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유황법제법-유황오리 사육
아직 오리 이외에는 유황을 소화시켜 제독할 수 있는 동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註:개에게도 유황먹이는 방법이 있다) 이는 오리의 해독력과 유황의 독성을 단적으로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오리도 새끼 때부터 유황을 먹이기 시작하면(註:약 2개월 지나지 않고 먹이면) 그 독을 견디지 못해 죽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유황은 그 자체가 강력한 불기운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화독 또한 강력해 법제하지 않고는 절대 약으로 쓰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까지 유황을 약으로 쓰기 위해선 황토물에 생강즙을 넣고 열다섯번을 끓여 금단(金丹)을 만드는 방법, 얼음과 두부와 같이 넣고 오래 삶는 방법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그 어떤 법제방을 써도 유황의 독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옛날 유황이나 수은을 법제하여 금단을 만들어 먹고 불로장생을 도모하려다가 비명횡사한 사람이 많았으니 진시황제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註: 차라리 족삼리에 쑥뜸하는 게 훨씬 안전하고 나은 방법이다, 단전이 더 좋겠지만) 《본초강목》에 보면 유명한 당나라 시인 한유가 금단 먹는 것을 경계하여 쓴 글이 있다.
그기에 보면 태학사 이우는 유필이란 도사를 만나 불사약 제조술을 배워 만들어 먹고는 4년 동안이나 피를 토하다가 죽었다는 얘기(註:오리 중에 피똥을 싸는 경우도 있다)와 당대의 고관대작 8명이 금단 따위를 먹고 중독되어 오래 살려고 하다가 오히려 일찍 죽은 예를 일일이 적어 놓은 얘기가 있다.
인공적으로 유황을 제독(除毒)하기는 극히 어렵다. 그래서 김일훈 선생은 생체법제 방법을 생각해 내었으니 유황오리는 오리의 장부기능을 이용해 법제한 첨단 유황법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김일훈 선생에 의하면 오리는 천상(天上) 수성(水星) 분야의 여성정(女星精)의 별정기로 화생한 동물로 공해독 및 각종 불기운의 화독(火毒)을 제어하는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오리에 유황을 먹이면 그 독을 제거하고 유황의 약성을 오리 체내에 축적하게 됨은 물론 오리를 통해 임상실험까지도 거치게 됨으로써 가장 안전한 유황법제가 되는 것이다.
유황오리를 '살아있는 금단'이라고 일컫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법제된 유황은 어떤 효능이 있다는 것일까?
예부터 유황은 불사약을 만드는 주원료였던 것처럼 인간의 생명활동에 가장 원천적인 작용인 보양(補陽)·보기(補氣)하는<註:補氣는 약하다.그래서 인산선생께서 인삼가루를 같이 먹이라고 누누히 말씀하신 것이다>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법제된 유황은 따라서 최고의 보양제로 양기부족을 다스리고 각종 궤양과 염증, 냉증을 비롯해 각종 부인병 및 소아병에 두루 약으로 쓰여왔다.
다시 보충 설명을 하자면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불기운, 즉 온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 불기운에 의해 탄소 동화작용 등의 신진대사 활동으로 생명유지가 지속된다.
만약 이런한 활동의 속도가 느려질수록 노화현상이 나타나며 완전 중지될 때는 죽어 있는 시체와 같이 싸늘해지는 것이다.
유황은 이와같은 가장 원초적인 생명활동에 필요한 기(氣)를 보충해주는<註:보양이지 補氣는 아니다> 역할을 해주고 있어 불사약의 원료가 되었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유황은 원자번호 16, 원자량 32.064로서 원소의 주기율표상 6족(族), 3주기에 해당하는 물질인데 화학적으로 산성토양을 중성화시키는 데 쓰이고 바닷물의 적조(赤潮)현상을 없애는 데도 쓰인다.<註: 유황은 五行상 火에 속하는 물질로서 땅에 뿌리면 火生土의 원리로 황토를 낳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농약독 수은독에 저려있는 우리의 땅을 살리기 위해서는 유황이 필요하다.
