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기'(으)로 총 1,267 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교류의 장 총 290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 여름 불청객 불쾌지수 줄이기
    여름 불청객 불쾌지수 줄이기       폭염에 이은 장대비로 시작된 장마가 앞으로 한 달가량 이어질 전망이다. 장마라고 해서 매일 비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공기는 언제나 습하고 날은 어두침침하다. 게다가 기온은 한여름과 다를 바 없이 높으니 사소한 일에도 왈칵 짜증이 나기 쉽다. 불쾌지수는 온습도 ‘기분’ 지수 장마철에 사람들이 궂은 하늘처럼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 것은 불쾌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1957년 미국에서 고안된 불쾌지수는 기온과 습도에 따라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경험적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보통 오후 3시의 온도계 기온과 온도계에 젖은 거즈를 붙여 측정한 ‘습구온도’를 기준으로 불쾌지수를 산출한다. 불쾌지수는 1959년 여름 미국 300여 개 도시에서 발표된 뒤부터 일기예보에 포함됐다. 그러나 사람마다 더위와 습도에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불쾌지수 발표가 불쾌감을 더욱 조장한다’는 의견도 있어 최근에는 ‘온습도지수’라고 바꿔 부르기도 한다. 온도 낮춰도 공기 축축하면 불쾌 불쾌지수는 온도보다는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장마철에는 날이 궂어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습도가 높아 강한 불쾌감이 느껴진다.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체온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체온 조절을 위해 피부에 가까운 말초혈관의 혈류량이 늘어 땀은 많아지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수분과 전해질만 잃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혈액량이 줄어 근육으로의 에너지 공급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쉽게 피로해진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컨디션 유지를 위해 물과 함께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실제로 남부 유럽 등 우리나라보다 여름철 기온이 높은 지역에 가 보면 ‘생각보다는 견딜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습기가 낮아서 땀이 나더라도 바로 말라서 끈적이지 않기 때문. 이런 기후대에서는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남성 정장을 입을 때 ‘여름에도 긴팔 셔츠를 갖추는 것이 에티켓’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것은 여름철 습도가 낮은 유럽에서나 통하는 얘기다. 습도를 잡아라 불쾌감을 줄이려면 기온과 습도를 함께 낮춰야 한다. 그러나 에어컨을 지나치게 틀면 냉방병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실내외 온도 차는 5∼8도 정도, 실내 온도는 23∼25도로 유지하면서 한두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에어컨이 없을 때는 선풍기와 함께 소형 제습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면 적당하다. 습기가 심할 때는 2, 3일에 한 번 정도 보일러를 틀어주는 것이 좋다. 실내의 눅눅한 냄새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제를 비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고 활동량이 적어지면 기분이 쉽게 우울해진다. 잠이 많아져 하루 종일 무기력해 하거나 식욕이 늘어 살이 찌는 사람도 있다. 날씨가 나쁘다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가끔 가까운 곳에라도 외출을 하자. 실내조명은 가능한 한 환하게 밝힌다. 자기 전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너무 차지 않은 물로 샤워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단 몸과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율무에 몸속의 습한 기운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 여름에 즐겨 먹을 것을 권한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 정신과 윤세창 교수,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 불쾌지수에 따른 불쾌감 정도 68∼70 쾌적 70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나타남 75 전체 10%가 불쾌감을 느낌 80 전체 50%가 불쾌감을 느낌 83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낌 86 이상 모든 사람이 심한 불쾌감을 느낌 ▼장마철 식중독 끓여먹으면 괜찮다?…독소는 안 없어져▼ 덥고 축축한 장마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워 배앓이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바짝 익힌 고기나 생선은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재료와 주방 위생상태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다. 음식을 끓이고 익혔다고 해서 무조건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사람 피부에 많은 ‘포도상구균’은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조리한 음식물에서 번식하면서 독소를 만들어 낸다. 이 독소는 끓이거나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으므로 음식을 익혀 먹더라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음식은 미련 없이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이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대개 1, 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설사도 하지만 구역질과 두통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원인 균이 장에 들어와서 증식을 한 후에 독소를 내거나 장 점막을 침범해 생기는 식중독도 있다. 