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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법'(으)로 총 285 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교류의 장 총 100개의 검색결과가 있습니다.

  • 2002년 영구법.성공
    성공.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영구법 성공..
    성공..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영구법 하루.
    10시간 후 뜸자리.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햠양..98년도 영구법.
    햠양에서.뜸뜨는 회원님들.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영구법
    뜸 왜 뜨냐 물으면 대답 안하리 왜 뜨냐 물으면 그냥 뜬다 말하지 문는 이 질문도 모르고 질문하지 답해 준다 해도 질문이 자기 속에살지 답답하구나 질문이 자기고집 속에서 자기 망치니 답답하구나............
    교류의장일천편의 시
  • <김은지님 2002 가을 >영구법 도우미
    올 가을, 영구법을 하시는 몇몇 도우님들과 일과를 함께하게 되었다. 뜸장을 올려주고, 재를 치워주기도 하였다하여 '쑥뜸도우미'라 불러주신다. 덜렁거리고 세심치 못한 성격탓에 '쑥뜸도우미'란 이름이 부끄럽다. 운이 없어 내손에 걸린 도우님들.....--+ 여러모로 고생 많~이 하셨지....(미안해서 어쩌나 ^^;) 때문에 여기서는 사죄하는 맘으로.....동시에 담번엔 이같은 실수 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다짐하며..... ^^ ● 재는 완전히 제거하자 ⇒ 처음에 자기근기에 맞는 뜸장크기보다 조금 크게 뜬다. ((5~6장정도면 어느정도 결정되고, 10방정도면 (보통의 경우) 딱지가 확실히 만들어진다.)) 살하고 완전 붙은 진짜 딱정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거대상이다. 재를 확실히 제거치 아니하면, 나중엔 딱지가 너무 두껍게 되어서 그만큼 화기(火氣)의 전달력이 반감된다고 한다. ((하긴, 첫날엔 몹시 뜨거워서 정말루 힘들지만 좀 지나면 시원~해질 때가 온다. 그때 딱정이가 쓸데없이 두꺼워서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한다면..... 섭섭하겠지? ?? ^^;)) ● 재를 분명히 확인하자 ⇒ 우리는 재를 치울 때 붓으로 쓸지 않는다.(선비시대는 지났다.) 알만한 회원님들은 다 아시는 거겠지만 우린 디지털세대다. 우린 ....{짠짜라짠~!}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 ^^ 그러다보니 가끔 사고가 난다. 그건 꺼진불도 다시보자는 정신을 놓친데서 비롯된다. 설마가 청소기 잡는다. 쑥불은 매~우 간사한 넘이다. 다 꺼진거 같아도 다 안꺼졌을 때가 많다. 다 죽은줄 알고 뒤척거리다가 뜨거운 맛을 몇 번 봤다. 또아리를 틀면서 스물스물 불씨가 퍼지는데..... 우쒸 나쁜넘 --+ 그래도, 반드시 손으로 불씨를 확인해야 한다. 건방지게(^^;) 작대기같은걸로 찝쩍찝쩍거리는건 안된다. 불안하다면.... 뭐, 작대기(나무젓가락, 두꺼운 종이같은 소재가 좋은거 같다.)로 툭툭 쑤셔본다음 손으로 확인사살하는것도 괜찮다. 어쨌건 마지막엔 반드시~!! 손으로 확인을 해야 안전하다. 특히나 몸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는 분들은 좀더 신경을 써야 하더라... ● 기름타는 것을 잘 구분하자. ⇒ 혼자서 고민할 땐 기름탄다는 개념이 잘 안잡혔다. 여러번 얘기들었을 땐 뭔소린가 했는데, 모도우님께서 자꾸 기름탄다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거다. 뭔가~싶어서 갸웃갸웃하는동안 도우님... 제풀에 지쳐서 떨어졌다. ^^; 미안혀~ 기름탄다는건, 뜸장만들때의 그 폭신한 감촉의 쑥이 아닌, 쑥과 기름과 섞여서 스물스물~~ 꼼질꼼질하게 살갗위에서 요사하게 꿈틀대는 불씨를 말한다. 고것이 아주 사람을 미치게 한단다. 2~3일째 (그러니까 뜸발 잘~ 받을 때)그런건 좀 괜찮다. 문제는 첫날 !! 첫날에는 신경바짝써서 이러한 기름타는 부분은 잽싸게 건져내줄수 있어야 한다. 쑥뜸도우미 역할중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의지가 약한 분들에게는 영구법의 시원함도 맛보지 못한 채 뜸을 중단해 버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름타는 건, 안당해도 될 고통인 부분이니까....피해도 되는걸 피하는건 비겁이 아닌, 지혜다. 기름타는건 빨리 건져내주자. 그래야 진도도 빨리 나간다. 손으로 불씨를 걷어내는건 너무도 위험하다. 끝이 뾰족한 핀셋같은걸 이용하는게 좋을게다. 물론 옆에는 물이 담긴 그릇을 준비해야 겠죠?? ^^* 불씨를 건져낼 때, 물그릇를 가까이 하는게 좋다. 실수하여 불씨가 물그릇에 닿기도 전에 떨어지면... 이불에 구멍이 생기던지, 맨살을 지지던지 할테니까..... ● 뜸장관리를 잘하자. ⇒ 특히나 많이 뜰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뜸장관리를 잘못하여 떨어져 버리면, 영구법을 중단하던지, 아니면 생살위에 다시 지져야 한다.... (끔찍하죠?) 물론 우리 회원님중엔 생살위에 그냥 지져버린 분도 계시지만.... 움직일 땐 가제를 붙여주고 움직이는게 좋다. 물집이 터질 경우도 준비해야 하는거다. 물집이 뜸장에 닿아버리면..... --+ 재미없다. ● 사뿐사뿐 걷자. ⇒ 첫날은 더욱 그렇다. 