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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1장 소아의 폐염. 뇌염. 간질. 복학   1) 소아. 유아의 기관지염. 폐염. 폐선염   :이에는 호도의 기름을 내어 약수저로 한 숟가락씩 자주 빈속에 먹게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호도살 한 홉을 절구에  살짝 찧어 밥이 잦을 때 그 밥 위에 삼베보자기를 편 뒤 찧은 호도살을 펴서 얹고 솥뚜껑을 덮어 놓는다.   이러한 방법으로 2번을 밥솥에 쪄서 그 기름을 내어 쓴다.   기름을 짜는 것은 기름집에 가서 짜도 되나 본인이 직접 짤 수도 있는데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세로(높이) 6cm에 가로 (넓이) 8cm 가량 되는 각목으로서 그 길이가 1m~1.2m 되는 각목을 2개 준비 한다. 그리고 그 두 각목을 서로 포갠 다음 튼튼한 고무줄로 그 포갠 각목의 한쪽끝 부분을 팽팽하게 동여맨다.   그리고는 밥솥에 찐 호도살을 굵은 삼베에 싸서 삼베도 아가리를 고무줄로 묶고, 이 삼베자루를 다시 굵은 체에 쓰인 것과 같은 철망으로 싸서 삼베자루가 터지지 않게 한  다음 이를 고무줄로 굳게 동여맨 부분의 두 각목 사이에 꼭 끼우고,  그  밑에는 기름을 받을 그릇을 받친 뒤에 힘센 사람이 벌어진 두 각목 끝을 쥐고 힘껏 눌러 짠다.   이때 고무줄로 묶은 삼베자루의 아가리가 위쪽으로 가게 각목을 약간 기울여 반대편으로 기름이 흐르도록 한다.   그러면 삼베자루에서  호도 기름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약으로 쓴다. 기름집에 가서 짤 때는 천천히 짜서 기계에 이상이 안가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2) 소아의 급경풍. 만경풍과 뇌염. 뇌막염 및 그 후유증   (1) 각 병증에 대한 소고   가) 급경풍. 만경풍   :경풍은 젖이 체한 데서 발작된다. 아기에게 젖먹일 시간이 지나게  되면 아기 엄마의 젖꼭지에 먼저 고이는 젖은 젖꼭지에서 찬기운이 통하므로 식는다.   젖이 식으면 맛도 변하므로 젖줄 시간이 지난 뒤에 젖을 먹일 때는 약 한 숟갈 정도 짜버리고 나서 젖꼭지를 더운물로 씻어낸 다음 물기를 닦아낸 뒤 먹여야 한다.   아기가 빈속이라 체하기 쉬우므로 한 모금  빨리고 나서 1분 가량 쉬었다가 먹인다. 이렇게 젖을 먹이면 배가 고파 아기의 뇌에 상기했던 열이 서서히 풀려 위장의 기운도 막히지 않고 잘 통하기 때문에 체하지 않는다.   그러나 젖을 먹일 때 뇌에서 열기가 풀리지 않은 채 먹이면 급경풍이 발하고 이 경기가 오래도록 풀리지 않으면 뇌신경이 마비되어 혼수상태로 들어가게 되니, 이를 만경풍, 곧 유사뇌염이라 하는 것이다.    나) 뇌염과 그 후유증   :만경풍에 운기가 범하면 뇌염이 되고, 다시 운독이 더해지면 진성뇌염이 되는데, 진성뇌염은 무서운 후유증을 가져온다.   그 후유증은 다음과 같다.   ㄱ. 정신박약아. 저능아. 초목인간:뇌염치료의 방책으로  아기를  얼음에 담아두는 예가 있는데 이렇게 하여 뇌신경이 완전 마비되면 정신박약아. 저능아. 의식 앖는 아기(초목인간)가 되며, 또한 뇌신경이 부분적으로 마비 되면 간질을 앓게 된다.     ㄴ. 간질:간신경이 마비되면 닭간질이 되며, 비시니경이 마비되면 소간질, 심신경 마비는 말간질, 폐신경 마비는 염소간질, 콩팥신겅  마비는 돼지간질이 각각  발생하게 되는데, 이 다섯 간질 중 돼지간질이 가장 치료 하기 어렵다.   또한 5장에 있어서는 5간이 되고, 6부에 있어서는 6간이 되니, 6간을 양간이요, 음간은 전신이 찬 냉간이다.   냉간 중 발에서 시작하는 냉간은 콩팥에서 오는 간질이요, 손에서 시작하는 간질은 말간질이다. 간질 발작시 그 모양과 소리가 다섯 가지 동물과 흡사한데 이를 잘 관찰하여 뒤에 설명하는 치료 방법에 따라 치료하면  노력  여하에 따라 모두 완치가 가능하다.     ㄷ. 소아마비:간신경이 마비된데다 풍담. 냉담이 성하여 오는데 이 중 냉담이 성해서 오는 소암마비는 치료가 매우 어렵다.     ㄹ. 전광:간질이 심해지면 혹 전광으로 변하는 사람도 있다. 전광은 간질시 심. 폐장 기운과 간 기운이 상극을 이룰 때 생기는 질환이다.     ㅇ전광은 음광. 양광이 있는데 음광지는 냉담이 성해서 온 것이여, 양광자는 냉담 속에 화기가 범해서 생긴 것이다.       ㅁ. 안맹=소경:사람은 호흡을 통하여 광명색소를 흡수하여 폐선신경을 통해 간신경으로 보내면 간신경에서 안구로 직통하여 태양광명을 발사함 으로써 외계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시신경(=간신경)이 염증으로 인하여 둔화되면 시력이 약해지고, 마비되면 전혀 보이지 않게 된다.       ㅂ. 결핵관절염. 척수염. 연주창:뇌염시 고열로 인하여 폐기를 상하면 결핵균이 성하여 결핵관절염. 척수염. 연주창 등 폐질환이 생기며, 여자에게는 뒷날 우방암도 생기게 된다.       ㅅ. 이질:뇌염을 앓고 난 뒤 그로 인하여 이질에 걸리게 되면 매우 치료하기 어렵다. 열독이 한독을 범해서 오는 것을 적리라 하고, 한독이 심하여 오는 것을 백리라 한다.   뇌염의 열을 식히느라  얼음에  담아두던지 냉약 치료를 무리하게 하면 이러한 난치 이질이 오는 것이므로 특히 주의 해야 한다.       ㅇ. 벙어리. 귀머거리:뇌염. 뇌막염을 앓고 난 뒤 인후로 통하는 폐신경이 마비되면 인후신경이 따라서 마비된다. 여기에  풍담이  가해지면 농아 경증이요, 냉담이 가해지면 농아 중증이다.       (2) 급경풍. 만경풍. 뇌염. 뇌막염과 그 후유증의 치료법   가) 급경풍:제 1치료법은 진짜 우황청심환에 우황 5리를 더하여 복용 시킨다. 제 2치료법은 천황해독탕을 달여 하루 3번씩, 식전에 복용케 한다.   *천황해독탕:천마. 황연. 황금. 황백. 산치자 각 1돈 2푼 5리,  경명주사 4푸느 전충. 백강잠(법제:생강을 얇게 썰어 1치 두께로 깔고 그 위에  얹어 불에 올려 푹 찐다) 각 3푼, 우담남성. 원감초 각 2푸느 진우황. 진용뇌 각 6리, 박하. 등심 각 5푼. 또는 뒤의 진성뇌염을 참조하여 침법을 응용 하기도 한다. 경명주사는 타서 먹음.       나) 만경풍:위의 천황해독탕에 진사향 1푼을 가미하여 복용케 한다.   만일 병이 위중하여 약물을 복용할 수 없는 상황이면 가슴과 손발을 만져보아 차지 않음을 확인한 뒤 백회혈에 콩알만한 뜸장을 뜨고 정수리의 신회혈 (일명 숨구멍)에 같은 크기로 9장을 떠준다.   만일 뇌신경에 강자극을 주어야 회복될 중증인 경우에는 앞의 뜸장보다 약 3배 크기로 만들어 15장을 떠준다.   뇌염 중에도 유사뇌염은 만경풍이니 만성뇌염이다. 만성 뇌염일 때는 백회혈과 인중혈에 각각 침을 1푼 깊이로 놓고, 양쪽 소상혈에 침을 1푼 깊이로 놓은 다음(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부터 놓음) 그 엄지 손가락 소상혈에서 조금 피를 내면(꼭 짜줌) 모든 장부의 열이 플린다.   그런 다음 이와 함께 가미천마탕을 아침 저녁으로 식기전에 복용케 한다.   가미천마탕은 다음의 [진성뇌염. 뇌막염]조를 보라.       다)진성뇌염. 뇌막염:진성뇌막염이란 만경풍에 또 다시 운독이 걸린 것이다.   이에는 오행침을 놓고 뜸을 겸하기도 하면서 가미천마타아을 복용케 한다. 오행침이란 중침으로 백회에 놓고, 백회에서 서. 북. 동. 남으로 돌아가며 놓는 침을 말함인데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오행중에 일행은 토니 백회혈에 중침으로 1푼을 놓고, 이행은 토생금이라 백회혈에서 서쪽(환자의 오른손쪽)으로 5푼 떨어진 지점에 중침으로 1푼 (깊이)을 놓고 삼행은 금생수라 백회에서 북쪽(환자의 뒤통수쪽)으로 5푼 되는 지점에 중침으로 1푼을 놓고, 사행은 수생목하니 백회에서 동쪽으로 (환자의 왼쪽)으로 5푼되는 지점에 중침으로 1푼을 놓고, 오행은  목생화라 백회에서 남쪽(환자의 앞쪽)으로 5푼되는 지점에 중침으로 1푼을 놓는다.     