유황을 퇴비와 반반씩 섞어 땅에 뿌려 농사지으면 식물들이 뿌리를 엄청 깊게 그리고 잔뿌리를 많이 내리고 맛도 말할 수 없이 좋아진다.
유황의 살충효과로 인해 땅속의 불필요한 균들을 소멸시키고 보양제로서 식물을 통해 법제된다. 벼농사, 밭농사, 포도, 오이 등 어디에도 좋다> 이는 유황의 생신력(生新力) 때문이다.
즉 유황은 원소 주기율상 산소와 같은 6족으로 이 산소와 유황 없이는 동물이고 식물이고 간에 생존할 수 없으니 그 이유가 유황과 산소는 생물의 호흡, 탄소 동화작용 등 신진대사 활동에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유황오리가 기존 보신제인 흑염소 개소주 사슴 뱀 등의 기라성 같은 고참들의 영역을 넘보며 인기가 치솟는 것은 바로 이 유황의 뜨거운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성이다.
게다가 오리는 다른 보신 동물에 비해 혐오성이 매우 적다는 점도 인기를 부채질하는 한 요인. 오리는 오리고기에서부터 오리피<註:농약중독 등으로 위독한 사람에게 오리피를 계속해서 먹이면 금방 깨어난다. 오리피은 금방 굳어버리니 그릇에 받아 바로 먹인다. 설탕을 태우거나 소주 등 술과 함께 먹기도 한다>
,오리침, 오리알 등은 물론 오리똥까지고 약용으로 이용해 왔고 죽어서는 털을 남겨 방한복으로 쓰일 만큼 인류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런 만큼 일반인들의 오리에 대한 선입견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관계자들은 들려준다.
특히 기존 보양제는 어떤 특정인에게 좋다는 고정된 이미지가 있는 반면, 오리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註: 혈액형, 체질에 상관없다> 폭넓은 소비계층을 형성하고 있어 유황오리의 잠재적 시장이 꽤 넓다는 점을 말해준다.
부작용이 전혀없는 항암 항독제
왜 항암약재로 오리가 선택되었는가. 유황을 먹이면 해독력이 몇갑절 증폭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리를 암치료 약재로 쓰는 사람은 전국에 수백명이나 된다. 한의사·약사 중에서도 유황오리를 암치료에 이용하는 사람이 자꾸만 생기고 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 지를 문헌연구에 기초하여 검증한 글이다. 한의학은 문헌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는 학문이기에 새로운 이론은 일차적으로 문헌연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동물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처음 개발된 약이 우두(牛痘)다. 우두가 젠나에 의해 발명된 후에 천연두로 생명을 앓거나 곰보가 되는 사람은 사라졌다.
최근 항암치료에 쓰이는 인터페론도 동물의 저항력을 이용한 약품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세포에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생긴다. 바로 이 항바이러스 단백질이 인터페론이다.
유황을 오리에게 먹이면 그 독성을 해독하는 물질이 오리의 간에 대량 생산된다. 해독물질이 가장 많이 축적되는 부분은 오리의 간, 뇌수이고, 그 다음은 오리의 내장, 부리, 발톱, 뼈, 고기의 순으로 해독물질이 저장된다.
프랑스에서는 일찍이 오리의 간을 크게 만드는 사육법이 개발되고 그 요리법도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고대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인들의 의약법이 전래되어 오리 간의 약성을 이용하는 음식문화가 정착된 것이다.
유황오리의 약효
집오리는 명나라 이시진(1518~1593)이 쓴 《본초강목》제 47권 물새종류 23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약재이기 때문에, 이시진은 집오리에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오리의 약성은 대한(大寒), 냉(冷)이다. 동양의학에서는 독성물질의 독을 불기운의 화독(火毒)으로 정의하고 보통 남방 사오화(巳午火)의 독으로 해석한다.
28수(宿)에서는 남방 일곱별인 정귀유성장익진(井鬼柳星張翼軫)의 유(柳)라는 별의 독기를 받아 화생(化生)했다고 하여 유성독(柳星독毒)이라 하기도 한다.
