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山 선생 육필 기고 - 준비와 마음자세
▶ 큰 일인 쑥뜸은
쑥뜸 가족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자신의 건강과 정신적 성숙을 위해 또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 참으로 다행스러운 현상이라 하겠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보통 일'이 아닌 쑥뜸을 시작하면서 그것의 신비성에만 치우쳐 지나치게 뜬다든지 금기사항을 소홀히 하여 고생을 하는 등 시행착오도 적지 않아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금기사항은 <신약> 325 페이지에 언급한 것처럼 돼지고기,오리고기,술,마른명태,생오이,닭고기,모밀,밀가루 등을 먹지 말고 일체의 성(性)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
또 젓갈류,굴,생선회 달걀 등 일체의 부패하기 쉬운 믐식물을 주의하고 가급적 인스탄트 식품류를 피해야 하고 특히 항생제의 투여를 금해야 한다.
금기를 지켜야 하는 기간은 뜸 개시 7일 쯤 전부터 뜸을 다 뜨고 난 뒤 뜸자리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철저히 지켜야 한다.
뜸은 3일 뜨던 30일을 뜨던 고름이 완전히 빠지고 아물려면 뜸을 그치고 나서부터 30일 내지 50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고약을 붙일 때는 고약에 들어 있는 발근고를 함께 붙이면 안 된다. 발근고는 제거하고 검은 고약만 뜸자리의 크기에 맞게 늘여 붙여 1일 1회 내지 수회 갈아 붙이도록 하되 완전히 아물 때까지 계속한다.
수행을 목적으로 뜨던지 건강을 위해 뜨던지 질병의 치료를 위해 뜨던지 금기나 기타 제반 사항은 다 같은데 다만 병약자일 경우는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게 스스로 조정하여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쑥뜸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지금부터 설명하는 사항과 <신약> 311 ~ 334페이지 까지의 '영구법의 신비'를 충분히 읽고 나서 뜨도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쑥뜸을 뜰때 신앙 이상의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쑥뜸의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덧붙여 둔다.
** 공간 색소(色素) 중의 약쑥 영력(靈力) 합성.
공간 색소 중에 분포되어 있는 약분자(藥分子)들을 나라(政府)에서 합성, 활용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온 국민에게 그 혜택이 골고루 미치게 될 것이다.
그것으로 각종 암과 난치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일단 발병된 이후라 하더라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미 졸저 <신약(神藥)>에서 그 약분자 합성, 활용법의 대략을 언급하였거니와 하루 빨리 국가차원에서의 합성,활용이 이뤄지기를 희망하면서 우선 힘 닿는 대로 개인 혹은 단체 등에서의 활용을 권장하는 바이다.
지극히 원시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공간색소 중의 산삼분자(山蔘分子)를 동물의 호흡기를 통해 합성, 약으로 활용하면 심산(深山)의 산삼보다 훨씬 더 우수한 효능을 지니며 부자분자(附子分子) 역시 동물의 호흡기를 통해 합성, 약으로 쓰면 중국 사천(泗川)지역 부자보다 뛰어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눈에 보이는 산삼,부자 등 일반적 약재들이 약 못지 않게 무섭고 강력한 독성을 함유, 잘못 쓰면 인체에 치명적인 해독(害毒)을 미치는데 비해 공간 약분자를 합성한 신약(神藥)은 무독(無毒)의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또
한 두 가지 약재의 효능만이 아니라 지상(地上)의 여러 가지 약재들의 정수(精髓)를 모아 놓은 것과 같은 종합적 효능을 갖는다.
공간 약분자를 자기 힘 닿는 대로 동물을 이용해 합성하면 더없이 좋은 일이긴 하지만 현대사회구조는 이미 그렇게 하기에는 첩첩의 장벽을 두르고 있으므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마음은 간절하지만 생활환경에 얽혀 어쩔 수 없이 병들어 가는 자신의 육신을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현대사회의 편리한 생활환경이 자신을 무용(無用)하고 무능(無能)하게 만든 것을 생각 않고 필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불평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의사(醫師)가 환자들의 고통을 싫어하는 속성과 편리함만 추구하는 안일한 투병자세에 영합한다면 결코 아무런 병도 고칠 수 없을 것이다. 필자는 공간 약분자 합성에 있어서 개인의 힘으로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는 점을 감안,
우선 자기 체내에 직접 양질(良質)의 약분자와 약 기운을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고 약 30 여년에 걸친 실험 끝에 일반화 시킨 방법이 바로 건강이야기만 했다 하면 반드시 언급하는 쑥뜸이다.
쑥뜸을 통해 공간색소 중에 뿌리하고 있는 신비의 약초 - 쑥의 영력(靈力)을 체내에 흡수하는 것이다.
필자는 쑥뜸의 영묘한 작용을 일반화 시키기 위해 필자의 몸에 한 장 타는 시간이 무려 35분에 달하는 커다란 뜸장을 놓았던 적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필자의 독특한 체질과 정신력의 특수함 때문인 만큼 일반인들은 한 장 타는 시간이 15분 되는 것이면 그것으로 족할 것이다.
인체의 기류(氣流)를 따라 쑥과 불의 영묘한 힘이 온 몸에 배도록 함으로써 체내 여러가지 질병을 미리 막고 근골(筋骨)과 신경조직을 강화 시키는 것이 필자가 말하는 쑥뜸의 작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