이렇게 하여 장부의 열을 식히고 인중혈에 중침 1푼을 놓아 운독의  열을 식혀 주면 강한 자극으로 인하여 뇌속의 피거름이 걷히고,  독맥의  경락을 따라 정신도 회복된다.   이어서 소상혈에 중침으로 1푼을 놓되,  사내아이는 왼쪽 엄지손가락 소상혈에 침 1푼을 놓고 그 자리를 꼭 쥐어 피가  3~5방울 나오게 한 다음 바른쪽 엄지손가락 소상혈에도 똑같이 침 1푼을 놓고  피가 나오게 한다. 여자아이는 소상혈에서 먼저 시작하여 왼쪽 소상혈에도 똑같이 하여 피가 나오게 한다.   이렇게 하면 오장육부의 열은 식고  심장의 판막신경이 회복된다. 그리하여 백회에 놓은 침은 뇌의 열을 식게 하고 전신의 열도 식게하며, 인중에 놓은 침은 강자극으로 뇌의 정신을 회복시켜 주고 소아의 만경풍. 급경풍. 독감. 열병 등도 절로 물러가게 된다. 그러나 혹 재발하게 되면 불구가 되니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백회혈에  콩알  정도 크기의 뜸장을 15장 떠주고 신회혈(이마 위의 숨구멍)에 9장을 더 떠주면 아기는 평생 아무 탈없이 크게 된다.   그리고 위의 침, 뜸 치료와 함께 가미천마탕을 복용케 한다. 이 또한 뇌속의 열을 식혀 준다. 그런데 진성뇌염을 치료상 얼음찜질을 하게 되면 그 아기의 뇌에 냉독이 범하고, 오장육부에도 냉독이 범하며 혈관에도 냉독이 범하여 전신의 신경이 마비되고 근골을 동결시켜 백회와 신회. 인중과 소상혈에 침을 놓아도 완전 회복이 오지 아니한다.   이때에는 백회에 콩알 만한 뜸장을 50장씩 뜨고, 신회에도 역시 콩알 만한 뜸장을 15장 뜬 다음 가미천마탕 3첩을 복용케 한다. 그렇지 않으면 ㄴㅁ정신이 회복된 후 몇 달 안에 반신불수나 전신불수의 소아마비, 또는 난치의 간질병 등이 생기게 된다.       *가미천마탕:상백피 4돈, 천마 2돈, 향부자. 귤피. 산조인(초흑:검게 볶은 것). 하고초 각 1돈반, 소엽. 갈근. 소회향(미초:살짝 볶은 ㄴ것). 우슬. 적복령. 오약 각 1돈, 현호색. 홍화 8푼, 연육 1돈반, 생강 세  쪽이 곧 천마탕의 화제이다.   여기에 대경명 5푼을 가미하되, 이는 위의 약을 달인 물을 복용시에 타서 마신다. 그래서 가미천마탕이라 한 것이다. 한 첩씩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식전에 복용한다.       라) 정신박약아. 저능아. 식물인간:백회혈에 녹두알 크기의 뜸을 하루 (자기 전에) 3장씩 열흘간 떠준 뒤 늘려서 5장씩 떠주면 완전 회복될 때까지 계속한다. 대개 1년 안에 회복되는 아이가 절반이고, 체질에 따라 3년 내지 5년만에 완치되기도 한다. 그리고 뜸을 뜨면서 앞의 진성뇌염조의 가미천마탕을 복용케 한다.       마) 간질. 전광:백회혈과 중완혈에 녹두알 크기의 뜸을 하루 3장씩  뜨고 열흘 뒤부터는 3분간 타는 뜸장을 5장씩 뜬다. 냉간인  경우에는  중완혈을 위주해서 뜬다.   보통 3개월 안에 완치되나 체질에 따라 혹 1년까지 치료해야 하는 난치환자도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앞의 [진성뇌염]조의 가미천마탕을 복용케 한다.       바) 소아마비:팔을 못놀리는 환자는 먼저 앞의 [간질]조와 같이 백회혈에 뜸을 뜬 다음 양쪽 어깨의 견우혈과 양쪽 팔꿈치의 곡지혈을  콩알  크기의 뜸자아(약 3분 정도 타는 크기의 뜸장)으로 떠주되 백회혈과 견우.곡지혈에 각 3장씩 열흘간 떠주고 그 뒤부터는 각 5장씩 나을 때까지 계속 떠준다.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부터 뜬다. 양다리를 못쓰는  경우에는  먼저 관원혈을 뜬 다음 양쪽 족삼리혈에 3분 정도 타는 크기의 뜸장으로 앞의 뜸법과 같이 떠준다.   한쪽 넓적다리 위의 뼈가 붙은 부위가 쑥 빠져 올라 가거나 내려가 다리를 못쓸 경우에는 먼저 관원혈을 뜬 다음 양쪽 환도혈과 양쪽 족삼리혈을 위와 같이 떠준다.   위의 경우 보통 1년 안에 완치되나 늦을 경우 3년까지 걸리기도 한다. 그리고 앞의 경우들과 같이 뜸을 뜰  때 가미사물탕을 아침 저녁으로 계속 복용케 한다.       *가미사물탕: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각 1돈 2푼 5리에 어린이는  우슬 5돈, 모과 2돈 5푼을 가밓사고, 15세 이상은 우슬 1냥, 모과 5돈을 가미한다.   소아마비에는 두 종류가 있다. 곧 이 장에서  논한,  진성뇌염의 후유증으로 오는 뇌성 소아마비와 유행성 척수염의 후유증으로 오는 척수성 소아마비가 있다. 그 치료법은 모두 앞에서와 같은 뜸법으로 치료하라.       소아마비로 결국 북구가 되었다라도 40세 정도까지는 치료가 가능하다.   필자는 50세 이후의 남자로서 하반신 양다리가 마르고  오그라진  사람도 치료한 경험이 있다.   양쪽 족삼리혈에 5분 이상 타는 뜸장을 계속 뜨면 1년간에 치료한다. 인간의 불구는 20세 전후의 시기는 틀림없이 치료가 된다.   그 이후의 시기라도 좀 시일이 오래 걸리고 힘은 드나 치료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불구에 따라 치료는 각기 다르다.       사) 결핵관절염:뜸은 소아마비의 경우와 같다. 약물은 집오리 1마리를 준비하여 털과 똥만을 제거한 뒤 물 1초롱을 두고 12시간 이상 달여서 식힌 다음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내고 다시 더운 물을 붓고 거기에 금은화 1근, 우슬 반근, 마른 옻나무 껍질 반근을 함께 넣고 이를 푹 졸여 약물이 한 되 가량 되게 하여 이를 조금씩 무시로 복용케 하되 나을 때까지 계속 먹게 하라.        아) 연주창. 척수염. 디스크:생강에 2번 쪄서 말린 도마뱀 1근, 생강에 1번 쪄서 말린 백강잠 1근을 분말하여 꿀로 오동나무 씨 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두고 이를 복용한다.   15살 미만은 한 번에 15알씩 하루 3번 15살 이상은 한 번에 30알씩 하루 3번 진한 생강차에 복용한다.       자) 소경. 벙어리. 귀머거리:관원혈에 뜸을 뜨되 콩알 정도 크기로 5장씩 10일간, 5분 이상 타는 것으로 나을 때까지 계속해서 떠준다. 대개 반년 안에 눈을 뜨고 말문돠 귀가 열리는데 혹 3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차) 이질:적리는 모밀국수 한 사발을 물기 없이 하여 들기름 다섯 숟갈을 넣고 비벼 양념하지 말고 빈속에 먹게 한다. 대개 3번 이내에 회복된다.     백리는 집오리 1마리를 털과 똥만을 제거하고 센 불에 12시간 이상 푹 삶아 그 기름을 걷어낸 다음 빈속에 그 국물과 고기를 복용케 한다. 대개 1마리에 완쾌된다.       3) 소아의 열간. 냉간:간질은 보통 열간이다. 오래되어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 냉간이요, 전간이다.       (1) 열간의 치료:간질 중에도 놀라서 생긴 간질과 바르르 떨며 풍이 이는 간질과 체해서 오는 간질은 간에서 오는 닭의 간질이니, 모두 몸이 펄펄 끓으며 오는 열간이다. 이에는 가미천마탕을 쓴다.       *가미천마탕:상백피 4돈, 천마 2돈, 향부자. 귤피. 산조인(초흑:검게 볶은 것). 하고초 각 1돈반, 소엽. 갈근. 소회향(미초:살짝 볶은 것). 우슬 적복령. 오약 각 1돈, 현호색. 홍화 각 8푼, 연육 1돈반, 생강 3쪽. 이 천마탕을 달인 약물에 대경명 5푼을 타서(가미) 먹는다.   한제를 지어 하루 1첩씩 달여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식전에 복용한다.   (2) 냉간의 치료:손발이 차고 온몸이 얼어들어 오는 간질은 냉간이니, 매우 치료하기 어렵다.