뜸을 뜨면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지기 때문에 작은 미동에도 몹시 거슬린다. 때문에 도우미가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난 이말할 자격 없는데.... ^^;) ● 영양을 골고루 ⇒ 먹는게 남는거다..... 잘 멕여야 한다. ^^* 곰탕이나 추어탕 같이 영양보충 와따인걸 준비해주자. 입맛이 없어하는 분께는 제철과일이 좋은거 같다. ● 좋은 음악을... ⇒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줘야 겠지요?? 음파가 축~쳐지는 건 피하는게 좋다. 명상음악이나, 평소 즐겨듣던 음악, 익숙한 음률을 틀어주는것이 도움 되는거 같다. ====== 이정도로 정리해본다. 올해는 얼떨결에 하게 되었다. 도우님들께선 고맙다고 어쩔줄 몰라하시지만 글쎄..... 나로썬 도와줬다기 보다, 많은 가르침을 받은 시간이었다. 실로 엄청난 임상경험이었던거다. 예를 들어, 뜸장이 떠서 구멍이 생겼을 때의 일이다. 뜸을 뜬지 6시간쯤 경과되었을까..... 뜸불이 거의 타들어갔을 때, 자꾸 소리가 나는거다. '지글지글지글.....' 뭐 대수롭잖게 넘겼다. 별거 아닐줄 알았다. 그런데 9시간이 경과되자, 뜸장에 구멍이 생겼는데 그 속에 물(내눈엔 물. 실은, 몸속의 기름)이 차있는거다. 화들짝 놀랐다. 어찌해야 할지.... 그런 경우는 첨 이었다. 다른 사람 안그랬는데 이분은 속에는 생살이 푹~파여있는게 보였다. 난 재를 잘 청소안해서 그리된줄 알고, 얼마나 떨었는지 모른다. 올해 계속 뜰 수 있느냐 없느냐....실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던 거다. 그런데 주원장님께서 보시더니 환희에 가득찬 얼굴로, '와~ 잘~!! 떴네요. 재를 채우고 계속 뜨세요.' 그러시는거다. ^^; ^^; 몸에 기름이 많은 사람은 이렇게 될 수도 있지만 뜸뜨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마디 해주셨는데... 그 한마디가 날 살린거다. 난 정말 어떻게 되는줄 알았다. 경험자가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절감한 일이었다. 말이지...별별 고민 다 들었다. 딱정이를 가위로 도려내서 생살위에 유근피가루를 뿌린 후 다시 시작하는게 어떠냐는 의견도 나왔는데, 주원장님께선 딱 잘라 큰일난다는거다. 기름위에 유근피가루를 뿌리고 뜸을 뜨면, 유근피가루에 불이 붙어서 큰일난다고 하셨다. 등골이 오싹했다. 만약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고, 뜸을 계속할 욕심으로 유근피가루를 뿌리고 했다면..... ^^; ^^; ^^; 유근피가루를 쓰는 경우도 있다 하셨는데, 그건 .....(까먹었당~ ^^) ====== 영구법을 일컬어 '전신수술'이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건 정말 곁에서 지켜보면 인정안할 수가 없다. 정말이지 며칠사이에 사람이 완전 달라지는데... 와~ 내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는다. 영구법을 하기 전과 하고난 후엔, 사람에게 풍기는 기운도 달라졌다. ===== 나는 지금까지 영구법은 혼자서 하는거라고 고민했었다. 그랬기에 올가을 회원님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했다.... 왠지, 껄끄러웠다. 고도의 정신집중을 해야하는데 왁자지껄 농담하면서 누군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성한(^^;) 뜸장을 올린다는게... 참 .... 그냥 아닌거 같아서 혼자 했다. 그랬는데, 함께가는 도반들과 나란히 영구법을 하는걸 보곤 내가 편견에 휩싸인 것일지 모른다고 고민하게 되었다. 첫날 고생하는 님께 2~3일째 선배가 '조금만 고생해! 지금만 참으면 돼!' '화이팅! 힘내!! ' 라고 외쳐주는 모습... 평범한 도(道),생활속의 혜(慧), 각자의 가치관등을 논하면서 의식을 교류하는 모습들.... 참 예뻤다. 서로가 북돋워주면서 함께 가는길... 왠지 내년엔... 나도 그 대열에 서고 싶어졌다. 함께 가면 부정한 기운이 돈다는 편견은, 혹시 내마음이 만들어낸 습(習)이 아닐까...처음으로 그런 고민이 들었다. 부정한 사람*부정한 기운속에서 뜸을 뜨면 부정한 기운이 들어오겠지만, 이처럼 서로 격려해주고 웃어주는 가운데라면..... 함께 가볼만 하지 않을까..... ===== 여러분들..... 정말이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 내년에도, 파이팅!! 파이팅입니다~~!!! 내년엔..... 같이 가요~ ^^*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강대광님 2002 가을> 영구법 체험기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요번에 민속신약연구원에서 2차로 쑥뜸을 뜬 강대광입니다. 요번에는 주원장님이 직접 인산할아버지께 배운 영구법인 토스법으로 떳습니다. 처음부터 15분짜리로 하루동안 뜨고 다음날부터 10분짜리로 계속 8일동안 떳습니다. 작년 봄에 반근 정도 떳는데 고통이 너무 심해서(그때는 인산쑥뜸요령을 보고 작은 것 부터 떳습니다.) 접고 가을에는 죽기살기로 떳는데 7근 반을 떳습니다. 작년가을에는 3주정도 걸리고 작년봄에 후통때문에 자문을 구한 바에 의하면 첫날에 10시간이상씩 뜨면 후통이 없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많이 뜰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더욱 요령이 늘고 토스법으로 크게 만드니 처음 3시간이 옛날 깔대기 방법으로 했다면 3일 정도의 강도로 훨씬 참기 쉬웠습니다. 