이런 식중독은 음식을 먹고 3∼7일 정도 잠복기가 지나야 복통과 설사가 나타난다. 세균성 이질이 이 경우에 속한다. 이질에 걸리면 설사에 피 또는 끈적끈적하게 덩어리진 점액이 섞여 나온다. 심한 열과 구토, 설사에 따른 탈수로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식중독은 물과 음식을 잘 끓이고 익혀 먹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장마철 냉장실 온도는 5도 아래로 낮춰 놓자. 먹다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그냥 넣지 말고 한번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데운 다음 보관한다. 한번 사용한 칼, 도마, 식기, 행주는 반드시 끓는 물에 살균해야 한다. 날로 먹는 음식을 삼가고 과일 껍질은 벗겨서 먹는 것이 좋다. 조리와 식사 전후, 외출 후, 용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2005년 06월 27일  손택균 동아일보 기자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기생충에 대한 진실
    요즘 기생충이 어디 있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기생충은 지금도 우리 곁에 있다. 바퀴벌레를 멸종시키는 게 불가능하듯, 기생충이 지구에서 박멸될 날도 여간해서는 오지 않을 것이다. 기생충과 공존하는 것이 인류의 숙명이라면, 기생충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버리고 올바르게 그들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그 일환으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기생충에 대한 진실 몇 가지를 알아보자. 기생충에 대한 진실 1 - 바다회의 진실 양식이 아닌 자연산 민물회를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된다는 건 다들 알고 있다. 그렇다면 바다회는 어떨까. 짠 바닷물이 기생충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해다. 담도(쓸개와 십이지장을 잇는 관) 안에서 간디스토마가 별탈없이 사는 것처럼, 짠물이 수시로 오가는 바다생선의 몸 안에도 기생충은 많다. 그 중 하나가 광절열두조충이란 기생충이다. 연어회를 통해 사람 몸 안에 들어오면 장 속에서 몸을 포개가면서 길이를 늘려가는데, 긴 것은 10m에 달하기도 한다. 증상은 미약한 편이지만, 그렇게 큰 것이 우리 몸에 들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악할 일이다. 약을 먹여서 항문으로 꺼낸 벌레를 보고 입맛을 잃은 사람이 어디 하나 둘일까. 일본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연어 20% 남짓에서 이 기생충의 유충이 발견됐다. 현미경을 동원해야 볼 수 있는 간디스토마의 유충과 달리, 광절열두조충의 유충은 눈에 보인다. 그러니 연어회를 먹을 때 희고 기다란 뭔가가 발견된다면 먹지 말고 대학 의대 기생충학교실로 연락하시라. 기생충이 맞다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유충이 발견된 적이 없는 희소성을 감안해 볼 때 몇 만원의 사례비는 받을 수 있을 테니까. 이것 말고도 바다생선에 거주하는 기생충은 많이 있다. 바다에 사는 모든 생선은 아니사키스라는, 고래 회충의 유충을 가지고 있다. 역시 회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이게 사람 몸 속에 들어가면 위를 파고들어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워낙 사례가 많다 보니 환자가 나온다 해도 별로 관심을 갖지 않을 정도다. 대부분 내시경으로 벌레를 꺼내면 되지만 재수가 없으면 맹장염에 걸릴 수 있다. 기생충 때문에 몸에 칼을 대는 건 좀 억울하지 않을까. 아니사키스는 원래 생선의 내장에 있다가 생선이 죽으면 근육으로 올라온다. 싱싱한 회를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숭어에는 이름만으로도 해악을 짐작할 수 있는 유해이형흡충을 비롯해서 여러 종류의 장내 기생충이 들어있다. 숭어를 먹은 지 2주쯤 있다가 배탈과 설사가 생겼다면 십중팔구 장내 기생충에 걸린 것이다.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의사에게 기생충이 의심된다고 말하면 된다. 회는 맛있는 음식이지만, 그 맛에는 분명 위험이 따른다. 과학동아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우리나라에는 술의 기원
    -고대시대- 우리 나라의 원시시대의 술은 얻기 쉽고 만들기 쉬운 과실주가 성행 하였을 것이고 유목시대에는 유주(柚酒) 가, 그리고 농경시대에 늘어가면서 곡물을 이용한 곡주(穀酒)가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전해 내려온 주류로는 크게 나누어 약주류(藥酒類), 고급주류 (高級酒類), 가향 주류(加香酒類), 과실주류(果實酒類), 이산주류(異酸 酒類), 속성주류(速成酒類), 탁주류(濁酒類), 감주류(甘酒類), 소주류(燒酎類), 합주류(合酒 類), 약소 주류(藥 燒酎類),약용주류(藥用 酒類) 등 이다. 우리나라에는 술의 기원에 관한 신화는 없지만, 음주에 관한 전설은 고구려의주몽(晝夢) 신화에서 등장한다. 제왕운기(帝王韻紀)]에 의하면 주몽의 아 버지 해모수(解募漱)는 물을 마시게하니그녀들은 놀라 달아났으나,큰딸 유화(宥和)는 해모수에 잡혀 그 날 밤술에 취한 대 로 해모수와 잠자리를 같이하였다. 술에 얽힌 하룻밤의 인연으로 유화가 잉태하여 낳은 아이가 바로 주몽이라 는전설이 있다. 위지(魏志) 동이전 (東夷傳)에 의하면 이땅의 영고(迎鼓), 동맹(東 盟), 무천(舞 天)등 군집 대회(群集 大會)에서는 밤낮으로 식음하였다는 것이다. 여기서 음(飮)이란 물론 술 을 가리키는 것이다.이밖에 동제(洞祭) ,산제 (山祭), 기제 (忌祭), 각종 고사 (告祀), 명절 제사 등에서 도 같은 뜻으로 술을 음복 (飮福)함으로써 신인공음(新人共飮)의 결과를가져온다는 믿음 속에서 의식이 행하여졌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대무신왕 11년 (28)에 지주(旨酒) (旨, 맛좋은음식→지)란 말이 나온다. 지주는 맛좋은 술이다. 맛좋 은 술이 있었으면 맛이 나쁜 술도 있었을 것이다. 발효식품의 나라가 고구려이니 누 룩을 써서 만드는 여러가지 술들이 중국 못지 않게 빚어졌 겠지만 현재아무런 문헌도 남아있지 않다. -삼국&통일신라시대- 삼국 형성기에는 이미 전래 곡주가 그 바탕을 이어 왔으며 고구 려에서는 건국 초기(서기28년)에 지주(旨酒)를 빚어 한나라의 요동태수 를 물리쳤다는 기록과, '스스로 즐기며 발효 음식의 저 장을 즐긴다.'