이 남방사오화독(巳午火毒)을 해독시키는 약재는 대한(大寒)·냉(冷)의 약성을 지녀야 한다.
오리는 북방 일곱별인 두우여허위실벽(斗牛女虛危室壁) 가운데 여성(女星)의 정기를 받아 화생(化生)했기 때문에 추운 기후를 좋아하고 물 위에서 산다. 오리는 잠을 잘 때도 물 위에서 잔다.
뜨거운 불의 독을 해독하는 데는 차거운 물의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 동양의학의 대원칙의 하나다. 물새종류[水禽類] 23종 가운데서 이런 해독력이 가장 강한 것이 집오리다.
동물의 독에 대한 저항력, 즉 해독력을 이용하여 인체의 독성물질을 해독하자는 것이 오늘날의 각종 공해병 치료의 근간이다.
암·당뇨·고혈압·비만 등 소위 현대병의 원인이 환경오염에 기인한 각종 공해독이라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 간행되는 병리학 서적은 반드시 환경오염과 공해독을 크게 취급하고 있다.
현대 만성병은 병원균의 침입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우리의 몸이 공해독에 중독되어 신진대사 작용이나 생명 활동에 생긴 이상 때문에 발병한다.
그러므로 암, 당뇨, 고혈압, 비만 따위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미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공해독을 해독해야 한다. 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지엽말단적인 증상에만 매달리면 병이 완치되지 않는다.
현대 불치병은 체내의 독을 해독시키는 것이 치료의 대전제다. 이미 생긴 암덩어리를 없애는 것보다 그 이상 자라지 않게 하는 것이 암치료의 첫걸음이다. 암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는 체내환경의 정화는 동식물의 해독력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암치료에 유황오리가 쓰이게 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암 뿐만 아니라 현대 모든 만성병에는 유황오리를 쓰지 않으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
현대 만성병을 일으키는 공해독이 열대지방의 불기운이라면 오리은 시베리아 빙산과 같은 찬 기운이다.(註:오리는 몸자체가 염도가 높고, 즉 짠 짐승이고 체온도 섭씨 40도를 넘는다)
가축화하기 이전의 물오리는 추운 한 대지방에서 살다가 겨울철이 되면 먹이를 찾아 온대지방으로 날아와 사는 철새였다.
추위를 좋아하고 물을 좋아하는 오리의 성질에서 해독력이 나오는 것이다.(註: 날아 다니는 천둥오리는 약성이 떨어진다. 집오리같이 땅에서 놓아 키워야 부리로 땅에 있는 지렁이나 여러 가지 미량의 약성분을 쪼아먹을 수 있으며 그래야 약성이 높아진다)
천성적으로 해독력이 강한 오리에게 유황의 독을 먹이면 오리는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해독물질을 생산한다.
이 때문에 해독력은 3~4배 증강된다. (註: 처음에는 오리를 굶겼다가 저녁에 보리밥식힌 것에 유황을 섞어서 먹이곤 했는데 몇번 하다보면 오리가 유황보리밥을 너무 좋아한다. 때가 되면 유황보리밥을 달라고 꽥꽥거리며 난리를 피운다.
그리고 체력이 좋아져서 멀리까지 날기도 하고 양기가 돋아지니 수놈들은 암놈들을 못살게 굴고 암놈의 머리뒷쪽은 무수히 쪼아져서 털이 다 빠진다.) 모든 현대병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초강력 인터페론이 유황오리다.
오리의 해독물질 생성의 비밀
오리에 유황을 먹일 때는 처음에 극소량씩 먹여서 해독물질이 생산 될 때를 기다려서 점차적으로 유황투여량을 늘여야 한다.
오리 몸이 유황독에 적응할 시일을 충분히 줘가면서 유황을 먹이면 오리 몸은 항독체질로 서서히 바뀌어 간다.