영구법이 신기한 점이 생명과학에는 단연 으뜸입니다.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식한 방법이라는데요. 원리를 알면 인산할아버지께서 얼마나 엄청난 신의(神醫)라는 걸 알게 되지요. 첫번째 관문은 지독한 고통입니다. 죽음을 무릅쓸 정도로 토스법으로 하면 3시간이 고비구요. 지나도 몇 일간은 고생을 해야 합니다. 그 고비가 지나면 피가 뜨거워지고(?) 온 몸이 아프면서 시원한 단계로 넘어가는데 그때부터는 견딜만 합니다. 더 지나면 시원하구요. 더지나면 황홀경으로 빠집니다. 요번에 저는 3일 정도 지나니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영구법을 할 때는 가능한 오랫동안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쑥뜸을 뜨면 혈이 자꾸 열려서 아주 좋은데 쉬면 닫혀서 아주 고통 스럽습니다. 요번에는 간 밑에 있는 담을 많이 치료했는데 기운으로 점검한 느낌은 3/4 정도는 치료가 된 것 같습니다. 느낌이 이걸 안 했스면 나이들면 중풍에 걸렸을 꺼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작년 체험기도 올리겠습니다. * 과정 첫날(10/1) 오늘은 오전 11시에 시작해서 오후 11시 30분때 끝이 났습니다. 5근정도 떳거요. 한상수님은 전중에 200장 떳고요. 지금 나머지 100장을 떠고 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흑흑-^^;) (10/01 23:58) 둘째날(10/2) 어제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해서 새벽 2시쯤에 끝났고요. 2근 반정도 떳습니다. 한상수님은 중완과 단전에 3근 정도 떳서요. 모두 감사합니다. (10/03 10:50) 셋째날(10/3) 오후 2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에 끝났습니다. 2근 정도 떳고요. 시간은 비슷한데 근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뜸 분수를 줄여서 그렇습니다. 첫날은 16~18분 정도 둘째날은 10분 정도 다음날은 8~9분 정도로요. 한상수님도 2근 반정도 떳고요. 저보다 먼저 반무통상태로 쑥불이 들어가면 시원하다고 하네요. (10/04 13:02) 4일째(10/4)는 저녁 6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에 끝났습니다. 1근정도 떳고요. 한상수님도 비슷하게 떳습니다. 쑥뜸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10/05 12:34) 5일째(10/5)는 오후 2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에 끝났습니다. 2근정도 떳고요. 근데 근수가 조금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어제전체로 11근 반정도가 되는데 하루하루를 합치니 틀리네요. 그리고 한상수님은 총 6근 정도 떳고요. 10~11분 정도를 떳고요. 한상수님은 13~14분 정도 떳어요. 단전에 크게 뜨니 골반이 시원해서 오.. (10/06 14:34) 6일째(10/6)는 오후 4시에 시작해서 새벽 1시 30분에 마쳤습니다. 한상수님과 저는 각각 1근 반정도 떳습니다. 분수는 13분정도로.. (10/07 21:24) 7일째(10/7)은 오후 3시에 시작해서 새벽 1시 30분에 끝났습니다. 한상수님과 저는 각각 1근 반정도 떳습니다. 분수는 어제보다 높게 15분정도로.. 8일째(10/8) 마지막으로 각각 한근씩 뜨고 마칠려고 합니다. 모두 마음속으로 기도해주시는 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총 20근 을 떳고요. 한상수님은 어제(10/14)까지 떳습니다. 18근 떳다네요. 사실은 저는 쑥똥이 제거를 많이해서 근수로는 이렇게 많은 데 실제로는 한상수님이 더 많이 떳습니다. *****풍시(風市)와 족삼리 체험**** 2주전에 4일간 풍시에 뜨고 요번주 4일간은 족삼리를 떳습니다. 5분에서 8분사이에 떳는데 시간은 하루에 한 8시간~10시간 정도로요.. 몸은 지치는데 마음은 아주 편안합니다. 풍시는 2주전에 떳는데 처음뜰때는 전에 수술자리가 몹시 아프고 근육이 찟기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3일째 되니까 참을 만 하더라구요. 대퇴근이 부풀어 올라 다리가 움직이기 힘들었습니다. 아침이 되면 부기가 빠지구요. 주원장님 말씀으로 부기가 살로 간다고 했는데 일부는 살로 가고 일부는 쫌빠지고 그러네요. 뜸뜨는 기간이 작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내년 봄에는 환도, 풍시, 족삼리 중심으로 뜰려고 합니다. 요번주에 목요일부터 어제(일요일)까지 족삼리를 떳는데 작년에 떠서 그런지 2일쯤 지나니 참을 만 했습니다. 발가락으로 조금씩 조금씩 열기가 전해지고 근데 아직까지 발끝 전체까지 전달이 안된 상태에서 멈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러나 전에 중완와 단전에 20근을 떳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지쳐있어서 무리하기가 힘들군요. 내년에는 작정을 하고 노력할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혹시 저와 같이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중완, 단전, 환도, 풍시, 족삼리를 떠면 났는다고 합니다. 제가 먼저 실험(?)을 해서 완치를 시켜보겠습니다. 환도와 풍시가 주장혈(중심이 되는 혈)이라고 합니다. 이 혈을 뜨면 살이 찐다고 합니다.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한상수님 2002 가을>영구법 체험기
