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12.5 낮 12시 LA수행녹음
(윤에게 하와이에 金一承 아는 사람 알아봐 달라고 부탁)
없어, 하와이 한국교포가 해방직후에 조국방문한 일이 있거든. 그때 그들은 80,70 후거든.
거기에 나이 제일 어린 이가 70살이야, 해방후에. 옛날 얘기야, 45년전, 옛날 얘기라.
그 후손 중에 혹여 나하고 아는 영감들 후손이 살아 잇느냐 하는 거지. 거 아마 잇을 거요.
그때 그 교포방문단이 설흔여섯인가 얼만가 돼.
내가 뉴욕 있을 대에 뉴욕 한인회장이 찾아온 일이 없거든?
저번에 전화로 몇 번 했는데 뵙겠다 어쩐다 했는데, 정작 와서는 못만나.
어디 나가고 없었던지. 만날 일이 있대. 여기 뉴욕 한인회장이라고 몇 번 전화 왔어, 꼭 12시에 오게.
남이 잠도 못자게. 여게 아침에 걸게 되면 잘 때 되나?
혹 나는, 무슨 소식, 전화라도 걸라나 하고. 무슨 일인지 몰라도 그러다 또 이리저리, 잊어버렸지,
돌아댕기며 그 구경하는 통에.
(뉴욕서는 가만 있다가 왜 LA서 말씀하시느냐는 질문에)
(오리간 건조 건에 관해) 알약을 만들어야지. 여기 당의정(糖衣錠) 해 본 일 없어요?
당의정 하는 사람한테 물어서 해도 돼요.
(오리 비릿내) 제분소에, 거 환약 만드는 게 가면 해줘요.
그걸 여기다가 조끔씩 헐치면서…돌리게 되면, 입히는데, 당의정에 아주 그 경험, 기술자가, 약사가,
하는 법이 따로 있더구만. 고걸 손타서 가서 조꼼 해봐요.
달라는데로 주고 해다가, 고게서 하는 거 보면 알잖아요? 그땐 집에서 하면 돼. 위에도 좋고, 폐에 좋고,
오리 간이 폐에 좋고 그 다음이 간이거든.
(여유 없죠?) 복사하면 되지. 여유라는 게 복사야. 이걸 냉동해 두고 당의정 하…당의정 해야 냄새 안나고,
먹게 되면 속에서 트림해도 좋아요.
또 위생에, 불결이 오지 않나 하고…, 또 당의정이면 오래 가지 당의정이래야 변치 않지.
당의정이라는 건 설탕, 조청처럼 엿해 가주고 하는 거니까. 그건 꿀 한가지야. 방부제야.
한국에선 그놈 항암제 때문에이거 뭐 애기 아파도 항암제고…아파도 항암제고, 너무 잘못하고 있어.
미국도 항암제야 쓰겠지만 그렇게 남발할 순 없잖아? 항암제 단위 높은 건 그 수은을 고대로 쓰거든.
못 쓸 놈이야.
(미국선 항암제 잘 안쓴다는 교포의사의 말)
(잉어에 딸려가 물에 빠져 죽는 일) 딸려 들어가도 잉어는 못먹어요. 사람은 죽어요.
이제는 뭐이구 든든행. 독일제하곤 조꼼 못하지. 인제 독일제 강철을 짓거쥐고 망치로 치면 잇발이
그대로 있어도, 미국젠 잇발이…, 일본젠 잇발이 탁 부숴지고, 우리나라 벤찌는 아주 박살나고.
오늘이 5일이야?
LA에 그 전에 한의사 회장도 하고…커피보다 난 사이다 차. 한국에선 사장 노릇해도 미국에 오면 쪼마지.
~12.6 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