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 500년에 젤 긴 건 허정씨가 한 두자야. 허정이 허판선가 그렇지?
충청도 공주에 기구가 아주 긴 사람이 있어요.
여자 쪼꼬만데도, 양순경이라고 함께 못에 멱감으면서 본 사람이,
헤어나가면 뒤으로 한 뼘 기구가 보인데.
이전에 논산에 노성면 경계짬에, 천석 이상 하는데 그게 커가주고, 하춘보라고,
여자가 몇 달 안가서 뇌랗게 마르더래.
여자는 가면 죽어. 양순경이랑 여름에 목욕할 적에 본 사람이 있어서 알고,
논산에 부자, 자식도 못두고 죽겠으니 동네 과부를 보고 사정하는데, 과부도 자식이 있다,
그래 논을 한밭지기 주기도 하고, 사는데 죽지 않았어.
그도 이제는 90이야, 그런데 그 여자는 자식 낳고 잘 살았어. 늘 하면 괜찮은 모양이야.
이 진주에, 그 전에, 진주에, 그 이름이 뭐이지? 진주에 4~5천석의 부자라면 알아요,
옥천에서 살다가 옥천에서 죽었어.
그가 그게 컸대. 여자 새로 얻으면 죽는데, 중국사람도 큰거 많대, 그래 진주 갑부 김기태라고,
그놈 무지하게 크대.
김기태가 12살에 장가 갔는데 각씨는 한스무살쯤 됐는데 그때 각씨가 반은 죽드래.
또 기구가 얼음같이 찬 사람이 있어.
그게 더워야 하는데 일왈온(一曰溫), 이왈두대(二曰頭大), 삼왈승천(三曰昇天),
사왈(四曰), 오왈(五曰) 삐뚜랭이, … 10승(勝)인데 장타령의 소리에 있어요,
얼음짱 같이 차서 들어가면 여자가 피를 토한대.
견디다 못해서 여자가 도망질 해서, 밤에 오두재라고 있어요,
살구쟁이, 인간은 산청에 있는 모양이야, 살수쟁이 오다가 홀애비 사는 집에 들어갔다,
홀애비 붙들어서 가지 못하고 정이 들어서 사는데, 친정에 갔다?
내 생전 살아보면 별일이 다 있는데, 고자도 여러 종류야. 개가 짤라먹어 없는 거,
아초에 생기다 만 거, 불알 없는 거, 어름짱 같이 찬 거, 불알이 작아서 정충 생산도 안되는 거,
어름짱 같은 건 돼.
단전에다 한 15분짜리 3년 떴는데, 난 경험해 봐서 알아. 지금 강원도 가 있어.
내 신세를 못갚아서 사람 만나면 내 말 한다 거든.
단전을, 자꾸 재미를 붙여서 뜨니까, 나이 100살 나도 끗떡 없대. 건 도태(道胎) 이뤄진 거지.
좀 오래 살지, 재작년엔가 117이야, 지금 120됐어. 김천사람인데,
60년 훨씬 전에 날 찾아왔는데 그때 60다돼 갈 땐데, 지금 120이 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