유황의 독성은 오리가 완전 해독하고 유황이 지니고 있는 원래의 약성을 받게 된 오리는 잡을 때 얼른 죽지도 않고 힘이 세다. 정력이 왕성해져서 교미하는 회수도 훨씬 많아진다.(註: 그래서 수놈 숫자를 줄여야 한다)
정력적인 유황오리는 새벽 일찍 일어나 활동한다. 체력이 왕성한 오리무리는 새벽 3시부터 먹이를 찾아 나선다. 무서운 힘으로 흙을 파헤쳐 달팽이나 벌레, 풀뿌리를 캐먹고 풀을 뜯어 먹는다.
오리 몸에 좋은 게 무엇인지는 오리가 제일 많이 안다. 오리를 야산에 풀어놓고 기를 때는 날이 저물도록 사료를 주면 안된다. 배부른 오리는 활동을 하지 않는다.
저녁에 한번 유황 섞은 사료를 준다. 오리는 난폭하게 다루면 잘 놀란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자주 놀란 오리는 약효도 떨어진다.
산삼을 캘 때도 산삼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조심 깨어 뿌리 하나 다치지 않게 캔다. 놀란 산삼은 경삼(驚蔘)이라고 해서 약효가 적다.
식물도 이런데 오리처럼 무서움을 많이 타는 짐승을 거칠게 다루면 약효가 반감된다. 옛날부터 약재는 귀하게 다루고 경건한 마음으로 취급했다. 이것은 동양의학의 전통이다.
오리는 어떻게 해독물질을 만들어 내는가? 모든 동물이 호흡을 통해 산소를 얻지만, 오리는 물 속에 장시간 잠수를 하여 먹이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 폐의 조직이 좀 특수하다. 질식사 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닭의 5배다.
폐만 특수한 것이 아니라 오리피의 적혈구는 다른 동물보다 철의 전자배열이 특수하여 자성(磁性)을 띄고 있다.
오리 생피를 중풍환자가 먹는 것도 오리 적혈구가 자성(磁性)을 띄어 사람의 피를 깨끗하게 하기 때문이다.
오리 적혈구 속의 철 원자의 전자배열이 정렬되어 있어서 자성(磁性)을 가지고 있고, 폐포(肺包)의 면적이 넓어서 공간의 보이지 않는 힘[전자기장 속의 생기(生氣) 등]을 흡수하는 데 다른 동물보다 훨씬 유리하다.
도가(道家) 수련자들이 말하는 공간의 진기(眞氣)를 흡수하여 해독물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가설을 세워 검증해 볼만하다.
또 오리의 부리 속에 있는 철분은 그 철 원자 하나 하나가 조그만 자석이라 할 만큼 강한 자기(磁氣)를 가지고 있다. 수천 km를 이동할 때 쓰이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것이 오리 부리에 있는 철분이다.
오리가 부리로 땅을 파헤쳐서 흙이나 돌, 광물질을 섭취하는 것을 관찰해 보면 오리 부리에는 인간이 가지고 있지 않은 초감각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것 같다.
한약재인 자석이나 양기석을 일부러 묻어 놓고 실험해 보면 금방 귀신같이 찾아내어 먹는다. 눈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냄새를 맡는 것도 아니다. 부리 속에 있는 초감각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에 풀어 놓고 기르면 오리는 언제나 좋은 자리에 무리를 지어서 쉰다. 풍수가들이 보면 명당(明堂)자리라 할 만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 부리로 땅의 기운을 감지하고 그런 좋은 지기(地氣)를 받아서 천연법제된 좋은 광석물을 찾아내어 먹는 듯하다.
오리는 폐로 공간의 진기(眞氣)를 흡수하고 부리로 해독물질 원료를 찾아 흡수하여 해독 물질을 만드는 것 같다. 다른 동물의 치사량의 15갑절의 유황을 먹여도 오리가 죽지 않는 까닭은 오리의 폐, 적혈구, 부리 속에 그 비밀이 감춰져 있는 것 같다.
동양의학 속의 오행론을 빌어서 표현하면, '오리는 폐로 공간의 정·기·신(精·氣·신)을 흡기(吸氣)하고 부리로 감·산·고·신·함(甘酸苦辛鹹)의 오미(五味)를 찾아 내어 해독물질을 만들고 있다'라고 할 수 있겠다.