라는 고서 기록 으로 미루어 볼 때 양조 기술이 발달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해 석사 (東海釋史)와 지봉유설에서는 당대(當代)의 시인 옥계생(玉溪生)은'한 잔신라주(新羅酒)의 기운이 새벽바람에 쉽게 사라질까 두렵구나'라는 시를 소개해 놓았다.당대 문인들 사이에 신라주의 인기가 자못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이 당시 중국의 제민요술(齊民要術)의 술 빚기가 우리나라에 전파되고 동화되면서 독특한 술까지 빚게 된 것으로 짐작하며 실제로 일본 고사에는 우리에게서 배웠다고 기록되어 있다.일본의 [고사기]에 보면 웅신천황 때(서기 270 ~312), 백제의 수수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좋은 술을 빚어서 전하여 후세에 그를주신으로 모셨다고 하며, 우리 나라 스님 보리(保利)형제가 새술의 창시자라고 하는데 이 새술이란 누룩을 써서창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따라서 삼국시대의 후기부터 통일 신라 시대에 이르는 기간동안 우리의 술은 상상 이상으로 다채로웠고 중국에서까지 그 명성이 떨쳐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시대- 고려시대에는 송·원나라와 빈번 한 교류로 인하여 송·원시 대의 양주 법이 거의도입되었으며, 상류계층에 서 는 음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고려 시대의 사원은 오늘날의 여 관업을 겸하고 있었 기 때문에 사원에서 술을 빚어 팔기도 하였다. 한편 궁중의 양 온서라는 부서에서 국가의 의식용 술을 빚 었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려도경, 기명(器皿), 와준(瓦遵)에서 고려의 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고려에는 찹쌀이 없어서 멥쌀과 누룩으로 술을 빚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송·원대를 통하여 중국에는 찹쌀술이 있었으나 고려 때는 중국 강남의 영향을 받 아 쌀로 술을 빚되 멥쌀을 쓰는 것이 서긍(徐兢)의 눈에 특이하게 비친 것 같다. 또 고려도경에서는 술의 맛이 독하여 쉽게 취하고, 빨리 깨는데 알코올 도수가 높고쉽게 취하고 빨리 깨는 술이 좋은 술의 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고려의 술에 관한 구체적 제법에 관한 문헌은 없으나 중국의 덧술법을 배워서 한결 도수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한다. 1)고려시대의 대표주 *상용약주 : 청주(淸酒), 유하주(流霞酒), 방문주(方文酒), 동동주, 녹파주(綠波酒) *특수 고급약주 : 춘주(春酒), 천일주(千日酒), 신라주(新羅酒) *향양주(香釀酒) : 송주(誦呪), 국화주, 두견주, 계향어주(桂香御酒), 화주, 죽엽주, 포도주 *탁 주 : 백주(白酒), 이화주 *약양주(藥釀酒) : 오가피주, 백자주(柏子酒), 창포주, 자주(煮酒), 도소주(屠蘇酒) *구황주(救荒酒) : 천금주(千金酒 : 붉은나무인 천금목의 껍질로 빚는 술) (1)고려시대에 유입된 외래주 *행인자법주(杏仁煮法酒) : 문종 32년(1078년) 송나라 황제가 보낸 선물 중에 용봉차(龍鳳茶)와 행인자 법주가 있었는데 중국의 특급 법주를 만들 때 행인(살구 씨의껍데기 속의 알맹이)을 넣어 빚은 듯하다. *양주(羊酒) : 숙종 2년(1107년)에 윤관이 여진족을 정복하였을 때 하사품으로 내린 술인데 유주(乳酒) 문화권이었던 그 지방 유목 민족의 술이다. *계향어주(桂香御酒): 예종 12년(1117년) 이자겸이 송나라에 진공사(進貢使)로 다녀오면서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는데 계피향이 들어가는 황실의 특용주인 듯하다. *화주(火酒) : 숙종 3년(1103년)에 화주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과실주의 일종인 듯하다. *마유주(馬乳酒) : 고종 18년(1231년)에 몽고의 침입 당시 유입된 몽고인의 술이다. *포도주 : 충렬왕 12년(1302년)에 원나라의 황제로부터 포도주가 우리 나라에 보내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상존주(上尊酒) : 충선왕 때(1309년) 유입된 술로서 중국황실의 주도가 높은 청주이다. *백주(白酒) : 중국의 백주가 충렬왕 때 유입되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백주는 소주가 아닌 양조주로서 주도 높은 명약주인 듯하다. *중산주(中山酒) : 고려 중엽에 유입된 술인데 중양법(重釀法)으로 빚어지는 그 당시중국의 대표적인 청주류의 하나다. *증류주(아라키주) : 고려 후반기에 유입된 술로서 몽고의 침공과 함께 다량으로 유입되었던 술이다. 이 당시는 증류주가 고급주로 취급되었다. -조선시대- 1)조선 시대의 대표주 우리 나라 주조 사상 주목할 일은 조선 시대에 오면서 지금까지 유명주로 손꼽히는 술들이 이 시기에 정착되었다는 것이다. 술도 고급화 추세를 보여 제조 원료도 멥쌀위주에서 찹쌀로 바뀌고 발효 기술도 단사입에서 중양법으로 바뀌면서 양보다는 질 좋은 술들이 제조되는데 이때 양주로 손꼽히던 주품들은 삼해주, 백로주, 이화주, 부의주, 하향주, 춘주, 국화주 등이었다. 특히 증류주는 국제화 단계로 발달하여 대마도를 통하여 일본, 중국 등에 수출이 빈번하였다. 그 당시 우리 나라는 자가 제 조가 허가 되어 자유로이 발전되었으나, 중국에서는 관이 제조를 관장하게 됨에 따라 우 리 술의 수출이 용이하여 더욱 발전되었던 것 같다. 조선 후기로 접어 들면서 지방주가 전 성기를 맞이하는데 지방마다 비전(秘傳)되는 술들이 멋과 맛을 내면서 노출되기 시작한다. 이때의 명주로는 서울의 약산춘, 여산의 호산춘, 충 청의 노산춘, 평안의 벽향주,김천의청명주 등이 유명하였으며, 한편 소주에 각종약재를 응용한 술들이 새로 개발되었는데 전라, 황해도의 이강주, 전라의 죽력고가 유명하였다. 이밖에 약주의 산패 방지를 목적으로 양조주(곡주)와 증류주(소주)를 혼합한 혼성 주인 과하주 등이 여름에도 마실 수 있는 술로서 개발되었는데 그 중 김천의 과하주가 유명하다. 2)조선 시대 유입된 외래주 조선시대에는 다채로운 술들이 개발되었고, 적지 않은 외래주가 공존하였다. *천축주(天竺酒) : 세조 8년(1462년) 우리 나라를 방문한 유구국(琉球國) 사신 이계손(李繼孫)을 통하여 천축주가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는데, 야자수 약을 발효 시켜 증류한 지금의 브랜드 같은 술이다. *미인주(美人酒) : 세조 8년에 천축주와 같이 들어온 술인데 유구국에서 미반 (米飯)에 주국(柱國)을 섞어 만든 술이다. 유구국에서는 제주로 쓰기 위하여 15세 처녀들이 밥을 씹어 만든다 하여 미인주라 하였다. *이황주(黃酒) : 성종 19년(1488년)에 최박(催拍)의 표해록(漂海錄)에서 황주의 이름이 나오는데 중국 청주의 일종이다. *섬라주(暹羅酒) : 태국의 술인 섬라주가 [동의보감]에 소개되는데 두번 증류 한소주로, 독하게 소주를 고아 장내의 제충(除蟲)을 죽이는 약용의 목적을 쓰여 졌다. *홍국주(紅麴酒) : 16세기에 중국에서 유입된 술인데 동의보감에 소개된 흥국 누룩과 찹쌀로 빚은 청주 이다. * 동양주(東陽酒) : 16세기 중국에서 유입된 술로 일반 양조법에 약재를 넣어 빚은 술이다. *금화주(金華酒) : 중국 남경에서 빚어졌던 술인데 16세기에 우리 나라에 유입 되었다. 