냉간은 주로 15세 넘어서 오는  간질증세이다.    앞과 같은 냉간자가 B형(소음인)일 때는 십전대보탕(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 황저. 육계 각 1돈)에 익모초. 경포부자 각 1돈을 가미하여 하루 2첩씩 달여 복용하면 며칠 후에는 온몸과 손발이 온화 하여진다.   그런 다음 춘분부터 하지 이전까지, 그리고 입추부터 입동 이전 까지 중완혈에 뜸을 뜨되 완치시까지 계속 뜬다. A형(태음인)과 AB형 (태양인)은 육미지황탕(숙지황 4돈, 산약 3돈, 산수유 2돈, 백복령. 목단피 택사 각 1돈반)에 약쑥 3돈, 익모초 2돈, 육계. 경포부자 각 1돈씩  가미한 것이 1첩 분량으로, 이를 이틀에 3첩씩 달여서 복용하여 몸이 더우어지면 B형과 같이 뜸을 뜬다.   유사 O형은 인삼이 잘 맞는 사람이니 B형 치료법 대로 하고, 인삼을 못먹는 진성 O형(소양인)은 약물 복용을 생략하고  앞과 같이 중완혈에 뜸을 뜨되 완치시까지 뜬다. 뜸장은 작게 시작하여 견딜만 해지면 평균 5분 타는 뜸장으로 하되 15세를 기준으로 하여 나이에 따라 뜸장의 크기를 조절한다.   곧 15세 이전은 3분 정도, 15세 이상은 5분  이상 타는 뜸장을 표준으로 한다. 뜸을 뜨면 반년에 완쾌되는 사람도 있고, 3년이 가야 완쾌되는 사람도 있다. 진성 O형은 뜸 치료는 가능하나 약물 치료는 맞기도 하고, 혹 안맞는 수도 있다.       4) 홍역:3호 원감초 2냥, 생강 5돈을 흠씬 달인 물에 죽염가루 5돈을 넣고서 한 숟가락씩 먹여 이틀 동안 먹이면 쾌차한다.       5) 소아 복학(자라병):가미청간탕을 푹 달인 뒤에 찌꺼기는 짜 버리고 국물이 1홉 가량 되게 만들어 그릇에 담아 장독 위에 얹어놓고 하룻저녁 이슬을 맞혀 복용한다. 3첩을 달여서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이슬을 맞춰서 복용해야 한다.   *가미청간탕:원자호. 산치자. 백작약. 당귀. 천궁(거유:쌀뜨물에 하룻저녁 담가 기름을 빼고 말림). 패갑(초:불에 볶은 것) 각 7푼 현호색. 빈랑. 청피. 귤피. 반하. 원감초. 주사 각 5푼, 생강 5쪽. 위에서 주사는 함께 달이는 것이 아니다. 다른 약재들을 다 달인 약물에 5푼을 타서 먹는 것이다.       6) 소아 백일해:소아의 백일해에는 가미귀룡탕을 달인  약물에  호도유를 한 숟가락씩 혼합하여 무시로 복용케 한다. *가미귀룡탕:백복령(=율복) 5돈 당귀신 3돈, 산수유 2돈, 산약 3돈, 맥아(초:불에 볶은 것). 청피 각  1돈, 오미자 5푼, 상녹용 1돈반. 이 약은 유아의 기관지가 허약하여 생긴  해수. 천식에도 유효하고 결핵에도 유효하다.   청장년과 노인은 위 첩약의  중량을 유아의 3배를 복용하면 된다.       7) 소아 체증:아기가 체한 데는 향나무 1냥중을 달인 물에 죽염  5돈중을 타서 무시로 조금씩 먹인다. *죽염은 신약편 제 1장 [신비의 식품의약- 죽염]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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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워 가면서 전염병 고친 일     충청도 서천(舒川)을 지나는데 잘사는 집 아들이 우연히 몹쓸 병에 걸려 가지고 죽는다고 이웃에서 모두 난리가 났는데 그건 무슨 병이냐? 급성질환인데 장질부사(腸窒扶斯)라고도 하고 상한(傷寒)이라고도 하고, 뭐 이상하게 말이 떠돌아. 내가 들어가서 좀 볼 수 있다 하니까 그 당시에 나이 어리고 의복도 숲속에서 자고 하니까 거지행색이라. 아, 동네사람들이 미친놈의 새끼라고 쫓아 버리고 못 들어가게 해. 난 그런 세상을 살기 위해서 어디까지나 총칼하고 상대할 무술을 어려서 연마한 일이 있어요.   그래 가지고 또 박치기는 비석 같은 거 받아 깨려고 하고 전봇대도 받아 굴리며 볼려고 골이 깨져 가지고 상처가 지금도 많아요. 어려서 그런 짓을 한 거라. 그래 가지고 손바닥으로 돌을 뚜드려 가지고 아주 손이 병신 되고 이렇게 되는데.   그러고 밤낮 그런 단련만 하고 컸는데 한 열댓 살 먹으니까 촌의 장정들은 백이라도 자신 있어. 그런 후에 나와 다녔거든.   그러니 만주 가나 소련 가나 총이나 칼을 들고 달려들면 그 사람 눈동자 움직이기 전에, 난 원래 빨랐으니까 신출귀몰(神出鬼沒)이야.   그래서 무서운 사람이 없었는데 아, 이 서천에 가서 매 맞아 죽을 뻔해요. 아, 그 전염병으로 죽는다기에 그걸 살려 놓고 가려고 하니까 동네 사람들이 아, 둘러싸고 달려들어.   그래서 저보다 모두 약한 놈이니까 막 해부치려고. 그래 거기서 제일 튼튼한 사람 한 서넛을 입으로 피를 토하게 때려 주었더니 아, 모두 무서워서 천하의 깡패놈이 왔다고 다 헤어져 버려.   덮어놓고 문을 열어 제치고 들어가서 앓는 애를 보니까 땀을 내기도 다 틀리고 죽어 가.   죽어 가거나 말거나 내게는 그 당시에 신통자재(神通自在)한 침법(鍼法)이 있어요.   그래서 중완(中脘)에다가 침을 한 대 놓아 주고 바로 일어나 돌아다녀. 그땐 또 “선생님이 어디 계시냐?” 이런 사람들이 사는 게 현실이라. 지금도 그럴 거요. 그건 대답할 필요 없어. 미친놈이라고 때려죽이겠다고 달려들던 사람들이 선생님이 또 어디 계시네. 이런 놈의 세상이라. 곁에 오면 때려죽일 테니까 오질 말라 하고 그냥 가버려요.   그런데 머슴을 시켜 가지고, 그 아들을 다 죽을 걸 그 시에 살렸으니 어떤 의사고 이젠 끝난다고 안 보는 거라.   그런데 백원짜리, 부잣집이라 석 장이 나왔어요. 머슴 시켜서 갖다 주머니에 거지같이 하고 얻어먹고 다니는 판에 아, 그 3백원 생겼는데 싫을 것도 없지.   그래 가 가지고 그 다음에 일류 여관에 가서, 그때 최고 여관은 저 1원 50전이야? 1원 50전짜리 고급 여관이야.   50전짜리 전부 여관 여인숙인데 1원 50전짜리 고급 여관에 가 자며 그때 또 빨리 걸을 필요도 없어. 슬슬 가면서 아프다는 집에 가서 그것도 싸움질만 하고 사람 때리고 다닐 수는 없고, 그 돈 떨어지면 또 아프다는 집에 가요. 이러고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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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난치 중이염 축농증
    9. 난치 중이염 축농증   중이염, 축농증에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뇌암이 되기 시작했을때 그 균들이 코와 귀로 나가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마른 중이염과 축농증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둘째는 이암(耳癌), 비암(鼻癌)의 시초에 그 병균들이 코와 귀로 나가서 축농증과 중이염을 일으킨 것인데 이 두가지는 치료가 매우 어렵다.   셋째는 외부에서 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축농증과 중이염으로 모두 고름이 흐르며 앞의것에 비해 치료가 그리 어렵지 않다.   보통 어린이들의 중이염은 밤에 자기전에 귀를 닦아내고 죽염가루를 조금씩 자주 넣어주면 곧 낫는다.   그러나 비암(鼻癌), 이암(耳癌) 뇌암에서 오는 축농증, 중이염은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의 처방은 다음과 같다.   피마자(󰜋麻子) 나무를 좋은 땅에 가꾸어 중복(中伏) 후에 피마자 나무 중간의 제일 큰 마디 옆구리에 구멍을 뚫어서 지렁이중에 파란 지렁이는 쓰지 말고 붉은 것으로 골라서 마디에 뚫은 구멍으로 절반가량 차게 넣고 구멍을 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접착제로 잘 막고 상강(霜降) 후에 아주까리는 따고 그마디를 잘라서 속에 들어 있는 물을 병에 담아 두고 자기 전에 솜에 찍어서 귀에다 넣고 다음날 아침에 빼는 것을 나을때까지 계속 한다.   축농증에도 같은 방법으로 하여 코에 넣오 고치도록 하라.   피마자나무를 키울 적에 하나로만 하면 혹 마디가 녹아서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경우도 있으니 한 다섯나무 정도로 키우면 그중에서 전부 남거나   혹은 몇 개정도만이라도 남게된다.