    작년의 깔대기 에서 올해의 토스법은 나에게 쑥뜸에서 영구법으로의 확실한 전환을 맞이 하게 됐다. 난 첫날에 10시간을 뜸으로서 후통에서의 완전한 해방을 맞봤으며 둘째날은 반무통의 상태로 오늘만 같아라는 구호가 나왔지요 그러면서 나의 특유의 개으름과 얖실성으로 천천히 천천히 영구법의 세계로 여행을 했지요. 중간에 중완에서 다섯시간동안 어혈이 터져 아쉬운 중완혈의 영구법 여행은 그첬지만 단전만으도 나의 여행은 계속되어 여행이 끝난 지금 이시간 나의 마음과 육체는 예전의 내가 아니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게끔 변화에 변화가 오고 있담니다. 과학적인 영구법의 세계에서 내가 첫번째 느낌은 설레임 이였으며 고통은 두번째 였지요. 첫날 3시간의 고통은 내가 견딜수 있을 만큼의 통증 이였으며 5시간 이후엔 정말 견딜수 있구나 였지요. 그 이후는 탄탄대로 다음날은 정말이지 불이 들어올때의 짜릿함과 시원함 이걸 반무통이라나 머라나 뜸장의 시간은 첫날은 17분 정도 둘째날은 13분 정도 그 이후는 10분 정도 이렇게 하니 내가 10근을 떳을때 얼굴에 화색이 영역하여 10대로 보였으며 (내 생각)남들은 20대로 보인다나 또 달라진건 잠자는 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잠을 작게자도 피곤하지 않다는 사실 이런 엄청난 일이 나에게 벌어지다니 믿기지 앟더군요 영구법은 보통 쑴뜸(깔대기법)과 다르다는 사실 고통은 덜하며 효과는 몇배 ,조금씩 달라지는 내모습 ......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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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달님 2002 가을>영구법 수기
    올해는 봄철을 건너뛰었기에 가을이 상당히 기대되었다. 특히나 전의 깔대기법과는 다른 토스법을 주원장님으로부터 배워 처음 시도하는 것이었다. 토스법은 계란모양으로 손으로 토스해서 쑥을 만드는 법이다 물론 그전에 충분히 쑥똥을 걸려내고 분쇄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그리고 첫뜸장부터 자신의 최고분수에 2,3분을 더해서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게 첫날을 10시간 이상 뜨면 후통에서 해방된다. 그 다음날부터는 다시 2,3분을 줄여서 뜸을 뜨면 훨씬 더 편해진다. 나는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해서 다음주 수요일 밤에 끝냈는데 당초 목표량 10근을 초과달성해서 11근 반을 해냈다. 이것은 주위의 쑥뜸도우미(김은지님)와 도반(한상수님,박기원님)의 덕택이다 생각보다 위장,비장의 기능이 매우 떨어져 있었다. 이 기회가 아니었다면 후에 크게 병이 생길수도 있었다한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크고 뜨거운것을 어떻게 참고 뜨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근데 해보면 그렇게 못참을 만한 것은 아니다. 사람이 느끼는 고통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뛰어넘어 버리면 오히려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마치 빛(光)이 몸속의 들어와 폭발하는 듯한 느낌... 그때엔 모든 생각이 끊어진다. 이것이 인산할아버지가 설하신 그런 도(道)가 아닐까 나는 위가 안좋아서인지 영구법기간중에 밥이 먹히질 않아서 고생했는데 제철과일, 특히 포도 그중 거봉을 먹으면서 그 힘 으로 했는데 이젠, 식성마저 좀 바뀐것 같다. 과일을 자꾸 먹고 싶으니 언제나 그렇듯 몸이 원하는 것을 먹으면 탈이 없고 도움이 된다. 함께 영구법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힘이 될수가 없다. 한편 경쟁심도 느끼고 저사람도 했는데 내가 못하겠는가 싶기도 하고 ... ㅎㅎ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이 된다. 막 포기하고 싶을때 딱지가 이상할때 각종 돌발사태가 생겼을때 서로 하나가 되어 먼저 시작한 사람이 후발주자를 항상 도와주고 챙겨주고 그것이 또 그 뒷사람들에게 이어진다. 농담이나 하면서 분위기가 가벼워지지 않겠나하고 의아해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그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모든것엔 리듬이 있다. 결국 자기 콘트롤은 자기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좀 가벼워질 필요도 있다. 누가 누구에게 짜증을 내고 경망스럽게 행동하고 말을 하겠는가. 실수를 안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절로 그리됨을 큰고통속에 사람은 깊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도반이 있을때 말없는 서로간의 공명이 이루어진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이세상 하늘님, 우리 회원님들 참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공유하길 바랍니다.