혈압 조절에서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적혈구다. 적혈구속의 철원자가 산소와 결합하면 자력(磁力)이 변하고 자장(磁場)에 변화가 생긴다. 이 적혈구가 만드는 자장의 변화가 혈관신경에 영향을 주어 혈관이 수축 또는 확장시킴으로써 혈압을 조절한다.
오리의 뼈, 뇌수, 간, 적혈구가 가지는 자성(磁性)이 해독물질 생성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유황오리는 부작용이 전혀 없는 항생제요 소염제다
염증(炎症)의 염(炎)자는 불화(火) 두 개가 겹쳐서 된 글자다. 오리는 종기를 다스리는 데 쓰이는 약재로, 옛날에는 소염제로 많이 쓰였는데 고려 조선시대, 후대로 내려오면서 점차 쓰이지 않게 되어 중풍을 다스리는 데만 주로 쓰이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 소위 현대 만성병이 날로 늘어나자 한의학계 일각에서 오리의 해독력에 주목하고 처음에는 늑막염 골수염 등에 쓰이다가 1980년대부터는 암치료에 쓰기 시작했다.
그 효력이 탁월하고 부작용이 전혀 없어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마음놓고 쓸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무면허 한의사들이 난치병 치료에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이 유황오리다.
수요는 공급을 창출한다. 유황오리를 다른 약재와 함께 넣어 탕약을 만들어도 좋고 유황외를 다른 탕약과 별도로 겸복해도 그 약효는 똑같다. 그래서 최근에는 한의사 중에도 탕약의 효력을 보강시키기 위해서 유황오리 복용을 권하는 사람이 많아져 가고 있다.
의학 농업을 선도하는 유황오리
한의학의 기초과학인 주역(周易)에 의거하여 오리의 약성을 논한 글이다.-
최근 들어 암·비만·당뇨병·고혈압·동맥경화 등 현대의 성인병은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되기 시작했다.
암은 한국 사람들의 사망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인데 서구의학계는 1990년대에 들어오자 악화되어 가는 환경에서 암 발병원인을 찾게 되었고 미국의 병리학에서는 환경요인의 질병을 하나의 장:chapter)으로 신설하여 공기오염 식수오염 따위를 상세히 고찰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우리 한의학계도 공기 수질 식품의 오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재래의 해독제인 생강·대추·감초 이외에 해독식품을 질병치료의 약재로 쓰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각광을 받게 된 약재가 오리·돼지창자·금은화·포공영이다.
돼지와 오리는 춘추전국시대 이후 당송시대까지는 주로 수은이나 유황의 독을 제거하는 데 쓰였지만 최근 한의학계의 선구자들은 석유 화학문명이 양산하게 된 각종 화공약독에서 유발된 현대 성인벼 치료에 불가결의 약재로 쓰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대량 사용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생강·대추·감초만으로도 약초의 독성을 제거하는데 충분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대도시의 공기오염(air pollution), 수질악화, 농약사용에 의한 기초식품의 오염으로 각종 화공약독과 중금속이 체내에 과다 축적되어 새로운 해독제를 찾아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후기 산업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암을 치료하는데 오리·금은화·포공영이 만드시 쓰이는 배경은 바로 오늘의 유해환경 때문이다.
오늘날의 암은 동의보감에 있는 옛날의 옹(癰)과 다르고 오늘의 당뇨병은 옛날의 소갈병(消渴病)과는 아주 틀리다. 한의학의 기초과학인 주역에서는 독을 불(火)이라고 본다.
불(火)의 성질을 띠고 있는 독을 제거하는 데는 물(水)을 쓰니, 곧 오행(五行)에서 물은 불을 끈다(水剋火)는 이치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물의 성질을 띠고 있는 오리를 화공약독 제거 약재로 쓰는 것이다.