    인산학구세신방
  • 제5장   1. 맹장염 속치법 2. 복막염 속치법 3. 흑발처방 4. 속골신방 5. 외치법 6. 내치신방     1. 맹장염 속치법   통처에 구십오장하라. 통처에 침을 놓고 반대쪽에도 침을 놓으라.     2. 복막염 속치법   중완과 관원에 구백장하라.     3. 흑발처방   원괴실 일근 주증구차와 백하수오 일근, 적하수오 일근을 분말하여 토종청밀에 작환오자대하여 일일삼회 오십환씩 식전복용하라.     4. 속골신방   골수염과 골수암을 수술할 때 고굉골을 절단하거나 천공하고 치료한 뒤 농출여전한 사람과, 폐암․폐결핵으로 늑골절단한 경우에는 가압일수를 거모․거분․거유하고, 금은 화일근과 건칠피일근, 오공삼백미를 한데 두고 탕전거재후 무시복하되 완치하도록 최소 십오마리 이상 복용케 하라.     5. 외치법   천개어자하니 골속천이오. 지벽어축하니 육속지며 인생어인하니 모발은 속어인이라. 고로 골수암치료는 생기일이며 길일의 야반자시(밤십이시)에 뜸을 시작하나니라. 기후는 하시에 구하여도 무방하니라. 농출처나 환부의 심한 곳에 산구를 하고 완치시까지 고약을 계속 붙여두라.   산구방은 대산(마늘) 다섯쪽을 거피하고 곱게 다져서 육분두께로 펴놓고 뜸장을 십오분 내지 삼십분 타는 것으로 삼십장이상 뜨라. 강자극과 고도의 열과 인력으로 즙농을 인출하니 신방이라. 조고약이나 이고약을 자주 갈아 붙이라.     6. 내치신방   약을 달일 때 음화위주하니 양화는 신목이나 장작이나 잡목과 잡초는 약물을 방해하여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피해를 적잖게 준다.   소태나무로 밥을 지으면 웅담같이 쓰다. 목단중에 잡목탄은 혹 탄까스가 약전수에 침투하여 약성방해가 크니라. 송․백․측백․향목․은행목은 세성정이 함유되어 길하고, 반면 율목탄이나 역목탄은 묘성정을 함유하니 독성물이라. 생명위협은 없으나 길기도 없나니라.   백초지중에 독초는 소수요, 백목지중에 약목은 전부나 목탄은 유가용, 불가용하니 해물을 주의하라.   백초화는 음화와 동일하니라. 연탄화로 지은 음식물을 만일간 복용하면, 허약자는 난치병이 되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결국 불치병으로 고생하니라.   석유는 귀하고 신목도 귀하니 부득이함이라. 앞으로의 공해병 환자를 생각하면 모골송연하다.   고로 운위하노니 왈 공해방지법은 여성정으로 화생한 동식물중에 수중명태를 건조한 건태와, 건조한 은어(도루묵)와 가축중에 가압․야압을 쓰고, 허성정으로 화생한 저와 야저와 질과(오이)․서과(수박)와 포도․미후도, 그리고 여성정인 질과를 이용하여 수증치료하되 가장 좋은 것은 바로 가압이다.   내치신방에 골속자하니 자성 왈여성이니 수성지속이라. 여성정으로 화생한 물체인고로 가압이 우수한 것이다.   구와 골과 족조의 석회질분은 여성정의 십일월 자성과 허성정의 십월수정으로 합성된 영소신핵이라. 오리는 절단한 골절공간의 경골합성제니 가압일수를 거모․거분하고, 전체 두․족․장을 버리지 말고 완전하게 하여 숙탕후에 냉각즉 거유하고 온수를 첨가하여 금은화일근반을 가하여 구이숙탕하여 일승가량 되면 무시로 복용하되 쾌차시까지 복용하라. 십오마리 이상 복용해야 하는 자도 있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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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난치병인 연주창(連珠瘡), 폐결핵(肺結核), 관절염(關節炎), 신경통(神經痛), 신허요통(腎虛 腰痛), 척추결핵(脊?結核), 척추염(脊?炎)   생강을 잘씻어 가늘게 썰은 다음 프라이팬에 1치(一寸) 두께로 깔고, 도마뱀(石龍子) 1근과 원백강잠(元白?蠶) 1근을 생강위에 얹고   생강 약간 타서 연기가 날 때쯤 불에서 꺼내어 도마뱀과 백강잠을 골라내어 분말한 뒤 오동나무 열매 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하루 두 번 복용하되 50알씩 식사전에 복용하면 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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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집오리(家鴨)로 늑막염(肋膜炎) 관절염(關節炎)을 치료   집오리를 털과 똥을 제거한 뒤 머리와 발과 내장을 모두 함께 솥에 넣고 푹 삶은 후에 식히면 표면에 기름이 뜬다.   그 기름을 걷어내고, 금은화(金銀花) 1근(一斤) 건칠피(乾漆皮) 1근(一斤) 생강으로 법제한 오공 3백마리 (蜈蚣三百)를 모두 오리와 함께 넣고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면 매 우 신효하며 또한 골수암(骨髓癌)에도 효과가 있고 복막 염(腹膜炎)에도 사향(麝香) 1푼(一分)을 가미하여 복용하면 신효하다.   ♦오공법제: 생강 2근(二斤)을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프라이팬에 깔고 그위에 오공 3백마리를 흩어놓은 다음 불위에 얹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한참 난 후에 프라라 이팬을 불에서 꺼내어 오공만 골라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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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신장염(腎臟炎) 부종병(浮腫病)
      7. 신장염(腎臟炎) 부종병(浮腫病)   신장염에는 부종병(浮腫病) 수종병(水腫病)이 있는데 이의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다. 오줌을 잘 눌수 있는 약은 먼저 집오릴 한 마리를 털과 똥을 제거하고 고둥(다슬기를 사다가 물에 담그면 죽은 것은 움직이지 않으니 쓰지못함) 대두 1되와 함께 달여서 오 리기름은 떠 버리고 그 국물을 자주 복용하라.   또 다른 처방   소적두(小赤豆= 赤豆아닌 이팥) 한되와 집오리 한 마리를 털과 똥을 제거하고 쓸개와 다른 것은 일체 버리지 말고   상백피(桑白皮) 1근과 마늘 마른옻나무껍질(乾漆皮) 각1 근 금은화(金銀花) 1근을 함께 푹 삶아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약국물이 한되 가량 되게 달여서 복용하고 시원치 않으면 몇 마리 더 달여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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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장 1. 중이염과 축농증....