일반 미곡주에다 울금(한약재의 하나)을 넣어 빚은 술이다. *녹두주(綠豆酒) : 조선시대 전 시기를 통하여 유입된 흔적이 보이는데 녹두누룩으로 빚 은 약주의 일종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예록춘(醴綠春)이 이 술을 모방하여 빚어진 듯하다. *무술주(戊戌酒) : 조선시대 중기부터 그 제법과 함께 유입된 술인데 일반 약주와 빚는 방 법은 같으나 물 대신 동물을 고아 그 즙으로 술을 빚었던 몸보신 주이다. 3)조선 말기의 술 19세기 조선말에는 실학자들의 주질 향상 및 새로운 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노력이고 고 조되고 국제화 시대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외국과의 정보 교환이 쉬워지면 서양주 문화 가 도입된다. 주세법이 생기기 이전에는 자가 제조 및 판매가 자유로 웠던 관계로 술 도 다양하였으며 제조하는 장소 또한 무수하였다. 주세법 창설 당시 제조장 수는155,832장(場)이나 되었다. 그러나 국권이 일본으로 넘어가 전통향토주는 자취를 감추게 되고 신식 술이라는 획일 적인 술이 제조되기 시작한다. 1920년을 기점으로 재래식 누룩에서 흑곡, 황곡의 배양균 을 사용하는 입국법이 활용 되어 전통주의 맥이 끊기게 되었다.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영구법 체험기 2005년 봄
        * 2005년 4월2일 처음으로 토스법으로 쑥뜸 (혈액형 O형)       첫날 단전 뜸 당일 밤 12시 부터 쌀알 콩알 대추 밤 정도 크기로 뜨다가 5분이상 10분 15분 씩                        으로  뜸장 크기를 늘려 다음날 오전 7시 까지 뜸(15분 짜리 뜰때 앞이마 땀이   맺힘)         둘째날:단전 뜸 15분짜리 석장뜨고 그만뜸                       다음날 쑥의 화독으로 앞머리 통증이 약간 있음.고약 붙이고 몸 좀 회복 되는 시점에 가서   족삼리 뜨기로 함       *  4월27일    족삼리 뜸시작 (밤12시 부터)                 첫날 1분 미만으로 15장씩                               둘째날  1~3분짜리로 15장씩                                셋째날 6~7분짜리로 15장씩  밤9시~밤12시                                  넷째날 10분짜리로  15장씩  밤9시~새벽1시                                     다섯째날 15분짜리로 15장씩  밤10시~새벽5시 ㅡ                               여섯째날 20분짜리로 15장씩 밤9시30분~새벽4시 30분                                    일곱째날 25분짜리로 15장씩 밤8시30분~새벽5시30분                                       여덞째날 25분 짜리로 15장씩 밤10시~새벽7시                                  더 뜨고 싶어나 체력 미달로 근무에 지장을 초래할까봐 그만 뜸          * 이번 뜸을 뜨고 느낌 점은         1) O형 체질이나 원래 몸이 허한 사람이 뜰 경우                처음(첫날)부터  크게 뜨는 것은 삼가 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기 근기에 맞게 뜨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몸이 허한 사람일 경우는 뜸 뜨기전에 마늘 죽염이나 오리탕 등 몸을 어느 정도 보한    상태에서     뜸을 뜨시는  것 이 좋을 듯합니다.             2) 과거에 중 병이나 질병에 고생하였던 사람은 뜸  뜨는 도중에 과거에 아팠던 부위가 통증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가 과거에 구안 와사에 결려 좀 고생 하였는데 그 부위가     열이 나면서 통증이 동반 되였습니다.      족삼리  뜸 5일 째 부터 통증과 열이 발생    지금은 통증과 열이 사라짐.      느낌으로 봐서 약간 휴유증이 아직 남아 있는 듯함      가을 쑥뜸기에 가서 마무리 할려고 함            3)약으로 일단 치료하고 마무리는 즉 미래에 후유증 치료는 쑥뜸이 마무리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  그리고 참고로 저는 뜸 뜨는 도중에  자죽염을 침에 녹여 먹어면서 뜨고 있습니다.              자죽염먹는 좋는 방법는 24시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기와를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기와를 구하고 있습니다. 300년 묵은걸루요 있는곳을 알고 계시거나 혹시 보유하고 계신분은 연락주세요. 공짜로는 절대 안받습니다. 경품도 있습니다.^^ 1등. 유황오리고움 2등. 오신250g 1통 3등. 밭마늘환 1통 등수의 차이는 얼마나 오래 묵은 기와를 구하느냐와 얼마나 많이 구할수 있는지를 판단해서 등급을 매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봄철 쑥뜩체험기(남미영)
    누구에게나 업이 있습니다. 그 업이 뜸으로써 소멸될수 있다는 기대와 남편의 격려에 용기를 가지며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마늘환과 죽염을 많이 먹으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 왔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두려움에 맞서게 되었습니다. 너무 편하게 뜸을 뜨던 남편의 모습이 있었기에 저도 처음의 고통은 잠시 편안해지는 마음과 만나리라 기대했습니다. 전날 같이 뜸장(5분-7분)을 만들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뜸장을 올리는 순간 그 고통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쑥이 타다가 몸에 닿을때의 그 뜨거움. 신음과 함께 저의 업의 두께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인맥이 많이 막혀 있던 저는 대성통곡을 하게 되었습니다. 엉엉! 부끄럽게 어른이 되어서 이렇게 울다니... 위와 장에서도 기운이 가면서 끊어지는 것 같은 고통을 느꼈습니다. 수건을 가지고 입안에 넣으면서신음하는 저의 모습에 정말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첫날은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 뜨게 되었습니다. 처음은 10시간 정도 떠야지 후통이 덜하다는 말에 새벽까지 뜨고 나니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첫날의 고통의 정말 대단하였으나 새벽에 잠이 들때는 정말 편안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훨씬 가볍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몸이 이렇게 가벼울 수가 있다는 것에 저 자신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튼날, 아침 10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젠 좀 더 괜찮을 꺼라는 남편의 격려가 있었지만 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싸우려고 하는 저 자신때문에 힘들었습니다. 