주역에서는 금목수화(金木水火)를 세분하여 금(金)을 규루위묘필자삼(奎婁胃昴必紫參)의 일곱 종류로 분류하고, 목(木)은 각항저방심미기(角亢低房心尾箕)로, 수(水)는 두우여허위실벽(斗牛女虛危室壁)으로, 화(火)는 정귀유성장익진(井鬼柳星張翼軫)의 일곱가지로 나눈다.
현대의 공해독은 남방(南方)의 유(柳)와 성(星)의 두 종류의 화독(火毒)에 속하고 이 독을 중화(中和)시키는 데는 그 반대쪽에 놓여있는 북방(北方)의 여(女)와 허(虛), 두 종류의 해독제를 쓴다. 여(女)는 오리, 허(虛)는 돼지다.
주역의 괘(卦)로 말한다면 공해독은 이(離)요 해독제는 감(坎)이다.
이(離)는 독이고 감은 해독제인데 독에 중독된 사람을 해독제로 잘 치료하면 수화기제(水火旣濟)요 지천태(地天泰)다. 그러나 약을 잘못 써 천지비(天地否)가 되면 비지비인(否之匪人)이라 천지불교(天地不交) 불생만물(不生萬物)하여 병이 낫기는커녕 죽어 버리고 만다.
암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만성으로 진행되는 불치의 현대병은 공해독에 중독되어 외부로부터 병균의 침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천지불교(天地不交)로 기혈(氣血)의 운행이 막히거나 장애를 받아 신진대사가 제대로 안되어 일어나는 질병이다.
이런 현대병의 치료핵심은 막힌 것(否)을 뚫어 통(通:泰)하게 하는 데 있고 그 방법은 화(火)를 수(水)로 적당히 견제하는 것밖에 없다. 이 원리를 모르고 수(水)로 불(火)을 꺼버리면 환자가 죽고 만다.
삶이란 그 근본이 수화(水火)의 기운이 알맞게 조화를 이뤄 형(形)을 이루어 이 세상에 온 것이기 때문에 불(火)을 꺼버리면 죽고 불이 너무 강해도 병이 되어 죽는 것이다.
급사자(急死者)를 살려내는 치료도 천지(天地)의 두 기운을 통하게 하는 것이니, 가령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은 중완혈에 달걀 크기로 쑥을 뭉쳐 15장을 뜨면 쑥의 화기(火氣)로 수기(水氣)가 중화되어 소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에 빠져 호흡과 맥박이 완전히 끊어진 사람도 항문이 벌어져 있지 않은 경우는 혼줄이 끊어지지 않은 사람이니 중완 쑥뜸 불기운으로 살려낼 수가 있다.
누렇다고 다 황산(黃山)이 아니요 푸르다고 모두 송죽(松竹)이 아니다. 세간에는 사람을 건져주는 의사보다는 사람을 죽이고 돈을 건지는 의사가 더 많다.
치료라는 이름으로, 없던 병을 새로 만들어 내고 심한 경우에는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면서 치료비는 꼬박꼬박 받아내는 현대사회의 의료제도는 샤일록보다 더한 의료악행(malpractice)을 조장하고 있다.
암은 공해독에 의해 대뇌의 중앙통제부(CNS)의 명령이 말단 세포에 전달되지 않고 세포의 현상이 뇌에 보고되지 않으니, 중추신경계(CNS)와 말초신경계(PNS)간의 통신망 폐색증이다. 이렇게 천지가 막히면(否) 이를 형(亨)하고 통(通:利)하게 해야 병이 낫는다.
막힌 걸 형통(亨通)하게 하는 첫째 방법은 공해독의 제거다. 북방수(北方水)의 여(女) 기운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오리를 먹어서 남방화(南方火)의 유독(柳毒)을 중화시키는 것이 암치료의 첫걸음이다.
오리탕을 복용하여 체내에 축적되어있는 공해독을 풀어내면서, 더 이상 독을 체내에 받아들이면 안되기 때문에, 공기·물·농산물이 덜 오염된 산간벽지로 이사를 해서 살아야 한다.
성인은 하루 20,000 L의 공기를 허파에 들이는데, 아무리 돈 많은 권력자라 해도 공기만은 배달시킬 수가 없다.