    제2장   1. 중이염과 축농증 2. 나병과 악성피부병 3. 신비의 나병치료법 4. 악성피부병 옴병 치료법 5. 만병통치방 6. 사상론 7. 치질방 8. 인간의 통증에 대하여 9. 기는 천지의 생명이자 만물의 생명   1. 중이염과 축농증 중이염은 토사향반분을 이공에 투입하고 축농증은 토사향반분씩을 비공에 투입하되 토사향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죽염소량을 대용한다. 죽염과 토사향일분식 생강다에 복용케 하라.   2. 나병과 악성피부병 나병과 악성피부병은 불치시에만 하기의 약을 복용케 하라. 악성나병균은 이약을 복용해도 환자장부에는 이상없으나 약성피부병균은 이 약성에 저항력이 부족하여 극히 위험하니 사용치 말라.   고삼십근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에 술밥 오승(대두오승)을 찧어서 신곡(누룩)을 넣고 대풍자유오냥과 당비상삼냥을 혼합하여 술을 빚어서 지하육척이하에 묻어 두었다가 백일후에 사용하되 시음시에는 소량을 복용하되 이차위도하라. 천일주면 우호하다.   3. 신비의 나병치료법 자웅유저를 인간의 식료로 양육하여 배태시켜 새끼를 낳은 뒤에 저유를 못먹게 하고 인유를 먹여 성장에 따라 인유와 백미죽을 계속먹여 백일이 되면 도살하여 탕숙복용하고 삼차를 송엽취한하라. 그 송엽취한법은 다음과 같다.   송엽취한법 : 솔잎 두가마를 육촌두께로 펴고 방바닥에 불을 뜨겁게 땐 후 솔잎 위에 소창홑이불을 깔고 얇은 잠옷을 입고 그 위에 누워 이불을 두껍게 덮고 머리에는 수건을 두껍게 동인 후에 땀을 흠씬 낸다.   그대로 견딜 수 있는 한도까지 땀을 낸 후 서서히 땀을 식히라. 급하게 하면 몸에 해가 미친다.   이렇게 삼차를 실시하되 오일에 일차씩 행하라. 그리하면 땀으로 염증이 배출되어 악균은 제거되고 밖의 송진은 들어가 땀이 나온 자리를 메워주고 병은 완전히 뿌리가 빠지게 될 것이다.   인해가 합하니 인생어인하며 인은 장생어해하니 해는 저라. 저를 인유와 인식물을 먹여 백일이 되면 생기지정이 강하여 거악지효는 신비하다.   그리고 저육을 복용한 후에 토웅담일분반을 소주반잔에 타서 마시고 송엽취한을 삼차하라. 저육을 먹을 때에도 송엽취한을 삼차하고 식진즉 웅담복용하고 삼차취한하라. 불가사의한 신비가 나오나니라.   나병은 천상에 하괴성과 천강성의 기가 태혈에 범하면 나병환자라, 곧 천상제일살성지독이다. 저는 천상허성정으로 화생한 동물이요, 인간은 북두칠성과 삼태오성정으로 화생한 최고의 영물이다.   4. 악성피부병 옴병 유황말․석웅황말․계분백말․녹반말․송지 각오전, 백반삼전, 수은오전(수은을 법제한 것-연일근을 용해하여 기중에 수은오냥을 부으면 수은이 죽는데 그것을 작말한 것 오전), 대조육반승을 절구에 곱게 찧어서 후라이판에 당비상일냥을 놓고 양재기를 덮고 화상에 얹어놓아 연기가 멎는대로 당비상을 가려 작말한 것 오전을 한데 두고 저유를 부어 끓인 후에 큰 붓으로 환부에 찍어 바르되 마를 때마다 더운 약을 바르게 하라. 그리고 치료시는 헌옷을 입고 약을 바르라.   5. 만병통치방 천오일근, 감초․서목태 각오냥을 탕전침포거독하고, 초오일근에 백반이냥반과 건태(마른명태)일근을 탕전하여 그 온수에 침십시간하여 완전거독한 것 각오냥, 창출 미즙침일숙거유팔냥, 삼릉․봉출 주초상반침일숙거독 각이냥, 백지․천마․원방풍 각이냥, 적하수오․백하수오 각주증, 백강잠생강법제, 천궁미즙침거유․석곡․원감초․당귀․전충생강법제․금몽석(청몽석을 화하초침구차분말하여   건태탕침삼차후에 수비한것-여차즉위금몽석), 마황․세신․강활․오약 각삼냥, 석웅황 초침삼숙 육전, 보두-낙화생(땅콩)유에 숙탕구이후 거피건말 칠전, 주사사전, 우황․사향(토산)각칠분.   우약을 세말밀환오자대하여 병재피부즉청주에 삼십환씩 탄하조석공심복이차하라. 농증, 곽란, 귀질이면 삼십환을 생강즙에 탄하하라.   내종(늑막염)에는 가압을 거모․거분․거유하고 금은화일근반, 포공영오냥을 합한 탕전수에 오십환씩 조석이차탄하하라.   범방상한에 찰볏짚잿물에 탄하이차하고 결담에 나복자초일냥탕수에 조석탄하하며 골절풍에는 지골피오전, 모과오전탕에 조석탄하하라.   반신불수․전신불수에는 보해탕수에 조석 탄하하며 학슬풍에는 우슬일냥, 모과오전탕수에 조석공심복하라. 혹오핵단․석룡자․백강잠 법제후에 분말한 것을 우슬․모과탕에 조석탄하하라.   4. 사상론 진소양을 진성O형이니 비대신소라 함은 대불가하니라. 비는 간색장부요 간색은 황색이니 황색소로 위주한 합성물은 비위니 중앙장부라. 사극은 부당하니라.   고로 심대신소 왈소양인이라. 심소장은 적색소로 위주한 합성물이니 칠소양이라. 남방병정 이칠화하니 화장부라.   화과수불급을 왈소양인이오(O형). 신대심소 왈수과화불급하니 소음인이오(B형). 폐대간소 왈금과목불급하니 태양인이오(AB형). 간대폐소 왈목과금불급하니 태음인이라(A형).   신․방광은 흑색소로 위주한 합성물이라. 북방임계 일육수하니 수장부라 육노음이나 사상은 상생위주하니 신은 변수팔소음이라. 목생화하며 수생목하니라.   폐․대장은 백색소로 위주한 합성물이라. 구노양이니 서방경신사구금이오, 간담은 녹색소로 위주한 합성물이라. 동방갑을삼팔목하니 목장부라. 팔소음이나 사상은 상생위주하니 간은 변수육노음이니 금생수라.   고로 오행은 군신․부자․형제․조손․부부․남매하니 금극목하니 군신이요, 목중지금은 목중목강하고 수생목하니 부자요, 금생수 수생목하니 조손이요, 갑기화토하니 부부요, 갑을하니 형제․남매니라.   북극은 수정, 남극은 화신, 서극은 금기․ 백, 동극은 목성․혼, 중앙은 토령이라. 고로 주역계사에 정기위물이오. 유혼위변이라 하니라.   혼은 목성지변을 말함이니 정중왕래자라. 고로 정기위물에 형화체변이 만변만화하니 역심혼도 만변만화라 유혼위변이니라.   간대폐소 왈태음인이니 진성A형이며, 태음인의 장부에 온제는 애엽위주요. 보음보양은 녹용위주라. 패대간소 왈태양인이니 극소수라. 병즉무약이니 진성AB형이니 만인지중에 일인이라. 병약은 만병일약이니 도인초거피 분말일근하고 행인초거피첨 분말일근하며 도육십근에 미후도이십근의 사종을 함께 단지에 넣고 당화시키면 선약이니 무시복하라. 평상무병시에도 장복하면 무병장수하나니라.   연이 천리는 자연이니 인중승천은 자연지세요, 인중즉 언쟁부절하고 종필살륙지전하니 천정승인은 천리지연이니 물성필쇠하나니라.   7. 치질방 음양증치료법은 죽염을 세말하여 치창에 자주 갈아 바르면 유효하며 장치와 암치를 치료함에 혹중 혹부중하니라. 우방은 칠성선어를 초흑취유하여 고백반말과 유황말을 합하여 반죽하여 유지에 발라서 부창하고 십자형으로 반창고를 붙여두면 신효하니라.   우방은 추어거수분 삼근에 흑설탕일근을 단지에 넣고 옹구를 비닐로 봉하고 방내온돌에 일주일간을 따뜻하게 간직하면 반은 당화하나니 기후에 정내한적처육척지하에 묻었다가 육개월후에 파내어 완전당화했으면 기약수를 모필로 찍어서 치창에 사․오차 바르면 신효하니라.   우방은 양족외과상에 혈각내과에 수대지를 외과상에 장지가 닿으면 기처에 구오십장 태자대하면 신효하니라. 우방은 야천해를 거수분하고 청밀을 미온하여 구즉수분이 증발하나니 해와 밀ㅇ르 옹에 넣고 비닐로 옹구를 봉하고 육척지하에 묻어 일년이 지난 뒤 파내어 독한 약수(단지속의 약수)일냥에 백반일전반을 넣어 제독한 뒤에 모필로 찍어 자주 바르면 신효하다. 치창외에 악창도 신효하다. 복어알(하돈) 미초건말일분에 고백반말이분을 부창하니라.   우방은 치창에 직접구함도 유효하니 음양치에 거악생신하도록 치료하라.   8. 인간의 통증에 대하여 인간의 만종통증은 수화불체와 한온불화와 정기불통으로 생하나니 타박상의 통증은 혈불통하면 기불순환하고, 한온불균하여 수승화강불능하고 정기상배 하니라.   9. 기는 천지의 생명이자 만물의 생명이니 종기자는 영이오. 종영자는 신이니 기종즉 천지도 종이오, 기절즉 영절하여 만신이 종이니 생명도 종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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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염 · 黃狗 이용한 위암 · 폐암 치료법     그래서 나는 믿는 건 정신적으로 통일시킬 수 있으니 좋다. 그러나 당장 응급책은 너 곁에 있는 걸로 건강을 유지하라. 그건 내가 어디 가 살든지 그 지역은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이 지리산 속에 와보니까 이건 너무 미개해. 살려 주게 되면 하찮은 놈의 자식이 죽을 거 살려 가지고 내 괜히 고생한다. 