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세계 화(化)해 놓고 보니 너무 모자라. 일할 힘이 모자라지.
모자라는 건 떠야 돼.
내 눈이 지금, 보이는 시력이, 강물이 백사장하고 분간이 어스럼 분간이고 사람은 안보이거
든. 단전 계속 뜨게 되면 광명분자 확실히 조명되는데 눈이 어두워질 턱이 있어요?
하반신에 온도가 들어갈 적에 바람이 들어올 짬이 있나? 스물 스물 가려울 때 긁지 않고
못 배길 때 족삼리 뜨면 싹 물려가요. 발바닥이 습진 아니래도 돌멩이 같이 굳어지는데 두껍게 굳어요. 50대 시작하면 60대
더하고 70대 또 더하고 칼로 긁어야 된다. 물에 불궈도 안돼요. 그럴적에도 족삼리 떠 제낀다. 그럼 돼요. 새댁이 얼굴이 아주 흉한데
겨드랑이고 다리 샅에 냄새 지독해. 신랑이 싫다고 해 헤어진 사람인데. 냄새만 나지 않으면
살겠느냐? 얼굴에 추한 것도 없어야 살지요. 고쳐놓으면 데리고 살겠어요. 중완,단전,족삼리 네손으로 자질 않고 떠라, 어머니 보고 일러 줬거든. 하루 5분에서 7분
가는 거, 잘 땐 떠주고 사흘 뜨니까. 냄새 없더래. 40일 뜨고서 얼굴 추하게 난 거 싹없어지
고 고와졌어요. 여우 냄새는 중완 뜨면 대번 멎어요. 뜸 속에서는 광명체라는 게 죽은 피
없어지면 이루게 돼 있어. 어떤 한심한 족속은, 오늘까지 역사에 없는데 오늘에 내가 있다고 하면, 믿어주느냐?
안 믿게 돼 있어요. 인종지말이다. 그 말 뿐이고 O형은 단전에 떠가주고 스루스루 떠야 돼,
눈 밝아지는 거 틀림 없고 준승이 처럼 혈액형 바뀌는데 A형으로 비슷해지거든, A형으로
변해 가는데.... (어떤 청년은 뜸을 뜨고 고약을 붙이는 중에 몽설(夢泄)하는데 그런 건 막을
수도 없고 불가항력인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허약해 가지고 양기가 허약해서 몽설하는
예가 많아. 허양(虛陽)이지! 자꾸 떠 가지고 온도가 가산되면 좋아 질거 아니오! 뜨는 중에나 고약
붙이는 중에 몽설하면 아초에 체내의 체온까지 가산해서 소모하면 손해 아니오?
그저 짜꾸 떠야지. 괜찮아져. (그러니까 뜸뜨는 중에나 고약 붙이는 중에 부부관계를 하든지 몽설처럼 타의라도
손정(損精)하면 본디 있던 양기까지 소모되니까 그 기간 중에는 아예 여자를 TV도 보지
말고 자극을 피하면 몽설을 막을 수도 있잖아요? ) 그렇지 견물생심이니까 아예 안보는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