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자식, 급성폐렴이 많으니까 또 한 가닥 할려고 드누만.
그래가주고 거게 그 위생병원 앞에 들지름 짜는데 있어요.
고걸 고대로 따라 적어. 쌀도 일등쌀로 밥을 해가주고 밥 자질 때 밥솥에 쪄 가주고 곱게 빵궈 가주고 그걸 고게 가져가면 100% 짠다.
다른 데 가면 기계가 싹 부서지고 안된다.
밥솥 쪘으니까 순 밥물이 아니요? 밥물이니 지름이 나오냐? 떡이 돼서 거기선 꽉 눌러놓고 한참 있어요.
한 10분간 있으면 지름이 모르게 모르게 떡 같은 데서 스며나오거든.
그러다가 그 스며나오는 거 보고스리 좀 먹으면 또 눌러놓거든.
거 몇시간을 두고 짜요.
짜게 되면 싹 나와.
싹 나오는데.
거기 가서 짜서 한번 죽는 애기들 한 숟가락씩 멕여 봐! 이놈 양의학 박사라는 거 내가 볼 적에 개가 뜨물 먹고 큰 소리 하는 걸로 본다.
개가. 아 이놈이 해보니까 신의 조화거든.
건 숨 넘어가기 전에 넘어가면 나아.
그러니 이 이 녀석이 세상에 사람이란 애들은 급성폐렴은 싹 몰려든다.
들어가면 나아 나오거든.
금방금방 나아.
방소아과는 하늘 아래 최고다.
운이 있어야 해.
아니 어린 애기들 드렇게 많을 리가 없잖아?
그녀석 하늘 아래 최고를 맨들라고 그렇게 된 거지.
그러구 거 이러준 난 늘 배고파.
그거 한번 생각해 봐.
그러구 내가 또 누구 또 저 갑xx이라고 있잖아 평양사람 그가 날 보고 하는 말이 심장병은 침을 놔서 안되네.
에이 멀쩡한 사람, 그러구 그걸 일러줬거든.
전중혈에 떠라.
또 잔등에 심류혈까지 떠주면 더 좋느니라.
이래서 그 사람 그걸 가지고 또 날리는데.
뭐이 있느냐 하니 아 이건 뇌염 침을 놔보니 잘 안되거든.
그래서 내가 우스개소리 했거든.
직행서 해 너 할 수 없어.
너 할아버지가 평양서 사주 잘 보는 아무 영감이지만 야 이자슥아 너 그것 가주고 되겠니? 넌 사주도 볼 줄 몰라.
멀쩡한 너.
그래서 일러 줬는데.
그게 내가 결과적으로 후회는 뭐이냐? 그 사람이 튀어노니까…5.16혁명 후에, 저 브라질 가서 바로 죽었지.
바로 죽었는데.
그땐 그 전중에 심장병은 떠라 그러고 잔등심유까지 떠라.
자기가 심유까지 뜨면 더 좋잖아요? 이래 아 좋지 떠라.
사방에 침을 놔보니 안되거든.
그랬는데 뇌염 뇌막염은 급성뇌염하고 급성뇌막염을 어떡하면 되느냐? 이거 고민중이라.
그런데 내가, 그건 그 사람 죽을 때라, 그래 가주고 세상에 들썩하니까 돈 걷어 들였거든 돈 걷어 들이니 정보부에서 정치자금 때문에 얼마를 내라고 하니 아 그걸 내게 되면 자기 재산 몽땅 낸다.
죽어도 못낸다. 하니.
낸다고 할 때까지 뚜드려 팼거든.
그래 가주고 그 브라질 가서 바로 죽었어요.