지금도 그런 말 들어요.   33년 전에 위암(胃癌)으로 숨넘어가는 걸 내가 죽염을 자꾸 먹이면서 중완(中脘)을 떠 가지고 살렸는데, 지금도 날 보게 되면 “아이구, 난 선생님이 큰 원숩니다.” “왜?” “그때 죽었으면 내 이 지리산 속에서 지게를 만들어 가지고 장에 지고 댕기면서 팔아먹진 않을 건데 안 죽고 살아 가지고 이 고생을 해요.” “미안하다. 자네 지금 여든다섯까지 안 죽게 해서 내가 미안하다.” 그런 말 해요.   거게 창마을이라고, 논밭을 팔아 가지고 가서 서울대학병원에서 폐암(肺癌)을 고친다고 별짓 다 하다가 결국 얼마 안 가 죽는다고 내보낸 거, 내가 그걸 살리던 얘기. 또 그거 참 웃을 소리지. 그거 순 엉터리야. 그건 뭐이냐? 그 집에 보니 누런 개가 있어. 황구(黃狗)는 그 폐병에 좋아요. 그래서 그 주인은 누워서 골골 하는데 그 부인 동생 보고 일러줬거든. 이걸 잡아가지고 터러구[털]하고 똥만 싹 씻고 발톱 하나 버리지 말아라. 그러고 너 저 들에 나가면 시금초가 저렇게 많지 않으냐? 저거 충청도 말로 고시양이다. 저 시금초를 이만침 뽑아라. 그래 그걸 뽑아 좀 말리게 하고.   그리고 그 다음에 백개자다 행인이다 이런 좋은 약재들 모두, 거게 조그만 대나무가 필요해요. 그래 이제 대나무랑 그걸 적당히 해 가지고 그 개를 흠씬 삶아요. 그런 거 모두 집어넣고서 흠씬 삶아 가지고 거게다가 엿기름을 많이 쳐. 그래 엿기름을 많이 쳐 가지고 삭쿱니다[삭힙니다]. 삭쿼서 그걸 꼭 짜서 엿을 달이는데. 조청을 달여 두고 밤낮 먹되, 시금초와 백개자 · 행인은 노랗게 볶아 가지고 그걸 분말해 가지고 차를 해두고 아침저녁으로 무시로 퍼먹어라. 퍼먹으며 저 엿을 자꾸 먹어 내라.   너는 이제 어차피 죽을 거. 논밭을 다 팔아서 서울대학병원에 갖다 바치고 죽으면 거 꼴이 되느냐? 가족도 한이 맺힐 거다. 자꾸 먹어라. 난 이 산속에서, 이 지리산에서 함백[함지박]이나 파서 지고 다니며 팔아먹는 나무꾼이지만 내 말 들으면 해롭지 않다.   이 사람은 마지막으로 할 수 없는 거라. 솥짝까지 다 팔고 없으니 제가 뾰족한 수 있나? 그래서 내가 시키는 대로 황구에다가 약은 제일이 시금초야. 거기에다가 백개자 · 행인 이런 거, 뭐 지지한 걸 쓸어 넣고 엿 달여 가지고 한 40일 먹으니까 일어나, 밥 먹고 돌아 댕겨. “아 선생님 이제 살았어요.” “저 추성 동네 지게꾼 영감처럼 날 또 원수라고 욕하겠나?” “그러기야 하겠어요.” “내가 너 집[너희 집에]안 오면 되지 않니?” 그러고 등구나 이런데 사람들 살려 주고도 거 안 가. 가게 되면 날 원수라 하면 거 뭐라고 대답하나? 응? 그 산속에 사는 사람이 그렇게 우자(愚者)야. 우자도 생명은 중해. 그런 우자도 죽는 건 또 싫어해. 그래 살려 주는 게 내가 할 일이겠지. 나는 그거 추성의 지게꾼 김 영감 살리기 위해서 30리를 감자를 삶아 들고 댕기며 고쳐 줬어요. 그리고 그 욕을 먹었어. 그게 이 세상에 참 드문 일이야. 흔하진 않겠지. 그렇게 살려 준 사람을 원수라고 욕한 사람은 흔치 않을 거요. 그건, 참으로 그건 미개한 지리산 속에서 볼 수 있는 거. 백두산 속에서라도 그런 거 못 봤어요.   그래서 황토의 신비가, 고시양도 황토엔 제일 가는 약재라. 느릅나무도 다 그건데. 거기에 백개자나 뭐 행인이나 전부 다 땅에서 나와 크는 건데. 그래서 이 황토에 있는 비밀은 우리의 생명의 은혜를 거기서 입기 매련[마련]이라. 우리 생명의 은혜는 거기서 입지 않고 멀리서 구한다? 거 구해질까? 그래 내가 오늘까지 이 황토의 은혜는 피할 길이 없느니라. 그 말을 지금 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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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축농증치료약 원료, 간장염치료약 원료인 개똥 참외 재래법 묶어 놓고 기르는 개에게 참외씨를 밥에 섞어 먹이면 배설물에 참외씨가 섞여나오니, 그 배설물 한 되에 참외씨 20개정도가 섞이게 한다.   산에서 황토흙을 퍼다가 뜰의 양지바른 곳에 넓이 사방 한 자, 깊이 한 자로 흙 판 데 붓고 위의 배설물에 씨 섞인 것을 묻어두면 싹이 돋는다.   얼마씩  자라면 솎아 주곤 하여 나중엔 좋은 것 세 개만 남긴다. 참외순을 잘라 주는건 일반 참외법과 같다.   참외가 익은 후 여름이라 썩을 염려가 있을 때엔 쪼개 말리고, 늦게 익은건 서리 맞기전에 싹채로 뽑아다가 그대로 말리고, 싹이 말랐으면 참외만 따다가 말린다. 말린 참외는 황달에 쓰고 참외 꼭지는 축농증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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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9장   신경통. 관절염. 척수암. 골수암     1) 신경통. 관절염   신경통에는 오래 묵은 무우씨 1근을 볶아서 우슬 1근과 모과 반근을 토종 닭 1마리에 함께 넣고 푹 달여서 복용하면 병의 경중에 따라 몇 마리 안 되어 쾌차하게 된다. 또 신경통과 관절염을 다같이 치료할 수 있는 처방은 다음과 같다. 국산 고추가루 3되와 우슬 2근, 모과 1근, 백두옹 1근을 함께 가루를 낸 뒤 청량미(새파란 차좁쌀) 5되와 함께 술을 만들어 두고 조금씩 마시다가 약간씩 양을 늘려 마신다.     2) 신허요통. 신경통   :이의 처방은 척수염항의 도마뱀을 이용한 처방과 동일하다. 그러나 진소음인의 신허요통에는 위의 방법을 쓰지 않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곧 지네 5백 마리와 부자 5냥을 각각 생강에 법제하되 지네는 법제한 뒤 말려서 가루를 만든다. 그런 다음 법제한 부자 1돈과 생강 5돈으로 차를 끓여 이 차에 법제한 지네가루 1돈을 타서 복용한다.     처음에는 조금씩 복용하다가 차도를 보아 가며 점차 늘린다. 신허요통. 신경통의 또 다른 처방으로 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불개미 1홉을 하루 저녁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고운 체에 술을 밭아 식전에 조금씩 먹고, 그 불개미는 불에 잘 볶은 다음 이를 분말하여 불개미를 담갔던 술에 먹는다.     이것은 몸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으므로 먼저 1홉을 먹어 본 뒤 몸에 이상이 없으면 나을 때까지 계속 먹도록 한다. 신경통 및 고혈압, 변비, 장여은 소주 반홉에 참기름을 3숟갈씩 타서 마신다. 이는 본래 신경통 약이나 오래 마시면 고혈압, 변비, 장염도 치료된다.     3) 노인의 고치. 신경통. 요통. 중풍 예방   :이에는 가미청위산과 송진을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한다. 곧 승마 2돈, 목단피 1돈반, 당귀. 생지황. 백지. 황련. 산치자. 원방풍. 석고 각 1돈, 형개. 박하 각 5푼, 영사 1돈으로 지은 첩약 1제를 분말한 뒤 이를 꿀로 반죽하여 오동나무씨 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그리고 또 송진을 법제한 뒤 참기름을 남비에 끓여서 송진을 적당량씩 넣고 반죽하여 이 또한 오동나무씨 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그런 다음 앞의 가미청위산 알약 30알과 뒤의 송진 알약 20알을 합하여 도합 50알씩 하루 2번 식전에 밥숭늉에 복용한다. *송진 법제법:송진을 막걸리에 넣고 푹 끓여서 식힌 다음 송진이 굳어지면 막걸리를 버린다. 그러면 송진의 불순물이 다 제거 된다.     4) 남녀 견비통   :이에는 할담탕을 달여서 복용한다.   *할담탕:산치자(볶은 것). 진피. 해동피. 합환피. 화피. 지각. 