    교류의장인산학 체험기
  • <학송님 2002 가을>영구법 일기
    일단은 임금께 상주(上奏)를 아뢰는 장수의 결연함을 가슴속에 품지 않을 수 없고, 더불어,염궁문(念弓門)을 돌아나가는 솔바람 처럼 나의 몸과 정신이 청명해 주십사하는 바램을 원하지 않을 수 밖에 없고, 외람되지만,내 주위의 인연이 강건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소원 또한 가볍이 할 수가 없고, 행여, 이 초심(初心)의 조야(粗野)스런 경험이 스스로를 속박하는 자박(自縛)이 되거나,필자와 같은 초심자들의 경박한 호승심(好勝心:남한테 이기기를 좋아하는)을 자극하는 자료는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지울 수 가 없다. 일체의 감정의 이입(移入)이나,허구를 배제하는 글을 올리겠지만,행여 있을줄 모르는 필자의 미숙함을 제현(諸賢)들께서 질타(叱陀)와 더불어 취사선택을 잘 해주십사 하는 바램도 잊지않는다. 최대한 정확한 경험과 위증(僞證)의 가감(加減)을 줄일것이다. 앞으로 중간중간에 글을 통해 말씀올리겠지만, 이 변화의 시기에 정도(正道)를 걷지 아니하고, '모난 나무로 둥근 구멍을 막으려는 것'과 같은 요망스럽고 괴이하고 지엽말단적인 사행심들이 일지않도록 회원여러분들의 몸과 마음들이 가을 쑥뜸을 맞이하는 겸허한 기회들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자청한 면도 있겠지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많은 회원님들께 숙연하지 않을 수 없다.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공사(公私)간에 다망(多忙)하심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주원장님께 송구할 따름이다. 기억에 남는 추안거(秋安居)가 되도록 스스로 잘 만드시기를 기원하며, 수요일 부터 시작되는 연재(連載)에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립니다. 鶴松 김 상경 拜書 *연재는 본 '회원공간란'과 '인산포럼의 해당란(인산경험방)'과 자료실의 '쑥뜸란'에 동영상및 사진으로 게재합니다. 참고로,필자는 B형(소음인)이고 ,봄에 한번 경험이 있다. ---------    개원식이 끝나고,원장님께서 정신적인 안정에 대한 배려 일지 몰라도 유난히 너털웃음을 지어보이셨다. 여전히 필자는 쓴웃음.. 솔직히 뜸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30여년간 지속되어온 흉금(胸襟)의 치적(恥積)을 한올이나마 벗겨지는 순간을 맞이한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감개가 여미고, 조용히 눈물도 흘렸다. 사진을 찍을때 억지웃음도 지어보였지만, 손바닥으로 흐르는 내 슬픔의 땀은 쉽게 마르지 않았다. 자리를 파하고 회원님들께서 손수' 인산식 뜸장'을 만드셨다. 처음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횟수가 거듭될 수록 원래 의도했던 계란모양의 뜸장들이 제법 크게 만들어져 가고,소쿠리에 수북히 쌓여갔다.중간 중간에 원장님께서 기존의 '깔대기식'뜸장의 허(虛)와 단(短)을 '인산식'그것의 실(實)과장(長)으로 비교설명을 해 주셔서 처음 뜸장을 접해 보신 회원님들의 공부에 큰 도움이 되셨을 거라고 생각된다.(*인산식 뜸장법은 차후 사진이나 영상으로 소개될 것이지만,분쇄기와 구멍크기가 다른 체를 이용해 서너차례 많게는 대 여섯차레 쑥똥을 완전히 제거해서 최후에 자신의 손을 이용해 공을 토스하듯 계란모양으로 둥그스레 뜸장을 만드는 정통 인산식 뜸장법이며 깔대기식 뜸장법과는 火氣의 전달력이나, 흉터의 생성도등 여러면에서 비교를 불허한다.) 특히 불원천리 먼 걸음을 해 주신 '허정영님'의 정성에 심심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20여분이 족히 넘는 뜸장을 만드신 회원님의 익살에 약간은 살가움 마져도 느꼈다.그만큼 필자는 이 순간을 갈구했다. 도서관 너머로 하염없이 지는 노을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기간이 순간이 길어질 수록 이 순간이 가까워 짐을 몸으로 느껴왔던 것이다. 흰색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내 자리에는 색깔도 고운 분홍색 타월이 깔여졌다.내 스스로도 언제 이렇게 말랐나 싶을 정도로 갈비살이 훤하게 들어났다.--스스로 자신의 시신(屍身)을 거둘 수 없음-- 그것이 삶과 슬픔의 뿌리일지 모른다.... 각설하고.. 듬성듬성 제법 큰 뜸장도 보였지만,대개 15분에서 17분정도의 크기로 보여졌다. 은산철벽(銀山鐵壁)같이 원을 만들어 주신 회원님들의 호기심의 눈들이 필자에게는 무엇보다도 큰힘으로 다가와 처음 접하는 가을영구법의 낯설음을 많이 상쇄 시켜주셨다. 시작전에 필자의 다 아물지 않은 단전(丹田)환부에 다시한번,뜸장의 위치를 살펴주시고, 까막까막하게 먼 기억으로만 생각나는 중완(中脘)환부는 바로 그 위에 뜸을 놓으신 걸로 생각된다. (*골상학적으로 중완부위는 상반신의 위치와 자신의 손마디의 길이간에 상위(相僞)가 생길 수도 있으니 반드시 두부분의 비교를 요한다.) ----------- 28일 밤11시. 처음에는 원장님께서 2~3분되는 뜸장을 2개로 올려놓으셨다. 중완(中脘)은 아문지가 오래되어 별 신경없이 받아들였는데, 단전(丹田)은 직전까지만 해도 아직 덜 아문상태라서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했는데,중완과 마찬가지의 느낌이었다. 