힘들다고 소리칠 수록 더욱 다가오는 고통. 평소에 힘든 일을 만나면 피하려하던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딪쳐서 해결하면 더욱 괜찮을 것을. 피할 수록 저에게 오는 고통은 더욱 심한 것을. 오후에 전미란님께서 응원차 오시고 미영씨 잘하고 있다는 말에 다시금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겨 인산할아버님도 불러보고 천지기운도 불러 보았습니다. 숨을 멈추고 소리를 지르지 않고 천지기운을 불러 보았습니다. 그때부터 좀 더 편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젠 나도 견딜 수 있는 때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기운을 몸으로 받으면서 12시까지 뜸을 뜨게 되었습니다. 셋째날은 출근을 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사랑스럽게 보이고 단전이 따뜻하니 마음이 여유로워졌습니다.. 퇴근하여 5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뜨게 되었습니다. 3일도 안되는 뜸체험이었습니다. 일주일쯤 지나니 고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처는 그렇게 깊지 않습니다. 몸안의 피고름을 빼내면서 저의 몸을 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항상 겁이 많은 저에게 이런 체험을 하게 해 주신 남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아직도 뜸에 망설이고 계신분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불기운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길 바랍니다.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죽염 만들기 체험도 있습니까
    전 요즘 죽염에 빠져 삽니다... 하지만.. 아파트 생활하면서 죽염을 만든다는 것도 보통이 아니려니와.. 멀쩡한 소나무를 베버리면 큰일 나잖아요..ㅋㅋㅋ 혹시 죽염 만들기 체험이라든지.. 그런게 있다면 좀 알려주십시요..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center> -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 차 한 잔 하시겠어요? 봄 냄새 물씬 풍기는 향기로운 차 한 잔에 하얀 아지랑이도 조금 넣었어요. 사랑의 물을 채워 놓고 후리지아 꽃을 닮은 당신의 향기도 넣었어요. 그리움이란 찻잔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곱게 물들여 꼭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차 한잔 하시겠어요? 사랑의 목마름을 마셔도 자꾸 마셔도 사라지지 않는 상큼한 레몬과 같은 보고픔으로 오늘은 봄 햇살을 받으며 꼭 당신과 함께 마시고 싶어요.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2005년 봄철]영구법 체험기
    전에 공지한 것과 같이 부산팀은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영구법을 실시 하였습니다. 저는 봄에는 풍시와 족삼리를 하기로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일자가 도해 오프모임(난반 녹반말들기)과 중복이 되어 여러가지 고민 끝에 연기를 할려고 했는데 제 후배인 임성훈님이 처음 결심을 하고 휴가까지 받은 상태라서 그냥 그대로 실시하고 장소도 기장까지 가기가 곤란하여 우리집에서 뜨기로 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제가 옆집으로 이사를 했거든요. 그래서 원래살던 집를 부모님께 이야기하여 빈방에서 떳습니다. 2. 25일 저녁 8시-12시까지 강대광 임성훈 이성달님이 모여 토스법으로 5분에서 13분정도의 크기로 만듬 2. 26일 아침 10:00-11:30   -  풍시와 족삼리 각 10개 * 2 = 20개                                             10분 휴식                    11:40-13:30   -   풍시와 족삼리 각 10개 * 2 = 20개                                                  13:30-14:30   -   점심식사 및 휴식                    14:30-16:00   -   풍시와 족삼리 각 10개 * 2 = 20개                                             10분 휴식                    16:00-17:30   -  풍시와 족삼리 각 10개 * 2 = 20개                                             10분 휴식                     17:40-18:00  -   풍시와 족삼리 각 10개 * 2 = 20개                                             10분 휴식                                       18:10-19:40  -   풍시와 족삼리 각 10개 * 2 = 20개                     19:40-20:40  -   저녁식사 및 휴식                     20:40-22:00  -   풍시와 족삼리 각 10개 * 2 = 20개                     22:00-23:00  -   신약책 영구법관련 부분 독서 첫날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2.27일 2. 26일에 비해서 토스법때문에 11:40분부터 위와 같습니다. 저녁부터 우리 아버지도 뜨고 싶다고 양쪽 족삼리를 뜨셨습니다. ^^; 2.28일 저는 출근하고 아버지하고 임성훈(여기는 새벽부터)하고 위와 같이 떳습니다 저녁엔 퇴근하여 정리하고 이성달과 임성훈과 식사 및 담소를 나누고 집에와서 2시간 정도 떳습니다. 3. 1일 TV 및 만화를 보면서 2. 27일 정도로 떳습니다. 3. 2일 퇴근하고 뜨는데 하나도 안뜨거워 만져보니 뜸장이 모두 일어나서 중지하였습니다. 사실 쑥도 조금밖에 없었습니다. 느낌 다리쪽은 단순한 아픔이 있어서 별 걱정 없이 떳고요. 2틀째 부터는 물집이 많이 생기고 물집에 검은 피가 섞여 나왔습니다. 아픔은 없는데 전에 풍시는 힘줄이 보여서 작은 것을 고를 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쑥연기 질문 선배님들 가려쳐주세요
