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고 신라사고 아름다운데, 우리나라 고려사가 세계 최고에 가는 아름다운 역사인데,
상투들이 왜놈보다 역사를 없앨려고 더 애썼으니 이조의 왕들은 사람 새끼들이 아니야.
아들 동생 죽이고 그게 무슨 역사냐? 그런 더러운 역사가 어딨냐? 진짜 역사는 싹 치우고.
난 이승만이 밑에서 반장이라도 했으면 성을 갈아치우겠어. 그것, 이왕의 후손이거든.
왜놈 밑에 가 순사 해먹는 거보다 이승만이 밑에서 해먹는 게 더 나빠요.
태종 같이 가슴 아프게 한 사람 없어요. 왕손이 한번 논산에 사는데, 이씨 500년이야
그거 사람의 세상이오? 그러니까, 그 영감이, 이씨 500년은 이씨 음덕으로 살았는데 그럴 수 있느냐?
그래. 태종이 고려사 없앨 적에 얼마나 죽였는지 아시오? 태조가 그렇게 시켰나?
아버지 말 안듣는 사람, 그렇게 죽였으니 이씨 조선 내내 그래.
임란 때는 김덕령이 죽이고 왜놈이 활개치고 댕기며 사람 죽여서 귀무덤 코무덤 그런 거이 좋소?
백성을 전부 죽여서 귀무덤 코무덤 만든 거, 그 거이 왕이오?
지금 광주에 가서 전두환이 음덕이 최고라고 그래봐요. 광주사람들, 하 옳습니다, 하겠소?
산라사가 훌륭하니 고려사가 훌륭하고 이조사가 똥묻었으니까 지금 요 모양 아니오?
3.1정신 같은 훌륭한 정신 있어도 지금은 훈련이 안됐으니 이 지경이고.
3.1정신이야 화랑에 비할 수가 있나. 좋지만 지금은 안돼.
*선생님 신문 보니까 김일성이는 속도전 가루라고 전시 비상식품도 만드는 모양입니다.
*할아버님
가루, 소금은 따로 차고, 처음 먹기 전에 섯바닥에 소금 놓고 가루 먹지.
물은, 두꺼운 장지, 고놈을 열십(十)자로 접어서 또르르 말고 다니다 물 떠서 먹거든.
산 속에 비맞을 때는 그 거이 없었거든. 있으면 춥지도 않지. 굶으니까 춥지 먹으면 안 추워.
비상식량? 거 얼마든지 좋아요.
그 놈들이 속도전 꿈꾸는 거 보면, 노태우 이맛박 싹싹 쓰담아 주겠다, 전두환이는 업고 다니고.
김일성이 와가주고.
*윤국이가 : 그런데 UN이 있잖아요? 김일성이 어떻게 쳐들어 와요?
*할아버님
너, 옛날에 UN이 없을 때는 연맹(국제연맹)이 있었다, 저쪽에 에치오피아가 있다,
이태리가 공습을 하는데 연맹이 하지마라고 그랬는데, 호랭이가 개짖는다고 안해?
왕은 예치오피아 왕은 영국으로 도망가버리고, 또 일본이 만주로 쳐들어간다,
연맹 이사국이 하지마라고 하니까, 전쟁아니고 침략아니고 이건 사변이다, 자꾸 떠드니까,
우리 연맹 탈퇴할 테니까 아무소리 마.
그러고 히틀러가 폴란드 냅다 밀어버렸다, 세계대전 터지는 게 그래,
UN(국제연합) 때문에 김일성이 못내려와?
김일성이란 애가 그걸 정확히 아는 애다, 박산데, 원자탄이다, 독가스다, 확 해치워버리면,
UN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다 뭐다 해서 6개월쯤 걸린다는 것도 다 알아.
너, 김일성이 싹 쓸어나오면 미국이 원자탄으로 평양 때릴 것 같애?
UN이 어물 어물, 미국이 우물쭈물할 동안 김일성이란 애는 기정사실로 만들어.
UN이 뭐라고 하면 그 땐, 이건 국내문제다, 너으들은 아무소리마, 주권침해 하지마, 이러고 나선다?
만에 하나 미국이 즉각대응 한다 해도 이북은 멸망하지 않는다는 것도 김일성이 알아.
산이 많고 북이 전부가 산악이야, 북은 일본때 벌써 군수산업은 시설은 지하에다 했거든.
지금 얼마나 준비됐는지 여기서 알기나 해? 굴에 들어가 숨어 있을 준비 완전히 다 해놨어.
6.25때 모든 준비가 못돼가지고 못한 거, 고놈이 천추의 한으로 여기는데,
김정일이란 추물 전쟁 붙여놓고 그냥 볼상 싶으냐? 6.25때 못한 분풀이까지 다 해치운다.
우선 그놈들은 해놓고 보는 거다. 등소평이도 북경에다 굴을 그만치 파놓고
소련도 지하에다 핵전쟁 대비처 다 만들어 놓았잖아?
저놈들, 여차지하면 스위치 누르면, 서울 밑바닥 화약물 잔뜩 묻어놓고,
외국장비 좋은 거 들여다가 서울까지 뚫고 들올 때는 이유가 있어,
서울 밑바닥에 화약을 산데미같이 쌓아놓고, 스위치 눌르면 폭발하는데, 도망질은 왜 도망가겠니?
우리가 도망가지.
우리는 숲속도 반반한 숲속을 찾아 놨다가 꿩새끼처럼 숲에 들어가 숨어야지 별 수 있니?
우리가 뭐 있니? 무슨 준빌 했니? 여게 이거 순 개판이다, 사는 게 사는 거 아니야,
6.25가 터지니까 신성모라는 애가 경무대 들어가서 울며불며 각하 걱정마시오, 준비 다 돼 있습니다.
점심은 평양에서 먹고 저녁은 압록강에서 먹습니다, 이런 미친 애가 애국자요 국방장관이야.
지금은 그보다 나을까?
수원 도망와서 서울을 사수한다고 거짓말 방송하던 애가 이승만이야,
이승만이가 그런 애고 신성모가 그러니 참모총장 채병덕이는 김일성이 시키는대로 하고,
전방 지휘관 싹 갈아치우고 전후방간에 부대까지 싹 교체하고, 일선군인 모두 휴가 보내놓고
육군본부 고급장교는 댄스파티 열어서 술단지 만들어놓고, 바로 새벽에 밀고 내려온 거 아니오?
난 이승만이 애초에 싫어했어. 지금 노태우 같은 거 사람이야? 만고에 개새끼인데.
전두환이 작은 아버지, 날 대접을 잘 했는데 고령군수가 그 영감을 칙사대접해,
잘 얻어먹고 역전에서 떠나기 전에, 반구선생은 돌아갈 때 눈감을 수 없을 거요.
조카 대통령 때문에 나라 망신 집안 망신 다 하게 될테니 어쩌겠소? 내가 그랬더니,
그도, 큰일이 올시다, 내가 조카를 타일렀는데, 조카며늘애도 곁으로 들었을 거요.
그러나 작은 어머니를 숙모로 여기지 않는 애들인데 내말 들을 이 있겠소, 큰일이 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