길경 각 8푼, 적작약. 창출. 향부자 걱 7푼, 백복령 6푼, 천궁. 강황 각 5푼, 원감초 2푼.     5) 관절염 및 기관지 늑막염. 폐선 늑막염. 결핵 늑막염. 어혈 늑막염   :관절염과 모든 늑막염에는 집오리를 이용한 처방이 좋다. 살찐 큰 집오리 1마리를 털과 똥만 제거하고 푹 달여서 식히면 표면에 기름이 뜬다.   그 기름을 걷어 버리고 다시 더운 물을 부은 뒤 금은화 1근반, 마른 옻나무 껍질 1근, 생강으로 법제한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함께 푹 달인다.     그런 다음 찌꺼기는 짜버리고 약물이 1되 가량 되게 졸여서 두고두고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지네 법제법:생강 2근을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프라이팬에 깔고 그 위에 지네 3백 마리를 흩어 놓은 다음, 이를 불위에 얹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한참 난 뒤에 불에서 프라이팬을 꺼내고 지네만 골라내서 쓴다.     6) 어혈   :먼저 온돌방을 뜨겁게 달군 뒤 솔잎 두가마니를 온돌방에 깔고 그 위에 홑이불을 편다. 그리고 소주 1홉에 웅담 1푼을 타서 마시고 홑이불 위에서 이불을 덮고 이마 위에도 수건을 둘러 찬 기운이 범하지 않게 한 뒤 푹 땀을 내면 어혈이 깨끗하게 낫는다. 웅담이 없어 이렇게 할 수 없을 때는 다음과 같이 한다. 곧 깊은 산에서 자생한 측백엽 3냥을 술을 뿜어 하룻 저녁 두었다가 시루에 찌고 다시 술을 뿜어서 찌는 것을 9번 반복한다.     이렇게 한 측백엽에 배사물탕 1첩을 두고 푹 달인 다음 이 약물에 소주 반홉을 타서 마시고 솔잎땀을 낸다 이는 오래된 어혈에도 좋다. 이렇게 한본 땀을 내게 되면 어혈을 대개 풀리는데 측백엽으로 땀을 내는 것은 곧 웅담을 먹고 솔잎땀을 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된다.     *배사물탕: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각 2돈 5푼.   아주 오래된 어혈은 아픈 당처에 쑥뜸을 5분간 타는 것으로 1백장 가량 뜨고 고약을 붙여 고름을 뺀다. 어혈은 오래되면 염과 담. 냉. 습. 풍이 되는데, 병이 이렇게 깊어지면 모든 약이 뜸만 못하게 된다. 심한 관절염과 고혈압도 어혈에서 오고, 각종 암도 어혈에서 죽은 피에서 비롯되어 결국 암으로 종신하게 되는 것이다.   어혈을 소홀히 하면 죽은 피는 염증으로 변하고, 염증은 인체 내에서 독성으로 화하며, 독성은 독종인 옹종으로 변하고, 옹종은 또 위옹. 비옹. 폐옹. 대장옹. 간옹. 담낭옹. 신옹. 방광옹 심옹. 소장옹. 심포락옹. 삼초옹. 십이장옹. 식도옹. 설옹 구옹. 치근옹. 인후옹. 사지. 피부옹 및 인류공동의 숙적인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사혈의 원인은 주색 과로와 타박상 등으로 오게 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얼굴이 창백하고, 과로하여도 얼굴이 창백하고, 중병으로 오래 앓아도 얼굴이 창백해지는데 모두 죽은 피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렇게 과음. 과색 및 타박상 등으로 어혈이 들어 체내에 죽은 피가 축적되면 공해독의 침입을 받아 중병과 암으로 고생하게 된다.     7) 주마담과 음성 혈관암   :유독성 사혈이 전신의 혈관을 좇아 다니며 일정한 장소가 없이 여기저기 새알같이 툭 삐져 나오면서 발병하였다가 없어지곤 하는 것이 양성 혈관암으로 곧 주마담이다. 이 주마담이 오래되어서 여기저기 곪아 터지기 시작하면 고치기가 어려우며, 또 이러한 현상이 전신에 퍼지게 되면 매우 위험하다.   이에는 도마뱀을 이용한 처방이 좋다. 먼저 생강을 잘 씻어 가늘게 썰은 다음 프라이팬에 1치 두께로 깔고 도마뱀 1근과 원백강잠 1근을 생강 위에 얹어 이를 불위에 올려 놓고 찐다. 생강이 약간 타서 연기가 날 때쯤 불에서 꺼내어 도마뱀과 백강잠을 골라내어 이를 분말한 뒤 오동나무씨 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이를 하루 2번씩 진한 생강차에 복용하되 1번에 50알씩 식사 전에 복용한다. 유독성 사혈이 뭉쳐서 혹이 된 것을 음성 혈관암이라 하며, 이는 한군데 그대로 있다.   이의 첫째가는 처방으로는 토웅담 1푼을 소주 1잔에 타서 먹되 하루 2번씩 식전에 복용한다. 토웅담을 구할 수 없을 때 대용할 수 있는 두 번째 처방으로는 앞의 도마뱀을 이용한 양성 혈관암의 처방을 쓰면 된다.     8) 골수염. 골수암 및 속골 처방     가) 집오리 1마리를 털과 똥, 및 쓸개만을 버리고 푹 삶아서 식힌 뒤 표면에 뜬 기름을 걷어낸 다음, 여기에 금은화 1근을 넣고, 더운물 1초롱을 부은 뒤 오래 달여서 이 약물에 가미금액단을 50알씩 식전에 복용한다.     가미금액단은 제 22장 제 9절  아기가 밤에 우는 병 을 참조하라.     나) 또는 위와 같이 살찐 큰 집오리 1마리를 털과 똥, 쓸개만을 버리고 푹 달여서 식히면 표면에 기름이 뜨는데 그 기름을 걷어 버리고 다시 더운 물을 부은 뒤 금은화 1근반, 마른 옻나무 껍질 1근, 생강으로 법제한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함께 푹 달인다. 그런 다음 찌꺼기는 짜버리고 약물이 1되 가량 되게 졸여서 두고두고 조금씩 자주 복용한다.     *지네 법제법:생강 2근을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프라이팬에 깔고 그 위에 지네 3백 마리를 흩어 놓은 다음 불위에 얹고 생강이 타서 연기가 한참 난 뒤에 불에서 프라이팬을 꺼내고 지네만 골라내서 쓰되, 이렇게 3번을 반복하여 말리어 쓴다.     다) 또는 난치이거나 재발시에는 마늘뜸으로 치료하도록 한다.   천개어자하니 골속천이요, 지벽어축하니 육속지며, 인생어인하니 모발은 속어인이다 그러므로 골수암의 치료는 생기일 밤 12시에 뜸을 시작해야 한다. 그후에는 언제든지 떠도 무방하다. 고름이 나온 곳이나 환부 중 심한 곳에 마늘뜸을 뜬 다음 완치될 때까지 고약을 계속 갈아 붙인다.   마늘뜸은 큰 마늘 5쪽을 껍질을 까서 곱게 다진 뒤 당처에 6푼 두께로 펴놓고 뜸장을 15~30분 타는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30장 이상을 뜨면 고도의 열과 강한 자극 및 인력으로 고름을 끌어냄으로써 치료가 된다.   고름이 그칠 때까지 계속고약을 갈아 붙인다.   골수염. 골수암을 수술할 때 고굉골을 절단하거나 천공하고 치료한 뒤 고름을 뺀 사람과 폐암. 폐결핵으로 늑골을 절단한 경우에는 앞의 나)의 처방으로 다스리되 최소한 15마리 이상을 복용해야  한다. 혹 3년을 전후하여 재발할 겅우에는 고름을 뺀 당처에 앞의 다)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도록 하라.     9) 척수염. 척수암. 척수결핵   :생강을 잘 씻어 가늘게 썰은 다음 프라이팬에 1치 두께로 깔고 도마뱀 1근과 원백강잠 1근을 생강위에 얹어 이를 불 위에 올려 놓고 찐다.   생강이 약간 타서 연기가 날 때쯤 불에서 꺼내어 도마뱀과 백강잠 1근을 골라내어 이를 분말한 뒤 오동나무씨 만한 크기로 알약을 만든다.   이를 하루 2번씩 진한 생강차에 복용하되 1번에 50알씩 식사 전에 복용한다.     10) 결핵 관절염. 결핵 척수염. 신경통 관절염   :이에는 가미대방풍탕 1제를 지어 하루 2첩씩, 아침 저녁으로 1첩씩 달여 식전에 복용한다.     *가미대방풍탕:우슬(구증구포:정종을 뿜어 시루에 찌어 말리는 것을 9번 반복함) 1냥, 목과(구증구포) 5돈, 백두옹(구증구포) 5돈,숙지황(구증구포) 3돈, 백출. 원방풍. 당귀. 백작약. 