    오늘 회원 가입한  새내기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집에 어른이 계셔서  가끔은 쑥뜸을 합니다 만 쑥 뜸을 뜰때에  연기가 많이 나는데 쑥연기는 몸에 해로운지 아님 밖에서 다 타고 연기가 나지 않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뜸을 뜨는지 좀 가려쳐 주십시요 저희 짐에서는 방에서 연기 자욱하게 뜸을 뜸니다......................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신기한 동물들의 '눈'
         사람의 눈은 1만7000가지 색깔을 구별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깨를 으쓱거릴 이유는 없다. 사람이 보지 못하는 세상을 바라보는 동물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 고양이의 눈 :: 고양이과 동물들은 밤에 주로 활동을 하는 야행성입니다. 그래서 야행성 동물들은 야광같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행성동물의 눈 뒷 쪽에는 빛을 반사하는 기능이 있어 망막을 통과해 온 빛을 다시 한번 망막으로 되돌려보냅니다. 밤의 희미한 빛으로는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자기 눈에 받아들였던 빛을 모아 다시 한번 쏘아보내는 것입니다. 이때 흡수되지 못하고 반사되는 빛 때문에 고양이의 눈은 어둠 속에서 빛이 납니다. 이런 야행성 동물들이 몇 가지 색 외에는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도 밤에 사냥하기 때문에 색을 구별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행성 동물들은 색이나 형태보다는 움직임에 민감한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와 눈싸움을 한다고 가만히 고양이 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고양이는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움직임이 없으면 물체에 초점을 맞출 수가 없어 물체가 없어진 줄 알기 때문입니다. 쥐가 고양이 앞에 꼼짝 않고 서 있는 것도 무서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초점을 잃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 개와 소(투우)는 색맹 :: 놀라운 후각과 청각을 지닌 개는 시각이 매우 안 좋습니다. 또 완전한 색맹이어서 개가 보는 세상은 오래된 흑백 텔레비전이 내보내는 화면 같습니다. 시각장애자를 도와주는 맹도견이 신호등을 구별하는 것은 색깔을 구별해서가 아니라 점등 위치를 혹독하게 훈련받은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개처럼 색맹이며, 이는 포유류의 조상이 색깔이 중요하지 않는 밤에 활동하는 동물이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투우가 붉은 천에 덤벼드는 이유는 천의 색깔 때문이 아니라 망토의 펄럭이는 움직임 때문입니다. 소는 색맹이므로 흰 천이 오히려 붉은 천보다 잘 보입니다. 따라서 흰 망토나 흰 천을 쓰면 투우는 더 한층 성을 내며 사납게 덤벼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소의 눈앞에서 흔들어대면 소는 흥분하게 되니, 앞에서 함부로 흔들어대면 안되겠습니다. :: 원숭이의 놀라운 색채 감각 :: 원숭이들도 색채 감각이 놀라울 정도로 발달해 있습니다. 멀리 있는 열매가 무르 익었는지 아닌지, 나뭇잎이 싱싱한지 아닌지를 알아냅니다. 원숭이는 서로 교류하는 데에도 빛깔을 이용합니다. 수컷 맨드릴 원숭이는 현란한 빛깔로 암컷에게 자기를 과시하거나 다른 동물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 가장 민감한 새들의 눈:: 가장 민감한 눈을 갖고 있는 동물은 높은 하늘을 날며 먹이를 잡는 육식성 새입니다. 매는 인간에 비해 4∼8배나 멀리 볼 수 있습니다. 매는 색을 감지하는 원추세포의 밀도가 인간의 다섯 배에 이르기 때문에 선명한 천연색 영상을 봅니다. 그러나 이들도 밤이 되면 맥을 못 춥니다. 매의 눈에는 어둠 속에서 희미한 빛을 감지하는 간상세포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솜씨 좋은 사냥꾼인 올빼미도 낮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올빼미는 야행성이기 때문입니다. 또 자극을 아주 잘 느끼는 눈이 낮에는 오히려 불편하기 때문에, 눈동자를 작게하고 눈꺼풀로 눈동자를 덮고 있어도 눈이 부시므로 올빼미는 햇빛이 거의 비치지 않는 수풀 속에서 눈꺼풀을 반쯤만 열고 숨어 있습니다. 눈동자가 아주 크며 밤에는 다 열립니다. 그러나 낮에는 눈동자가 작아져서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 해줍니다. :: 실용적인 공충의 눈 :: 꽃이 피면 어디선 가 날아오는 나비와 벌 같은 곤충의 눈은 어떨까요? 곤충의 눈은 그 모양부터가 상당히 다릅니다. 곤충은 홑눈이 수천 개 모인 겹눈으로 세상을 모자이크처럼 바라봅니다. 따라서 해상도는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장점은 있지요. 모자이크 세상에서는 물체의 움직임이 더욱 과장돼 보이기 때문에 어떤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 점입니다. 파리채를 휘둘러도 번번이 파리를 놓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한편 곤충은 인간이 볼 수 없는 자외선을 볼 수 있습니다. 벌과 나비가 정확히 어떻게 꽃을 보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감지 영역이 비슷한 자외선 카메라로 꽃을 찍어보면 놀라운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한 색으로 보이는 꽃잎이 자외선으로 보면 꿀이 있는 중앙으로 갈수록 짙어집니다. 식물이 수정을 위해 벌과 나비를 끌어들이는 전략인 셈이죠. 결국 인간은 식물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있는 셈이랍니다. :: 뱀의 눈은 적외선 캄메라 :: 차가운 섬뜩함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뱀은 사람이 볼 수 없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가시광선의 붉은색 바깥쪽에 있는 적외선을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적외선은 열선이기 때문에 뱀은 먹이가 발산하는 열을 느끼고 접근하는 것입니다. 적외선 투시카메라 같은 뱀의 눈에는 수영복 차림의 미녀가 알몸으로 보일지도 모르죠. 경칩이 되면 개울가에 모습을 드러낼 개구리는 보통 동물의 눈과 달리 눈동자가 고정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체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볼 수 없죠. 