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연에 들어가면 모든 공기 중에는 색소가 있게 마련이고 색소 속에는 전분이 있고
전분이 생긴 후에는 그 전분세계에서는 모든 생물이 생기는 조직세계가 다 조직돼 있고,
그 조직 속에는 물체가 이뤄져요. 공에서 뿌럭지가 나와가주고 색이 이뤄지는 건데.
생물세계를 이뤄낼 수 있는 모든, 이 지구의 공간이 다 부처야.
부처란 건 생물세계의 세존이거든.
개에만 불성이 있다, 그런 거이 아니고. 공기에도 다 불성 있는 거지 없는 거 아니잖아?
사람이 육신으로, 색소 전분 조직세계에 들어오기 전엔 神이니까
그 神은 아무 가리운 거 없는 밝은 그 자리야.
어머니 뱃속에서 눈이 생기기 전에, 또 나와가주고 눈으로, 시력이 생겨서 눈으로 보기 전에,
그 자리가, 가리움 없는 밝은 그 자리가 부처야.
밝은 그 자리에 있을 때는 성(性)도 마음도 생각도 정신도 다 없는데 육신에 갖히게 되면
그 세곈 끝나고 말아.
도 닦는다, 도닦는 건 좋으나, 다 너무 바빠. 욕속부달이니까. 자연엔 날짜가 없는데,
죽고 사는 걸 떠나야 그것도 이루어지는데,
한 시간이 바빠서 마음에 조바심이 생기면 이뤄지나?
그러면 내려 앉아, 무너지고 말아. 전부 자기를 모르는데.
그럼 나는 내 할 일이 무에냐? 앞으로 화공약 피해가 극에 달하는 시기가 오는데, 이 화공약,
모든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 화공약 독가스 날아오는 시간이 오는데, 죽는 건 죽는 거지만
죽는 건 어차피 죽는 거지만 그 속에도 죽지 않고 살아 남는 사람이 있으니까,
산 사람은 또 산 사람의 세계를 유지해야 하거든.
그런 시기에 필요한 걸 내가 완전히 전하고 가면 되니까, 그래 내가 여게 오면 온 목적을 다하고 가면
되는 거지, 내가 여기 영원히 살아서 영화가 있나, 행복이 있나. 거 내게 무에이 필요해?
이 미개족들은 와서 나를 괴롭히지만 나는 그 미개족을 위해서 할 일이 있어.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데 필요한 걸 완전무결하게 전하는 거이 내 할 일이라.
교류의 장-도해-생각의 창에서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