2~3분은 앞으로 다가올 큰 뜸장을 생각하니,그냥 따꼼한 정도였다. 갑자기 회원님들이 어술렁! 뭔가 큰 것이 올라오기는 올라오는 모양인데,필자의 생각으로는 단전부위가 좀더 더 탄것으로 보아 3분정도는 더 탄것 같다. 7~8분무렵 불기둥이 내려오면서 가슴부위에 깍지를 긴 손부분이 중완부위의 열기운으로 후끈후끈 땀범벅이다. 마침내 큰 열이 피부에 닿는순간 가슴팍을 쪼개들어오는 불기둥으로 호흡을 잠시 멈춘다음 짧게 들어마시고 길게 내쉬고를 차분하게 반복했다.한 순간 지나갔다고 생각했을때 다시 엄습하는 불기운이 수차례 반복되는 순간 이제는 단전부위의 파상공격이 시작된다. 짧게 짧게 반복되던 숨고르기를 용기를 내서 단전까지 보낸다고 생각하고 힘차게 들여마셨다.낙타가 사막을 건너는 듯한, 시각화(視覺化)를 최대한 지어내려고 했다. 일전에 지우스님께서 일러주신 호흡의 관법(觀法)이 이런것은 아니었을까 생각되었다. 중완 단전을 요동치는 파도모양으로 중완은 짧게 단전은 길게, 필자도 모르게 리듬을 타는것 같아 신기했다. 좀 긴장을 해서 그런지 겨드랑이에서는 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오금주위는 흥건했다. 아직은 첫장이고 큰 물집이 생성되지 않아서인지 통증은 생각보다 전혀없었다. 옆에 계신 회원분께서 중완13~14분.단던은 15분정도라고 말씀하셧다.우리 주원장님, 언제 여유가 있으신가?ㅎㅎ 흥부뺨에 밥풀 붙이듯이 덥석 올려놓으신다. ------------- 3차례 큰 대란(大亂)(?)이 지나고 잠시 큰 붓으로 재를 쓰어내리는 동안 잠시 고개를 들어 환부를 보니 큰 행성들이 발갛게 부어오른분화구에 박혀 조금열어놓은 창가로 들리는 자동차 경적소리와 전열등의 반사빛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3번째는 엉치뼈와 발 뒷꿈치 부분의 찰과하는 느낌으로 약간은 불편한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이미 격은 동족상잔의 난리(?)로 편안하게 받아들였다. 조금은 멋적지만 주위에 계신 회원분들의 칭찬에호흡조차도 약간은 힘에 부치는6번짼가 7번째에 드디어 휴식타임을 요청했다. 등 밑에 갈려있는 타월은 이미 땀이 범벅이 되어 싸늘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겨우 일어나 보니 이제 어른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의 물집들이 고개를 쳐들고 잉태하려고 부산을 떨고,집중포화에 먼저있던 환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냉수로 입을 약간 축이고 허리를 돌려 엉치뼈 부분과 다리를 폈다오므렸다 하면서 심호흡을 하는 순간. 뺑덕어멈 우리 주원장님"어서 누워용~~`!"ㅎㅎ 미워 할 수 없는 저 얼굴! 마침 옆에 앉아계신 회원분이 타월을 한번 털어주셔서 다시 뽀송한 기분으로 누울 수가 있었다. 시간은 바야흐로 새벽1시를 달려가고 있었다. 여전히 소쿠리에는 뜸장이 수북했다. ------------ 피는 꽃들의 속절없음,노래하는 새들의 속절없음,살을 짓이기는 절구의 속절없음,삶은 대체 밀가루 반죽인가? 힘이 부치기 시작했던 새벽2시가 넘어서면서 문득 내가 받아들이는 고통에 대해 생각해 본다. 조상업보의 제1의 치적(恥積)은 나병(癩病)이요.제2는 탈모(脫毛)라 한다.그 만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영구법(*靈灸法-이는 할아버님께서 만드신 고유명사요.일반'뜸법'이라는 말과 비교해 보면 알수 있지를 않는가? 향후 언어사용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 업장소멸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유일'한 선택이며,(*9代祖의 顯神이배석하며 그 자리에서 피 시술자의 소신공양(燒身供養)으로,그 피시술자의 次代에서는 자기福 만큼 가져가는 아주 중요한 제사) 그 개인(피 시술자)에게는 一身의 성불화(成佛化-아니 어떤 소원 성취도 무관!)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피 시술자는 물론 시술자또는 참관인들은 자신의 소신제(燒身祭)만큼이나,경건해야 하고 숙연함을 유지해야 하고, 일체의 희언(戱言:잡담)이나,잡기(雜技:예로써 흡연등..)등으 로 피 시술자의 정신을 흐려놓으면 그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그 9代祖에게도 씻을수 없는 대과(大過)를 짓게 됨을 유의하기를 바란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필자도 이번에 처음겪는 일인지라, 2시가 넘어 3시가 가까워오면서 힘이부쳐 말을 제대로 할수 없는 상태에서 호흡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신경질도 나서 당장 때려 치우고 싶을 정도로 정신이 심란했다. 허나 이도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업보로 치부하고 2번째 휴식을 잠시 청했다. ------------------ 아침에 출근문제로 가신 회원분들도 계셨고, 늦게까지 '잠'으로서 필자를 응원하신(?)