물고기의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시야에 파리 같은 움직이는 물체가 들어오면 즉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쓸데없이 이것저것 보느니 꼭 필요한 것만 챙기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개구리를 잡을 때,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개구리도 가만히 있게 된답니다. :: 물고기는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다 :: 사람을 포함한 육지의 동물은 눈을 뜬 채로 있으면, 눈에 있는 물기가 공기 속으로 날아가 눈알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알맞은 양의 눈물이 흘러서 눈을 적셔 주기 위해 눈을 깜박입니다. 밤에 잘 때 눈을 감고 잠드는 것도, 눈이 메마르거나 눈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물고기는 물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눈이 메마를 염려가 없으며, 먼지도 물에 씻겨 가게 되므로 눈에 먼지가 앉지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물고기는 눈꺼풀이 필요 없게 되고 쓰지 않게 되자 자연히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물고기는 잘 때도 눈을 감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 눈을 뜬 채로 잘 수 있습니다. :: 물고기는 색을 구별한다 :: 물고기가 색을 구별할 수 있을 까도 오랜 논쟁거리였지만 1913년 홈프리치라는 동물학자의 실험에 의해 색맹이 아님이 확인되었습니다. 피라미나 큰가시고기의 수컷이 알 낳을 시기가 되면 몸 빛깔이 빨갛게 변하고 암컷이 이 색을 알아보는 행동으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네 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 아나브렙스 :: 중앙 아메리카와 멕시코 지역의 얕고 진흙이 많은 강에 살고 있는 이 물고기는 개구리처럼 크고 튀어나와 있는 눈이 네 개나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네 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동물과 같이 두 개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한 개의 눈에서 두 개의 다른 방향에 있는 사물을 볼 수 있어 네 개의 눈과 같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눈이 물에 반쯤 잠겨 반은 물위를 반은 물 속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 토끼의 눈은 왜 빨갈까? :: 흰토끼만 눈이 빨간 것은 아닙니다. 흰쥐도 역시 빨간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털이 검거나 누런 토끼들은 눈이 빨갛지 않고 검거나 또는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동물의 눈을 이루는 '홍채'에는 '색소'가 있어서 이색소는 광선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색소는 주로 '멜라닌'이라는 물질입니다. 흰토끼나 흰쥐의 경우는 '돌연변이'에 의해서 이 멜라닌 색소를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눈에 본포하고 있는 많은 혈관 속을 흐르는 피는 색깔이 그대로 비쳐 보이기 때문에 눈이 빨갛게 보이는 것입니다. :: 팬더의 멍든 눈 :: 팬더 눈은 꼭 멍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멍든 것이 아니라 눈 주위에 검은 털이 난 것입니다. 그것은 팬더를 적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동물들은 눈이 약하기 때문에 자주 공격당하는데 팬더는 이 검은 털 때문에 적이 눈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항암효과가 있는 ‘배’ 이야기
    발암물질 몸 밖으로 배출 기침에 무와 생강즙 함께 마시면 효과   강효선 기자 tongxing@epochtimes.co.kr 올해는 배농사가 대풍이라고 한다.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배는 그 맛이 달고 시원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 예부터 '이(梨:배)는 이(利)가 된다.'고 해서 배를 건강에 매우 유익한 과일로 여겨왔다. 한방에서는 해소, 천식, 변비, 이뇨, 갈증, 음주 후 조갈증,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데 특히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한다. 또한 권태, 근육통, 두통, 어린아이 기침이나 백일해에도 좋으며,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성인병의 예방과 건강유지에 큰 효과가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효능은 항암효과다. 몸에 있는 발암 물질을 밖으로 배출시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는데, 얼마 전 국내 연구팀이 처음으로 배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냈다.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의대 양미희 교수팀의 연구 결과, 흡연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배를 먹은 후 체내 발암 가능성 물질인1-OHP 변화를 살펴보았더니 배를 먹기 전보다 40% 이상 줄어들었고, 아울러 소변으로는 이 물질이 46%나 더 많이 배출됐다고 한다. 또한 배를 끓여서 즙을 내 마시면 비장세포가 증가하여 면역력이 커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배의 오톨도톨한 부위에 있는 석세포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대장암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기침이 심할 때 배와 무를 2:1의 비율로 간 다음 꿀을 타서 그 즙을 마신다. 기침이 몹시 심할 경우에는 배 1개를 썰어 우유와 섞어 달여 먹기도 한다. 배와 함께 생강을 곁들이면 효과가 더욱 좋다. 배즙과 무즙을 각각 반 홉 정도 섞고 생강즙을 4~5숟갈 넣으면 담이 많으면서 숨이 차는 기침에 효과적이다. 이강주라는 술도 소주에 배즙, 생강즙, 꿀 등을 넣고 중탕해서 만드는 전통주로 배와 생강의 각별한 찰떡궁합을 응용한 것이다. ⊙ 종기가 났을 때 배는 외용약으로도 쓰인다. 