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박철규)과 응답(인산 선생님)한 내용---
자폐증은 죽염과 난반으로 고친다
질문 : 지금부터 여기 앉아 계신 여러분들이 질문하실 게 상당히 많이 있을 줄 믿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 선생님께서 어려운 여행 중에 계시고, 또 시간 관계상 질문을 저희가 받은 순서대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여기 지금 남아(男兒)가 11살 먹었는데 이 질문을 하신 분이 증상은 자폐증이라고 말씀을 하시고 증세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말을 못하고 행동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음식을 편식이 심하고 정신이 때때로 왔다갔다 한답니다.
그리고 위험한 것을 모르고, 이런 증세가 생후 약 20개월 때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의 나이는 11살이고 남자 아이입니다.
이런 것을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는지요 하는 질문입니다. 우리 김 선생님께서 답변이 있으시겠습니다.
선생님 : 그 애기가 분만할 적에 애기가 회전하게 되어 있는데 그 회전기(回轉期)에 애기의 발육이 미진해 가지고 사람의 몸에 있는 자궁 속의 양수를 다른 애기보다 양이 좀 초과되게 흡수하면 그 애기 나와서 위에, 양수 때문에 위가 이상한 담(痰)이 붙어 있어요.
그 이상한 담이 붙어 있으면 정신이 분열이 되는 수 있고 분열이 되지 않으면 분열하고 근사한 병을 앓고 있어요.
성한 애래도 다른 사람이 보기 이상하다고 할 정도, 그렇게 돼 있는데, 그 애기는 혈액형을 막론하고 죽염하고 난반을 배합해 가지고 항시 그 애기는 생강차에 멕여야 돼.
생강차에 늘 달여서 멕여 주면 그 위에 붙은 위벽이 정상으로 회복이 오는데 위벽이 정상으로 회복이 와 가지고 위신경이 뇌신경하고 연속된 부분이 회복되는 시간은 싹 나아요.
그날까지 부모의 책임이고, 된다는 건 내가 일러준 거지 내가 꼭 되게 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 되게 할 수 있는 건 부모의 힘이니까 거, 꼭 되게 해주면 틀림없는 거니까 고렇게 해요.
질문 : 다음은, 지금 조금 전에도 말씀을 하셨는데 백전풍(白癜風)에 대해서, 그런데 백납이라고 피부에 곰팡이가 끼는 것을 말하겠죠.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치료했으면 좋겠습니까 하는 질문입니다.
선생님 : 백납이 두 종류인데 하나는 백전풍, 하나는 백납. 백납이라는 건 쉬운데 백전풍은 난치라.
그런데 어느 거인지는 나도 지금은 모르는 대답인데 백납은 가을에 호도가 알이 영글기 전에 기름을 짜 가지고 그 호도를 막 찌끄뜨려 가지고 껍데기는 독해요, 껍데기까지 한꺼번에 기름을 짜 가지고 그 기름을 바른 위에다가 죽염을 살이 좀 아프도록 비비는데 그래 자꾸 비비게 되면 모세혈관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렇게 해요.
질문 : 그 다음에 이것은 어제 저희들이, 김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고혈압에 대해서 질문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제 한 걸로 해서 대신 그냥 끝을 맺겠습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하신 걸 또 하시는 것이 곤란할 것 같으니까.
그 다음에 여기 질문이 무슨 증세냐 하면 오골계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는데 이것은 나중에 다른 시간에 말씀을 하시도록 하구요.
중풍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이 중풍은 가미보해탕(加味保解湯)을 자신이 처방을 내서 아마 김 선생님 말씀하신 대로 잡숴 보신 모양인데, 전충을 법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 몰라 가지고 전충 법제를 프라이팬에다 구워 가지고 했는데 이것이 잘된 것인지 안된 것인지 아니면 잘못됐으면 전충 법제로 인해서 해독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하는 걸 질문했어요.
그래서 이걸 그냥 넘기기는 어렵고 해서 다 아시는 것 같은데 아마 이 질문을 하신 분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김 선생님한테 잠깐 말씀을 듣겠습니다.
선생님 : 전충은 열대지방의 버럭지인데 가재같이 생긴 놈이지. 몸뚱이는 작아도 아주 독이 많아요. 그걸 생강을 좀 두껍게 손 뚜께이[두께] 이상 두껍게 한 치는 못돼도 7푼 정도 두껍게, 7푼이면 한 2cm 이상 되겠지.
그런 두께로 생강을 얇게 썰어 깔아 놓고 그 위에다가 전충을 얹어 놓고서 불에다가 쪄 내는데 생강에 김이 나다가 얼마 안 가서 연기가 나는데 연기가 나도 두꺼우니까 한 1푼은 생강이 타도 좋아요.
그렇게 연기가 푸욱 난 연에 말리워서 써 보면 전충독은 전연 없어요.
두 번 하면 더 좋고 많이 할 필요도 또 없고, 한 번 흠씬 연기 한참 나도록 두었다가 내놓아서 냄새를 맡으면 전충은 독한 내 나는데 그 냄새가 전연 없어요.
지네고 전충이고 모든 독극물은 그렇게 해 쓰는데 거 옛날 양반들은 거두거족(去頭去足) 하는데, 머리를 잘라 버리고 발을 잘라 버리고 거토(去土) 하고,
속에 흙을 빼내고 쓰라 하는데 그걸 버리지 않고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건 지네를 해보면 고대로 생강에 쪄 가지고 약 하는 건 신경통 같은데, 늑막염에도 쓰는 약이지만 신경통 같은 데 아주 좋아요.
그 대구리[머리] 하고 발은 독이 있기 때문에 생강에다 법제하면 그 독을 풀어놓은 후에는 약성은 아주 좋아요. 몸뚱이보다 훨씬 나아요. 전충도 그래요.
그러니 그렇게 쪄서 한번 냄새를 맡아 보고 독한 내가 전연 없을 때에는 안심하고 써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