원두충. 황저 각 1돈반, 경포부자. 천궁 강활. 인삼. 원감초 각 5푼. 위의 약으로 완치가 안 될 경우에는 다음의 치료 방법으로 대처 한다.   생강을 얇게 썰어서 1치 두께로 깔고 그 위에 도마뱀과 백강잠 각 1근씩을 함께 얹어 놓고 양재기를 덮어서 불 위에 얹어 놓는다. 김이 나다가 연기가 나기 시작한 뒤 5분 정도 되면 불에서 꺼낸다.   도마뱀은 냄새를 맡아보고 부패한 냄새가 전혀 없는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생강 법제한 도마뱀과 백강잠을 방아간에 가서 이를 함께 빻아서 그 가루를 생강차에 1숟가락씩, 식사 전에 하루 2회 복용한다.   그리고 위의 백강잠은 생강 법제 이전에 짤라 보고 샛노란 아교가 있어 잘 안부러지는 것을 쓴다. 퍼석퍼석하며 잘 부러지는 것은 썩은 것이므로 쓰지 말라.   또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도마뱀을 구하지 못할 경우) 양쪽 족삼리혈을 나을 때까지 뜨되 처음에는 작은 뜸장으로 뜨도록 하라.     뜸뜨는 시기는 봄.가을이 좋지만 치료가 급한 경우에는 여름. 겨울이라도 부득이 뜸을 떠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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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신장염(신장염)- 부증병(부증병)과 수종병(수종병)   : 신장염에는 부증병(부증병=부종병)과 수종병(수종병)이 있다. 콩팥이 허(허)해서 이수도(이수도)가 잘 안 되면 이를 [부증]이라 하는데, 이는 한꺼번에 또는 순식간에 부었다가 빠졌다가 한다.   비장에서 요도로 보내주는 수분이 그곳 조직 신경이 허약해서 비정상일 때 수분이 외부로 조금씩 배설해 나가는 것을 [수종]이라 하는데, 이는 모르게 모르게 붓는다.   심하면 많이 붓는데 이는 난치이다. 이에는 다음과 같은 처방들이 있다.     가) 느릅나무 뿌리의 껍질(유근피)을 분말하여 이를 무시로 생강차에 1 숟가락씩 식전에 먹는다. 느릅나무 뿌리 껍질 곧 유근피는 가짜가 많은데, 입에 물고 있으면 거품이 생기는 것이 곧 진짜 유근피이다.     나) 집오리 1 마리를 털과 똥을 제거하고 고둥(=다슬기: 물에 담가보아 움직이지 않는 srjt은 죽은 것이므로 그러한 것은  쓰지 않음) 대두 1 되와 함께 달여서 오리 기름은 걷어 버리고 그 국물을 자주 복용한다.     다) 집오리 1 마리를 털과 똥만을 제거한 뒤 소적두(소적두 ; 적두 아닌 이팥) 1 되와 상백피(상백피) 1 근, 마늘. 마른 옻나무 껍질(건 피) 각 1 근, 금은화(금은화) 1 근을 함께 넣고 푹 삶아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약국물이 1 되 가량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시원치 않으면 몇 마리 더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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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신경통 관절염(關節炎)
      6. 신경통 관절염(關節炎)   국산 고춧가루 3되와 우슬(牛膝) 2근, 모과(木瓜) 1근, 백두옹(白頭翁) 1근을 함께 가루 낸뒤 청량미(靑梁米) 5되와 같이 술을 만들어 두고 조금씩 마시다가 약간씩 양을 늘려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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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폐(肺). 폐(肺腺). 기관지(氣管支)의 제병 ① 폐암(肺癌). 폐염(肺炎). 기관지염(氣管支炎). 폐적식분(肺積 식분) 등의 각종 폐병(肺病), 폐선병(肺腺病) 가) 위의 공통 치료방으로는 검은 염소나 토종 누렁개를 이용한 처방을 쓴다. 먼저 검은 염소나 토종 누렁개의 무게가 30근 정도 되는 것을 준비한 다음 털을 뽑고, 똥을 제거하고, 기름기를 제거한 뒤 머리. 발. 창자 등을 그대로 두고 큰 솥에 모두 한 데 넣은 다음 이를 달여서 식힌 뒤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내고 더운 물을 더 부은 뒤 다음의 약재를 준비하여 함께 넣는다. 곧 가미절채보폐탕 1 백 첩, 금은화 2근, 생강 큰 되로 1되, 토종 마늘 1접, 파뿌리(흰부분) 30개, 은행을 불에 볶아 살짝 빻은 것 5홉을 같이 넣는다. 그런 다음 이를 푹 달여 엿기름을 두고 삭혀서 조청을 만든다. 그런 다음 원감초 2냥, 생강 5돈, 오미자 3푼, 복어알을 5번 이상 생강 법제하여 분말한 것 5푼을 함께 달여서 차를 만들어 여기에 죽염가루 5돈을 탄 뒤 이 차에 위의 조청을 하루 3번씩 복용한다. 폐의 제병에는 절채보폐탕(117페이지)만을 써도 된다. 위의 복어알은 폐병 등에 걸리지 않은 무병자가 복용하면 위험하니 극히 주의해야 한다. ※가미절채보폐탕 : 決明子( : 볶은 것) 5돈, 토 이 중 백개자(백개자)를 구할 수 없을 때는 황개자(황개자)로 대용(대용)한다. 위의 지네( ) 법제법은 프라이팬에 생강 2근을 깨끗이 씻어 가늘게 썬 것을 펴고 그 위에 지네 5 냥을 퍼 얹은 다음 이를 푹 진다. 생강이 약간 타서 연기가 날 때쯤 지네만을 골라내어 쓴다. 지네의 머리와 발은 약이 되는 것이니 버리지 않도록 한다. 나) 폐암. 폐염.기관지염의 또 다른 처방으로 좀더 간편한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곧 은행. 살구씨. 호두의 기름을 내어 그 기름에 소혓바닥을 볶아 복용한다. 그 구체적 방법은 은행(열매) 큰되로 2 되, 살구씨(행인) 1 되, 호도살(호도육) 2 되를 한 데 두고 절구에 살짝 찧어 밥위에 얹어 쪄서 말리곤 하는 것을 3 번 반복한 다음 다시 볶아 기름을 낸다. 기름을 짤 때 갑자기 힘을 가하면 기름 보자기가 터지기 쉬우므로 서서히 압력을 가하여 기름이 완전히 짜지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런 다음 소혓바닥 1 개를 얇게 저민 다음 프라이팬에 위의 약기름을 적당히 두고 오래 볶아서 완전히 익힌 뒤에 매(매) 식사 전 약 30분 전에 조금씩 복용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나을 때까지 여러 번 더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위의 처방과 함께 그 보조약으로 앞 가)의 가미절채보폐탕을 겸복한다. 어린아이의 폐염(폐염).기관지염(기관지염)은 위의 약기름만으로도 그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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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결핵늑막염(結核肋膜炎), 어혈(瘀血)늑막염, 폐선(肺線)늑막염, 기관지(氣管支)늑막염 공통 치료법  집오리 한 마리를 털, 똥만을 제거하고 머리, 발, 창자 등은 그냥 두고 오래 삶아서 식힌뒤 기름기를 제거하고, 금은화(金銀花) 1근반(一斤半)과 옻나무껍질말린것(乾漆皮) 1근(一斤)과 오공(蜈蚣) 법제한 것 3백마리를 한데 두고  오래 달인후 찌꺼기는 버리고 약물이 한 되 가량되게 다시 졸여두고 조금씩 복용하라.  오리 한 마리에 완쾌되지 않으면 서너 마리까지에는 완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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