종기의 근을 빼낼 때 배를 갈아서 환부에 붙이면 근이 빠지면서 종기가 아문다. ⊙ 육류를 먹을 때 배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육회에 썰어 넣거나, 육류를 양념에 잴 때 배를 갈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며, 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배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배술을 마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성질이 차가워서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사람이나, 평소에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즙을 내어 따뜻하게 마신다. 정리: 박혜영 기자(srsphy@epochtimes.co.kr)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백혈병 등 혈액성 질환 치료에 필요한 백혈구 증식인자(hG-CSF) 생성을 위한 형질전환 소를 더욱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연구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소 박용수(34) 박사가 내달 9~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31차 세계수정란이식학회에서 첨단생명공학기법을 이용한 형질전환 소 생산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박사는 2002년부터 농림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백혈병과 같은 난치성 혈액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백혈구 증식인자를 소의 오줌에서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형질전환 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수정란의 생산율을 높이는 방법을 이번 연구논문에서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백혈구 증식인자는 미생물을 통해 얻지만 그는 이번 연구에서 최근 한경대 민관식 교수가 밝혀낸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이용한 백혈구 증식인자를 수정란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3~4%에 그치던 형질전환 수정란 생산율을 10%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박 박사는 "이렇게 만든 수정란을 어미소에게 이식한 뒤 태어난 소의 오줌에서 백혈구 증식인자를 대량으로 얻어내는 기술이 성공하게 되면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를 보다 쉽게 생산.보급할 수 있어 의료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서리산, 죽염, 기타(동영상)
      1989년4월 13일 인산농장 진입로 개통식이 끝난후 민약회 회원들과 인산가 임원및 김윤세사장님등과 함께 환담하고 계신다. 인산농장과 마주 보이는 서리산에 얽힌 얘기와 죽염은 공간 색소를 합성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고열작업을 해야만이 고온에서 공간색소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짐을 강조 하셨다.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
  • 네모나고 각지면서 큰 얼굴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중주파 교근축소술)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동안 크고 각진 사각턱 얼굴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턱뼈를 자르거나(사각턱절제술) 턱근육을 마비시켜(보톡스 주사요법) 얼굴을 갸름하게 만드는 시술법이 주로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각진 턱뼈를 자르는 사각턱 절제술은 전신마취 하에서 시술 되며 수술시간이 길고 출혈이 많은 등 치료에 대한 공포감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점이 있었다. 보톡스 주사요법은 비대된 교근(저작근:씹는 근육)에 보툴리늄 독소A형을 주사해 근육활동을 감소시켜 부피를 줄이는 시술법으로 간단한 것이 장점이나 시일이 가면 대부분 재발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고 간단한 시술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효과가 영구적인 시술법이 바로 ‘중주파 교근축소술’이다. 이 방법은 가늘고 긴 절연침을 입안을 통해 비대된 턱 근육에 삽입한 다음 전류를 흘려(약 70~80도의 열을 발생시킴) 출혈 없이 비대 된 근육 일부를 응고시키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응고된 조직은 시일이 지나면 괴사해 전체 근육조직의 볼륨이 줄어들어 얼굴이 갸름해지며 효과는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이 시술법을 개발한 김인건(김인건성형외과원장) 박사는 2002년 2월부터 2004년 10월 까지 약 3년간 253명의 환자에게 시술법을 시행했고, 장기간 관찰한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시술결과를 최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김 박사가 사용한 기기는 주로 470KHz의 중주파기기(셀론:독일산기기). 일부 환자는 4MHz 고주파기기(엘만:미국산) 및 6.15MHz의 고주파기기(썸텍:국산)를 사용해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중주파는 고주파에 비해 부작용 없이 넓은 응고범위를 안전하게 얻을 수 있어 효과가 확실하고 만족스러웠으며 고주파는 응고범위가 작아 효과가 극히 적거나 없었고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 김 박사는 “열이 높은 고주파는 조직을 높은 온도로 빠르게 가열시키기 때문에 목적하는 응고범위에 도달하기 전에 조직이 타 들어가고, 열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주파는 은근한 온도로 천천히 데워져 타는 현상 없이 넓은 범위를 응고시킬 수 있었다”면서 “ 교근축소술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은 중주파(MF:medium frequency)였다”고 설명했다. 굵은 종아리 근육을 날씬하게 만드는 시술에도 이 치료법을 응용할 수 있다. 김 박사가 세계 처음 개발한 이 시술법은 국제학회에도 발표할 예정이어서 시장개방을 앞둔 국내의료계의 위상 정립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상영 의학전문기자 sane@sed.co.kr  
    교류의장정다운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