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섭.
[저, 할아버님 납저유에다 가요, 유방암 환자한테 녹반을 가미해서 투여를 했더니요.
몸에 임파관들은 다 풀렸습니다. 풀렸는데 풀린 자리에서 몽우리가 졌는데 그 농이 터지면서요,
그 안으로 피가 나오고 몸밖으로 나오거든요. 그런 것들은 마무리를 족삼리를 뜨던지 뜸을 뜨는 거는
좀 어떻습니까요?]
할아버님.
좋지.
경섭
[좋습니까? 예. 중완, 족삼리를 같이 이렇게]
할아버님
건 뜸은 뜰수록 좋아. 뜸이라는 건 다 좋아.
경섭.
[그래서 마무리를]
할아버님.
그래. 그래 하면 좋지. 못 고치는 병은 뜸으로 마무리 하는 게 좋아.
그리고 오군이도 지금 인간으로 상상 못하는 암을 치료하고 있잖아. (네네)
그게 임파선 타고 어디로 가는 게 아제 나오거든.
그때 자넨 꿈에도 모르는 암이 오잖아. 참 그게 네게 긴급전화야. 그래가지고 응급치료를 해야 돼.
마지막 마무리에 사람 죽이는 게 전부거든. 거 응급치료가 어두워 그래.
자네도 몇 만을 경험해야 그게 전능하다고 볼 수 있잖아.
거 얼마나 시간이 걸려. 난 일곱 살부터 75년이면 시간이 언제야. 거 한번 계산 해 봐.
자네 75년 경험할라면 살아서 될지 안 될지 그것도 미지수아니야. 그러니까 그럴 적엔 빨리 배워야 돼.
별 병이 다 온다.
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