子病)에 죽어갈 적에 마른  명태를쓰는 거고, 그 다음에는 해방 후에는 연탄독도 있는데 지금 공해독에 신비한 약이라, 이런데. 전세계에서 독극물[毒蛇  및 毒蟲]에 물려   죽는 것 많구, 있는데 우리는  왜 명태를 집어  버리며 동지 전에 잡은 명태를 찬 겨울에 말린 건 따로  뒀다가 인간의 생명을 구하면 좋은데,  내가 말하면 이건 내 마음이  괴로워. 왜 그러냐? 기성세대를  파괴시키진 않아야 돼. 그러면 내가 그런 얘길 해 가지고 전세계에서 우리 나라 동지 전 잡은 마른 명태만  이용하면 이 외국약을 구해다가 쓰는 약국도 문제,의사도 문제,또 한약을 파는  양반들도 문제야.이런 문제점도 생기지,안 생기는 거 아니예요. 그러면 옛말에 미운파리 잡으러 댕기던 사람이 고운 파릴  잡았다. 이건 참으로 어려운 말이라.그게 속담이라. 그건 틀림없는 말이오. 그러기 때문에 내가  명태가 좋은 줄 알면서  왜 동지 전에 잡은 명태가 그런 신비가 있는 걸 다 알면서 말하지 않느냐? 그건 후세에 욕먹을 수  있는 말이지만 욕은 달게 먹어도  내  한[다른] 사람에 해(害)끼치는 일은  없어야겠다. 내가 죽은 뒤에 세상에서 이용하는 건  무궁해요. 살아서  남한테 해 되는 말, 나는 백 사람 살리기 위해서 한 사람을 해쳐도 해치는 것만은 내게 장점은 아니오. 그래서 나는  오늘까지 말하지 않았어도  이 <신약>(神藥)이라고 나오면 그전에  <우주와 신약>(宇宙와  神藥)속에도 마른  명태가 독사나 연탄독에 좋다고 했는데 그거이 하나하나 나오는데 세상에서 믿어주지 않는걸, 오늘부터는  안 믿어 주느냐? 천고에  처음 오고 내가 간 후에 다시 오지 않아요  이 땅에. 지구엔 다시 오지 않는 인간이 왔다  가는데도 내가 하는 얘길 코웃음쳐  봐야 손해야. 이(利)될 건 털끝만치도 없고. 출처 : 신약본초 제1장 p45~p46 1986. 6.20 제1회 정기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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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
    마른 명태  -공해독, 핵독의 영약- 마른 명태는 연탄독, 독사독, 농약독, 공해독, 지네독, 광견독, 원자핵독 등 각종 독을 풀어주는 신비의 약물이다.     명태는 뭇별들 가운데 28수중의 여성정으로 화생하고 바닷물 속의 수정으로 성장하므로 강한 해독제를 다량 함유하게 된다.     즉 최고의 해독 능력이 있는 해수의 수정수기를 체내에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물체이다.     명태가 이처럼 강한 해독제를 지니고 있는 데는 까닭이 있다.   우리 나라는 지구상에 분야를 설정하면 간동 분야에 속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명태는 동지를 전후해서 간동 분야국인 우리 나라의 동해안 주문진으로부터 함경북도 청진 사이에서 알을 슬어 생장하며 또 건조 된다.      다시 말해 명태는 천상 여성정의 수정 수기를 받아 태어나 바닷속의 수정 수기로 생장 하며, 이를 말릴 때 공간의 수정과 화기인 전류 속에 조직되어 있는 색소가 합성되므로 가장 강력한 해독제가 되는 것이다.     동지가 지나면 수기가 약화 되므로 명태는 반드시 입동후 동지 전의 것을 잡아서 약용으로 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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