깨끗한 공기 있는 곳에 가서 숨쉬어야 한다. 서울에 살다가 암이 생겼으면 하루 빨리 그 서울을 벗어나야 암치료에 도움이 된다.
유해·유독한 환경에서 벗어나 살면서 오리탕을 장기복용하면 암세포 증식은 중지된다.
증식이 정지된 암도 해독제 복용을 게을리하면 다시 증식되니 증식이 정지된 암도 해독제 복용을 게을리 하면 다시 증식되니 이 점에 유의해야 암을 뿌리 뽑을 수 있다. 오리가 해독제인데 야생의 청동오리는 날아다니기 때문에 뼛속이 비어서 해독하는 약성이 적으므로 암약에 쓰지 못한다.
암약으로 쓰이는 것은 놓아서 기른 집오리다. 약성이 강한 집오리도 가우어 놓고 미국산 곡물로 만든 배합사료로 기른 건 해독하는 힘이 약하다. 오리가 암약에 쓰이니까 오리를 기르는 사람이 많이 생기는 것은 반갑다.
그러나 가두어 놓고 오리똥 위에서 기르면 그만큼 해독력이 약해지니까 될 수 있는대로 시골 외딴 곳에서 놓아 기르는 방사(放飼)방식을 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또 하나는 오리에 유황을 먹여서 생명력과 해독력을 강화시키라고 권한다. 유황을 먹이면 해독력이 3~5배 강해진다. 그러나 오리를 자연에 방사하지 않으면 해독력이 1/3~1/5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방사하지 않으면 유황을 먹여 기른다고 해도 약성이 강해지지 않는다.
자연에 방사한, 완전한 오리에 유황을 먹여야 3~5배로 약성이 증폭된다. 오리를 방사하여 기르면서 유황을 먹여 약성을 증강시키는 방법을 자력승전법(磁力乘電法)이라 한다.
자기(磁氣)처럼 잠재해 있는 전자기력(電磁氣力:electric magnetic power)을 활성화(活性化:egitation)시켜서 현재(顯在)한 전자기력인 전기로 만들어(發電:generation) 우리 생활에 이용하듯이,
유황(sulfur)이 가지고 있는 잠재 생명력을 오리로 제독(除毒)하여 그 유황이 지니고 있는 생기(生氣)를 오리 위에 태우는(乘) 것이니 곧 황기승압(黃氣乘鴨)하는 자력승전이다.
집오리는 오리답게 길러야 자력승전량(磁力乘電量)이 많아지는데, 그 까닭은 오리가 본성(本性)대로 주둥이로 땅을 파헤치고 제 몸에 좋은 온갖 광석물을 섭취하고 갖가지 초목이 썩어서 된 부식토와 황토 그리고 흙탕물 속에 있는 해독성 물질을 섭취해야만 자력을 체내에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둬놓고 기르면 고단백 영양식품은 되겠지만 자력승전용으로는 부적당하다.
똥으로 뒤덮인 바닥에서 살면 흙과 접촉할 길이 막히고 풀이나 벌달팽이. 개구리나 물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되니, 가둬 놓고 기른 오리는 말만 오리지 오리 본래의 해독력의 1/3이상 줄어들어 설령 유황의 불을 싣는다 하더라고 강력 해독제가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암치료 약재로 쓸 오리는 직접 가 보고 방사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고 사야 한다.
방사하여 제대로 기른 오리에다 유황을 먹이면 금상첨화다. 오리 마음대로 먹고 싶은 걸 먹고, 운동도 양껏 하고 암수가 부부생활을 자유로 하게 되어 욕구억제에 기인된 스트레스도 전혀 받지 않아서 오리다운 오리 진압(眞鴨)이 된다.
의서(醫書)에서는 기름 중에 으뜸을 향유(香油) 또는 진유(眞釉:참기름)라 부르고 가루 중의 왕자를 진분(眞粉:밀가루)이라 하며 선경(仙經)에서는 사람다운 사람은 진인(眞人)이라 하니, 이처럼 오리도 오리답게 키워야 약오리가 된다 오리라고 다 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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