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또는 율자(栗子)
-폐, 기관지, 근골 강화제-
밤은 기관지와 폐선, 폐의 신경을 극도로 강화시켜 주는 등 인체의 질병치료 및
건강 증진에많은 보탬을 주는 식품이다.
자연계의 태백성-묘성(昴星)의 정과 서방의 금기로 화생한 물체로서, 자연의 원리를
기호로 표시한 역(易)의 풀이에 따르면 태위택( 兌爲澤) 5효의 정유금(丁酉金)에 속한다.
이처럼 밤은 쇠의 성분, 곧 철분과 수분을 적당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금장부(金臟腑)에 속하는
폐, 기관지 등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밤을 쓰는 요령과 적응 병증을 보자.
반쯤 말린 밤과 구운 밤은 사람의 원기를 크게 돕고 속을 따습게 하며 체내의 습기를 다스려 준다.
오래 복용하면 비습(肥濕)하여 뚱뚱한 사람과 고혈압, 저혈압, 독맥(督脈)경화, 신경통, 관절염,
요통, 아홉 가지 심장병등의 질병을 낫게하며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또, 중풍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탄수화물·단백질·기타지방·칼슘·비타민(A·B·C) 등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다.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으며
생밤은 비타민 C 성분이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 주어 술안주로 좋다.
당분에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