회원분들도 계셨지만, 주원장님께서 잠시 휴식을 청하신 이후부터 줄곧 자리를 지켜주시고 뜸장을 올려주신 유성영님의 노고에 뭐라고 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 2`3차례의 잠깐휴식동안에 조금씩 먹은 물말고는 아무것도 먹지않은상태에서 이렇게 날이 밝을정도로 버텨왔서 필자 스스로도 뿌듯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내 성영님도 가시고 잠깐 잠깐 눈을 붙이시는 원장님을 바라보며 뜸을 올려놓은 환부를 보니 이미 물집은 커다란 요새를 이룰 정도로 큼직큼직하게 잡혀있었고,붉은 실리콘 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가득넣은 상태로 피부에 매몰되어 있는 느낌이 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통증이 몰려온다고 물집을 성급하게 짜 버리지 말라는 것이다.이는 한참을 쉬고 다음날에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물집 자체가 튼튼한 방어벽을 이루고 또한 오래 장기간 뜨면 물집자체가 딱딱하게 굳어져 알게모르게 저절로 떨어져 나가므로그러니 물집을 되도록 그냥 놔 두는게 낮다. 물집을 짜 버림으로써 오는 새로운 통증의 악순환을 막을수 있고,火氣의 집중화를 도모함으로써 환부에 효율적으로 쑥의 힘을 전달 시킬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약간의 통증은 따르겠지만,되도록이면 물집은 그냥놔두고,정 참을수 없는 상태에서는 가장 큰 물집에 한 두개의 구멍만 내는 정도로 해야함. 우스께 소리지만,같은 뜸장크기에 흉터가 유난히 큰 것을 자랑하는 사람은 뜰때마다 물집을 짜 버리는 愚를 범하고 고통을 어리석게 받아들임을 自認하는 꼴이된다.--고집을 버리고 신중하게 배워야 할 부분이다.) 처음에는 계속 뜸장을 올려놓으시는 주원장님을 의야하게 바라보았지만,설명을 듣고나니 한결 마음이 놓였다. 아침9시 무렵에는 잠깐 잠깐씩 졸음이 밀려와 눈을 감았지만, 물집주위의 고통으로 몸을 조금씩 크게 움직여졌고,물도 많이 먹혔다. 예민하게 반응했던 자동차 경적소리도 이제는 귀찮을 정도로 무덤덤해 졌다.조금후에 초제스님과 지우스님께서 오셔서 제법 훈훈할 정도로 뜸 상태를 유지했고 ,손수 올려주시는 큼직한 뜸은 아까의 새로운 통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제법 통증이 지속되었다. 그러나 물집을 짜고 새로 시작하는 생살을 찟는듯한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 새벽에 땀을 많이 흘렸지만,아침부터는 땀도 별로 나지않고 그져 훈훈하게 더울정도로 체온을 유지했고,팔다리의 모세혈관 까지 피가 순환하고 있음을 손가락 마디마디 느낄 수 있었다. 눈을 수시로 떴다 감았다 했지만,잠을 못자서 오는 눈꺼풀의 무거움은 하나도 없었고,오히려 한결 가벼워 왔다. 오후1시쯤이 되니 이제야 내 몸이 뜸불의 온도와 평형상태를 유지함을 느낄 수 있었고, 기계적으로 올려주시는 뜸장불 외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고, 제법 방안을 둘러보는 여유까지 부렸다. 1시이후에는 뜸장의 크기가 조금 작아져 12분에서 14분까지 유지 하는 것 같았다. 3시에 일어나,맛있는 우유와 돌솥비빔밥을 먹었다. 장장 16시간의 길고긴 터널을 벗어났던 것이다. _----------------- 아까도 잠시 언급했지만, 초장부터 15분정도의 큰 뜸으로 바로올라가서 단시일내 끝을 내 버리는 이런 뜸법은 일단 '민의약(民醫藥)합본집2'에 일명'주경화식'뜸법으로 소개되고 있고 뜸 동호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음을 안다. 허나 이 방법은 주경섭원장님 형제분께서 오랜 세월동안 직.간접으로 시술자로써, 혹은 피 시술자로써 경험으로 발전해 온것이며, 옛날 '최X춘씨'와 영구법에 대한 담론에서 옆에서 듣고 계시던 인산할아버님의 추인(追認)을 받은 확실한 방법이다. "사돈~ 경섭이 방법이 맞아요..." 이 방법의 요체는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큰 도로를 미리 훤하게 닦아놓고 작은 자갈로 땅을 다져나가는,그러니까 큰 획을 그어놓고 세부사항을 그려나가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점이 탁월하다. 먼저 몸이 뜸불을 받아들이는 상태를 만들어 놓고, 그후부터 자기의 근기(根機)에 맞게 얼마든지 크기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초보자에게 경험자들이 소위 '근기에 맞게떠라' 하는데 이또한 말에 어폐(語弊)가 있다. 인산영구법의 최하한(最下限)은 5분이다. 그러니 5분이상뜸은 직성(直星)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입에 육두문자(肉頭文字)를 물고 뜨던 반드시 건너야 하는 강물이다. 허나 5분이상 부터는 초보이던 수년간 경험이 잇는 사람이건 몇분을 뜰수 있는지(근기)는 '떠가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초보자도 뜸을 받아들일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을 가지면 능히2~3일내에서도 10근 가량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전제를 필요충분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 방법이다. 초보는 초보이기 때문에 근기가 없어서 못 뜰꺼야 하는 고정관념을 사정없이 무너뜨려 버린다. 물론 이 고지에 이르기 까지 체력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역설적으로 매일 조금씩 뜨고 물집을 짜고 새로 부풀어 오르는 고통을 감내하는 방법보다 오히려 체력 소모가 적다는 얘기가 된다. 자기보다 좀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마음을 열고 그 방법을 알려하는 넓은 아량과 지혜가 필요한 대목이다. 