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대나무 사랑 이야기을 한번 늘어봅니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임진왜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 유효적절하게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순신장군은 배 위에 짚동과 대나무를 작은 배 위에 가득 실고서 이윽고 전투가 시작되면서 조선군이 배위에 불을 질러 놓으니 대나무 마디 터지는 소리가 큰 총소리 같아 왜병은 조선군이 총을 쏘는 줄 알고 크게 놀라 도망쳤다 합니다. 대나무 넘 착하죠 급할땐 총소리도 낼줄알고 명량해협에서는 모자라는 군사를 대신하여 아녀자가 산봉우리을 돌면서 강강술래을 노래하여 왜적에게 마치 수만의 대군이 산봉우리를 내려오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합니다.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 또한 우리 나라 전쟁의 역사에 처음으로 ' 재주머니 던지기'라는 전법이 쓰였으며, 아낙네들은 긴 치마를 잘라 짧게 덧치마를 만들어 입고는 치마폭에 돌을 주워 담아 싸움을 거들었는데 행주치마라는 이름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답니다. 단오날에 임금이 신하에게 더위을 타지말라고 부채을 선물했다 하지요 대나무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여러가지 부채가 있으나 혼례때 사용한 차면용 부채는 신랑은 파랑색, 신부는 붉은색, 상을 당한 사람은 흰색, 그 외 빛깔은 일반 남녀, 어린이가 사용했다 합니다. 그리고 임금은 신하들에게 자연 경치, 꽃, 새 등을 그린 부채를 선물했다 전합니다 태극무늬 부채를 외국사람들에게 선물해보세요 얼마나 좋아 하는지요 동양의 신비가 이런거냐면서 태극부채가 아까워서 가만히 들고 있고 외국인들이 자기 얼굴을 도리도리 흔드는 모습 또한 대나무 사랑 아닐련지요 선비의 지조와 아녀자의 절개을 노래하는 대나무을 아주 조심스럽게 나름대로 풀어보았습니다 이정도이면 대나무의 꽃말은 말을 아니해도 짐작 하시리라 믿어요 지조와 절개랍니다 전설의 봉황은 대나무 열매만 먹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