승기자염지(勝己者厭之)나 유치한 호승심(好勝心)의 발로는 그 유치한 자기고집에서 나온다. 물론 경험많으신 선배님께서는 오랜 자기만의 노하우들이 계시겠지만,처음 뜸을 시작하시는 분께는 정말 이방법을 권한다. 요즘 애들말로 "강추다!!!!" 특히나 주5일 근무를 시행하는 요즘 추세로 볼때 금요일에 시작해서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오전에 끝낼 수 있다면 사회생활도 크게 무리가 없고 뜸 기간도 지루하지 않게 끝낼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그러나 여전히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현명한 선택들이 있으시길... ---------------- 점심을 먹고 힘이들어, 가면(假眠)상태에서3~4시간은 잔 것 같다. 식사직후,환부부위가 좀 쓰라려 한 두군데 구멍만 좀 내고 참기로 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좀더 더 뜨고 환부주위가 덜 쓰라린 상태에서 그만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저녁이 되어 태풍이 올 모양인지 하늘도 좀 흐리고 바람도 불었지만 9시부터 12시가까이, 지금 것 보다는 좀 작은 9분에서 11분에서 시간을 유지한 것 같다. 처음 환부부위가 열에 달구어 지는 몇장 사이에서는 통증이 있었지만,곧 전번의 평상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중완부위가 단전보다 좀 쓰라린 감이 있었다. 유원장님 이하 초제스님 지우스님 많은 회원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밤 12시무렵 5근을 다 채웠다. 별 무리 없었다. 힘이 훨씬 덜 듦을 느낀다. 다음날 아침식사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무실 옥상에서 벌려놓은 쑥과 체를 가지고 서둘러 철수했다. 함양에서 김 원장님께서 주신 쑥을 새로 쳤지만, 한 사람당 3근 정도 밖에 할당되지 않는 양만 확보했다. 오후늦게 날씨를 봐 가며 시작한게 오후4시30분 경이었다. 어제의 별로 기분 좋지못한 것도 있고 날씨도 흐려 솔직히 좀 미루고 싶었지만, 강행하기로 했다. 왠걸 ~ 어제보다 작은 6~7분 가량으로 시작했는데 4장째 칼로 환부를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식은땀이 밀려오고, 엉치뼈와 발을 제대로 가눌수가 없었다. 정말 허리를 뒤로 빼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되듯 반복되는 통증! 입에서 어금니사이로 새어 나오는 통증을 지금 생각해 보니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다. 주원장님께서는 어제와야 할 통증이 지금 오는 중이라고 하셨다. 일전에 말한 쑥장과 몸의 평행상태!! 거짓말 같이 5번째 부터는 아프지가 않았다. 이후 8번째 부터는 회음부 주위에 묘한 희열감 마져 왔다. 구법을 시작한 후20여시간 만에 고지에 이른 것이다. 이후 에는 나중에 오신 회원분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뜰 정도였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날씨만 허락했다면,10근을 채 울 수 있었지만 아쉬웠다. 마지막 뜸장을 놓고 속으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너무 기뻤다.애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포토제닉을 했지만 마음은 이미 구름 속으로 두둥실... 시계를 보니 자정을 넘어 30분을 가리켰다. 8근 가량의 뜸을 첫날 15분정도,두번째 10분정도,세번째 6~7분을 유지하며,26~27시간에 완파했다. ------------------------- 짧은 쑥뜸기간 이었지만, 필자가 처음 부산에 내려올때,세운 명제는 이 '유치찬란'한 삶자체가 "떠 있음"의 운명이라는 것이다. 고로 삶은 더욱 낮게,낮게 '내려 와야'한다는 것이다. 설익은 판단으로 우리가 우리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은 아직은 더 잃을 것이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불행을 말하지만,속으로는 희망에 매달린다. 그리고 덜 잃을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세상의 것이라는 것이다. 새삼 이렇게 그동안 써 갈긴 글들을 생각하니 ,내가 쓰레기를 온통 저질러 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도량(道場)이라고 생각했던 곳을-엎치락 뒷치락- 정부(情夫,情婦)에의 이불속에서의 나 뒹구는 자세처럼 바로 내 정신과 삶과 사랑을 껴안고 엎어져 서로 목 조르는 모습으로.. 정말 말과 글이 두려워 진다.ㅎㅎㅎ 정말 이렇게라도 쓰고 말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러나 애써 태연함은 잊지않고 살고싶다. 이제 첫 걸음이다. 제위(諸位)의 건투를 빌며... 오늘은 푹쉬고 내일은 '할아버님'께 큰 절이나 올려야 겠다. . .앙명인중천지일(昻明人中天地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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